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조화

파초과(Musaceae) - 극락조화(Strelitzia reginae (Banks) AIT.)

 

2025년 3월 2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에서 주관하는 남파랑길 3구간(고성 구간) 12코스를 걷는 중에 들른 당항포관광지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에 공룡나라식물원에서 담았다. 공룡나라식물원에서는 극락조라고 종명을 소개하고 있으나, 동일 명칭의 극락조와 헷갈리므로 극락조화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화려한 깃털로 유명한 극락조에서 유래한 꽃이름으로 추정된다.

 

남아프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들여와 각처의 원예농가에서 재배하는 원예종이며 귀화식물이다. 다년생초본으로 높이 1~2m이고 뿌리는 굵으며 원줄기가 없다. 잎은 뿌리에서 총생하고 혁질이며 긴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길이 40cm, 너비 15cm 안팎이고 엽병은 약간 밖으로 구부러지며 안쪽으로 홈이 있으며 잎은 분녹색이고 엽병은 잎 길이의 23배 정도이다. 하우스 재배로 일정한 개화시기가 없으며 9~11월에 가장 많이 피고 꽃은 등황색이며 기부는 붉은 자주색이고 6~8개가 피며 설상화는 남청색이다. 12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삭과이다.(인용문헌: 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