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진해 장복산 조각공원을 둘러보다.

아진돌 2025. 3. 31. 12:47

2025년 3월 22일에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8코스를 완주하고 돌아오는 길에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산 84-3 일원에 조성된 진해 장복산 조각공원을 둘러보았다. 창원시로 병합되기 전의 경남 진해시에서 2005년에 조성한 조각공원이다. 장복터널이 개설되기 전까지 진해와 마산을 잇는 유일한 터널이었던 마진터널로 올라가는 1.5km 길이의 지그재그식 길의 윗길과 아랫길 사이에 많은 조각품들과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마진터널로 가는 아랫길과 진해대로 사이에도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원이다. 옆에는 창원편백치유의숲 치유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24점의 조각품들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몇 점만을 담아 보았다.

 

진해시가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 기슭에 조성된 공원이다. 1979년 태풍 쥬디호가 내습하면서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여 폐허가 되었던 곳이 시민의 정성으로 아름다운 휴식공간으로 탈바끔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태풍 쥬디호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본 곳이다. 당시에 마진터널에서 터널을 지나는 시민들을 대피시키기다 갑작스런 산사태로 해군 헌병 8명이 순직한 일도 발생하였다. 위쪽의 마진터널 입구에 있는 순직비가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고 있다.

 

▲ 진해드림로드 시점 쪽에서 들어가는 입구
▲ 마진터널 가는 길의 아랫쪽 길에서의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