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둘레길/남파랑길

남파랑길 8코스(장천동 상리마을 정류장-진해드림로드 입구)를 다녀오다.

아진돌 2025. 3. 31. 12:09

□ 트레킹 개요
   o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8코스(장천동 상리마을 정류장-진해드림로드 입구)
   o 일 자:
      - 2025년 3월 22일(토)
   o 교통편:
      - 갈 때: 창원중앙역A 정류장에서 220번 버스-> 상남도서관 환승센터에서 3006번 급행버스로 환승 -> 진해구청 정류장에서 하차 -> 상리마을 정류장까지 도보 이동
      - 올 때: 8코스 종점에서 아래쪽 길로 내려와 조각공원을 가로질러 내려가 2차선 포장도로에서 우회전 -> 장복터널 입구 삼거리에 있는 창원편백치유의숲 정류장에서 162번 시내버스로 마산역 하차
   o 코스 개요
      - 장천동 상리마을 정류장↔2.7km↔천자암↔8.5km↔안민고개↔2.6km↔하늘마루↔1.9km↔진해드림로드 입구
   o 코스 요약
      - 장천동 상리마을 정류장(10:19) -> 천자암(11:15) -> 해군쉼터(12:14)/점심식사 후 출발(12:35) -> 포도송이 조형물(12:53) -> 약수터(13:07) -> 안민고개(14:07) -> 장복 하늘마루 산길 종점 삼거리에서 우측 임도로 진입(14:33) -> 장복산 누리길 편백숲 쉼터(14:37) -> 드림로드 조형물(15:00) -> 하늘마루(15:12) -> 장복산 삼밀사 입구(15:31) -> 진해드림로드 입구/8코스 종점(15:43) -> 조각공원 구경하고 창원편백 치유의 숲 버스 정류장(16:35)
 
※ 스탬프 QR 찍는 곳
- 시점: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159-2(상리마을 정류장)
- 종점: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산84-2(장복산 임도 편백산림욕장 입구/진해드림로드 시점 삼거리)
 
□ 트레킹 후기
2025년 3월 22일(토)에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8코스를 다녀왔다. 허리가 아파서 정기 트레킹에 빠지는 바람에 걷지 못했던 길을 혼자 걸었다. 창원중앙역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8코스 시점인 상리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후 8코스를 걷고, 장복터널 입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162번 시내버스를 타고 마산역에 도착하여 귀가하였다.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8코스는 진해구 장천동 상리마을 입구에서 진해드림로드 임도를 따라 천자봉해오름길과 장복 하늘마루 산길을 걷는 코스이다.
 
상리마을 입구에서 천자암까지는 계속 오르막 임도길이다. 서서히 올라가는 임도이지만 은근히 힘이 드는 길이다. 천자암을 지나면 조금씩 오르락내리락하며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이고, 안민고개를 지나 장복 하늘마루 산길 종점 삼거리에서 우측 임도로 진입하여 하늘마루 쉼터까지가 또 오르막 길이다. 임도 아래 쪽에는 주로 편백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고, 약수터를 지나면 일부 삼나무 숲이 있으나, 다시 편백나무 숲을 따라 걷는다. 해군쉼터부터는 임도 우측에 야생차들이 줄지어 자라고 있다.
 
