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해양공원 해전사체험관과 진해함 전시체험관을 둘러보다.
2025년 2월 21일(금)에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7코스를 걷는 중에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 62(음지도 일대)에 조성된 진해해양공원의 해전사체험관과 진해함 전시체험관을 둘러보았다. 해전사체험관은 진해해양공원의 시설물 중에서 가장 먼저 개관한 곳으로 2005년 3월 12일에 군함전시관과 해전사체험관으로 개관하였다. 음지교를 건너 진해해양공원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보이는 체험관이다. 해전사체험관은 학익진을 모티브로 형상화한 건축물로 이순신 장군이 이끈 우리나라 해전과 동서양 해전의 역사를 구경할 수 있다.
해전사체험관 2층으로 올라가면 진해함 전시체험관을 둘러보게 된다. 2020년 7월 31일에 퇴역한 초계함인 진해함을 해군본부로부터 무상 임대 받아 실물 초계함을 전시하고 있다. 2019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25억원의 예산으로 전시체험관을 준비한 후 2023년 9월 22일에 개관하였다고 한다. 진해함 수병 생활 24시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수병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전시와 체험을 통해 전투 함정인 진해함의 역사와 해군에 대한 지식을 공부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관이다.
해전사체험관 2층으로 올라가서 진해함 선수를 통해 승선한 후 바닥에 표시된 안내선을 따라 관람하게 된다. 초계함의 의무실, 침실, 식당 등 편의시설과 기관조정실, 전투정보실, 함교 등을 구경할 수 있다. 퇴역 당시 그대로 전시되고 있어서 천장으로는 각종 케이블조립체들이 설치되어 있고, 각종 조정패널 등도 그대로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