배움의 기쁨/평생교육 공부

대전역사박물관에서 역사문화강좌 첫 강의를 듣다.

아진돌 2017. 3. 31. 11:55

 

2017330일에 대전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 역사문화강좌 첫 강의를 들었다. 이 강의는 중앙문화재연구원, 대전역사박물관, 충북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가 공동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고고학자가 얘기하는 우리의 선사시대라는 주제를 갖고 2017330일부터 928일까지 4회에 걸쳐 실시된다. 오늘은 그 첫 번째 강의로 경희대학교 성춘택 교수의 구석기시대 문화1 강의와 충북대학교 김범철 교수의 청동기시대 문화1 강의를 들었다. 2회 강좌는 525()에 실시된다.

  

구석기 시대 전문가로부터 직접 강의를 듣고 보니 그 동안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웠던 지식과 시중에서 주워들었던 고고학에 대한 지식들에 오류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문적으로 철저하게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이 사실인 것처럼 유통되는 학계나 교과서의 오류들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외국에서의 선사시대 연구와 우리나라에서의 선사시대 연구에 대한 차이점 등을 조금 들을 수 있었다.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로 구분하는 삼시대법(Three Age System)이 유럽과 중국, 우리나라에서 주로 쓰고 있는 시대 구분이지 그 외 나라에서는 쓰지 않는 다는 말을 듣고 우리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70억 인구가 공유하고 있는 인류의 특성이 형성된 시기이며 지금도 우리의 물질문화와 정신의 토대라는 선사시대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413일주부터 대전선사박물관에서 도슨트로 자원봉사를 하게 된 나로서는 크게 도움이 되는 강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