중간에 있는 해군 쉼터에는 해군을 소개하는 홍보판이 설치되어 있고 야생 차나무가 관목으로 심어져 있다. 창원시 진해구에서 소개하는 안내문에 보면 무려 80톤의 야생차 종자를 파종하여 차밭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산불 발생시 방화선의 역할과 시민의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심었다고 하며, 시민 누구나 채취해도 된다고 소개하고 있다. 채취 시기별로 청명차(4.5), 곡우차(4.20), 우전차(곡우 이전), 입하차(5.6), 망종차(6.6) 등을 소개하고 있다. 아직은 첫순이 나오지 않았으나 가끔 고개를 처든 새순을 따서 씹으며 걸어본다. 야생차밭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진해구청의 아이디어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길안내 팻말과 이정표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길을 잘 못 들을 염려가 전혀 없는 코스이다. 천자암까지 계속 오르막 길이라 조금 힘들지만, 천자봉 봉우리가 가장 잘 보인다는 천자암 앞마당에 들어서서 우뚝 솟은 천자봉을 바라보는 맛이 그만이다. 천자암의 옥돌 관세음보살상과 멋지게 장식한 산신각을 둘러보고, 아미타 부처님을 주불로 모시고 있는 극락보전을 둘러보았다. 천자암 앞 계곡은 사방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어수선 했지만 천자봉의 위엄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남파랑길 8코스 중간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곳에는 약수터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시민들이 약수를 받을 수 있도록 수도꼭지 시설도 잘 되어 있다. 물맛도 좋았다. 삼나무 숲 밑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과 지압길도 제공하고 있었다. 임도 아래쪽에는 커다란 삼나무가 우겨져 있고, 임도 우측 산에도 삼나무 씨앗이 발아되어 작은 묘목들이 자라고 있어서 숲이 뻗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8코스는 진해 둘레길인 진해드림로드의 천자봉 해오름길 종점에서 시점쪽으로 걷는 길이다. 안민고개를 넘어오는 구길과 만나는 안민고개 쉼터에 도착하면 천자봉 해오름길 시작점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고, 2008년에 임도의 명칭을 공모하여 진해드림로드로 명명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표지석이 있다. 안민고개에서 내려오는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8코스의 명물인 백색 터널이 있다. 해변 쪽은 개방 공간으로 되어 있는 차도 터널로, 인도로 시설된 데크길에서 바라보면 터널안에 진해 군항제 등을 홍보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다 보면 우측으로 임도가 시작되는 삼거리에 닿게 된다. 무심코 데크길을 걸어 내려가다 보면 두루누비가 경로이탈 경고음을 알려준다. 우측 임도가 시작되는 삼거리는 장복산 하늘마루길 종점이다. 다시 종점에서 하늘마루 쉼터까지 오르막 길을 걷는다. 중간에 DreamRoad(드림로드) 조형물이 있는 고개를 넘으면 장복산 삼밀사 입구를 지나 8코스 종점인 장복산 임도 편백 산림욕장 입구이면서 진해드림로드 시작점에 도착한다. 삼거리에서 마진터널을 통해 창원으로 넘어가던 구도로와 만난다. 우회전하면 바로 남파랑길 창원 9코스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두루누비를 종료하고 큐알코드를 찍고 8코스를 마무리한다.
 
시내버스 타는 곳으로 가는 방향을 몰라 헷갈리고 있는데 등산객 한 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마진터널에서 내려오는 길을 따라 조금 내려오니 장복산조각공원 후문이 보인다. 조각공원으로 들어가 야외에 설치된 조각품들을 보고 정문으로 내려간다. 정문 쪽 화장실에서 세수도 하고 휴식을 취한 후 마진터널에서 내려오는 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 장복터널을 통해 창원으로 들어가는 진해대로를 만난다. 진해대로 장복터널 입구에는 해군 부대들이 있는 통제부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신호등이 있고, 바로 근처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했다. 마침 마산역으로 가는 162번 버스를 금방 탈 수 있어서 기차 시간을 여유있게 기다릴 수 있었다. 홀로 걷는 8코스이었지만 힐링이 되는 임도길이었다.
 

▲ 출발점에서 뒤돌아본 풍경
▲ 진해대로 건널목을 건너 직진
▲ 남파랑길 안내에 따라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입구 임도가 나타남.
▲ 주차금지를 위한 차단기 - 인원 출입 차단기가 아니니 부담없이 통과
▲ 중요 시설이 안보이도록 설치한 것인지 궁금하다.
▲ 천자봉 정상이 가장 잘 보인다는 천자암 마당에서 바라본 천자봉
▲천자암의 옥돌 관세음보살상
▲ 천자암에서 나와 다시 차단기 옆으로 진입
▲ 진해항이 한눈에 보인다.
▲ 상사화가 잎을 피우고 있다.
▲ 해군쉼터 입구
▲ 야생차 종자 약 80톤을 파종하여 조성한 차나무밭 안내문
▲ 야생 차나무
▲ 포도송이 조형물
▲ 약수터 - 물도 마시고 물병도 채우고 ~~
▲ 황톳길 쪽으로 진입
▲ 삼나무 숲 - 대부분의 임도는 편백나무 숲인데 이곳은 삼나무 숲이다.
▲ 다양한 색깔의 남천
▲ 제비꽃이 무더기로 피어있다.
▲ 안민고개 휴게소
▲가로등이 멋지다.
▲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다 우측 임도로 들어가야 한다.
▲ 드림로드(Dream Road) 조형물
▲ 장복산 하늘마루 사거리 - 하늘마루에 가면 경치가 좋다는데 발이 마다한다. - 남파랑길은 직진.
▲ 장복산 삼밀사 입구
▲ 진해드림로드 입구
▲ 8코스 종점
▲ 조각공원을 통과하여 진해대로까지 내려가야 버스정류장이 있다.
▲ 장복산 조각공원 입구
▲ 162번 시내버스를 타고 마산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