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15코스(통영시립충무도서관 입구-신거제대교 남단-사등면사무소)를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남파랑길: 3구간(고성&통영 구간) 15코스(통영시립충무도서관 입구-사등면사무소)
o 일 자:
- 2025년 4월 20일(일):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입구-신거제대교 남단)
- 2025년 5월 4일(일): 신거제대교 남단-사등면 사무소)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입구↔8.4km↔신거제대교↔2.0km↔후포항↔3.6km↔사등실내체육관↔1.9km↔사등면사무소
o 코스 요약
- 2025년 4월 20(일):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입구(11:22) -> 기호삼거리(11:37) -> 장문천(11:41) -> 신리마을(12:02) -> 고갯마루(12:07) -> 연각사(12:07) -> 삼거리에서 좌회전(12:15) -> 오르막길 삼거리에서 좌회전(12:23) -> 통영보금자리요양원(12:37) -> 연화사(12:40) -> 적촌마을(12:44) -> 원평초등학교(12:47) -> 죽촌마을 삼거리(12:51) -> 밤개포구(12:58) -> 밤개마을/견유마을 경계표지판(13:05) -> 남해대로 굴다리(13:07) -> 통영타워(13:16) -> 신거제대교 북단(13:25) -> 신거제대교 남단/좌측 데크길(13:36) -> 신거제대교 남단 아래(13:52)(2025년 4월 20일 종점)
- 2025년 5월 4일(일): 신거제대교 남단(10:08) -> 오량1교(10:10) -> 카페 젬스톤 거제점(10:20) -> 후포항(10:24) -> 숲길(10:32) -> 청포마을(10:43) -> 청곡교회(10:54) -> 은행나무 쉼터(11:03) -> 사등실내체육관(11:11) -> 지석리 해안산책로(11:16) -> 사등초등학교(11:22) -> 사등면사무소(15코스 종점)(11:34)
※ 스탬프 QR 찍는 곳
- 시점: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장문리 산263-2(통영시립충무도서관 입구 옆)
- 종점: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 성포리 산12-6(해안산책로 전망대)
□ 트레킹 후기
2025년 4월 20일(일)과 2025년 5월 4일(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3구간(고성&통영 구간) 15코스를 완주하였다. 2025년 4월 20일에는 후포항까지 걸을 예정이었으나 버스가 정차할만한 곳이 없어 신거제대교 남단까지만 걸었다. 15코스 나머지 구간은 5월 4일에 걸었다. 두 번에 걸쳐 완주한 15코스 후기를 통합하여 올린다.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입구에 있는 15코스 안내판에서 큐알 코드를 찍고 15코스를 시작하였다.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입구 건널목에서 바다쪽으로 길을 건너 통영대전고속도로 장문2교 아래 교차로에서 기호마을로 들어가는 좌측길로 접어든다. ‘엉뚱한미술체험학교’ 옆을 지나 고개를 넘으면 기호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좌측길로 접어들어 장문천을 지나, 견내량 옆의 폐교를 이용하여 엄청 큰 고깃집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곳을 지나 고개를 넘으면 신리마을 입구이다.
아름드리 벚나무가 도로를 덮고 있는 고갯마루를 지나면 연각사 입구이다. 담쟁이덩굴 대신 송악이 감싸고 올라가는 소나무들을 구경하며 내려가다 왼쪽 바다 쪽으로 급히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한다. 해변길을 잠시 걷다 오르막길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좁은 시골길로 접어든다. 길 주변에는 많은 꽃들이 피어 있었다. 비파나무, 금낭화, 철없이 일찍 핀 등꽃, 등대풀, 동백꽃, 뜰보리수나무꽃 등을 구경하며 시골길을 걷는다.
시골마을에 우뚝 세워져 있는 통영보금자리요양원를 지나 고개를 넘으면 연화사를 만난다. 원평초등학교를 지나면 죽촌마을 삼거리이다. 좌측길로 접어들어 조금 가면 밤개포구를 지난다. 밤개마을/견유마을 경계표지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조금 가면 신거제대교로 가는 남해대로 굴다리를 지난다. 굴다리 근처에 노랗게 피어 있는 유채꽃을 담으며, 제주도에 다녀온 듯 기분을 내본다.
신거제대교 북단에 있는 통영타워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는 1971년 4월 8일에 준공된 구거제대교를 바라보면서 신거제대교 아래쪽을 지나 북단으로 올라간다. 1999년 4월 20일에 준공한 신거제대교를 2025년 4월 20일에 건넌다. 신거제대교와 구거제대교가 지나는 협수로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대표적인 승전인 한산도 대첩이 시작되었던 견내량이다.
후포항까지 걸을 예정이었으나 버스를 정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신거제대교 남단에서 오늘의 트레킹을 마무리하였다. 신거제대교 밑으로 내려가 견내량 위에 놓인 신거제대교도 구경하고, 세계 4대 해전으로 손꼽히는 한산대첩이 시작된 견내량을 구경하는 기회가 되었다. 요즘은 견내량에 굴양식을 위해 종패를 뿌린 굴껍질 다발을 싣고 지나가는 배가 흰 물쌀을 가르며 지나고 있었다.
2025년 5월 4일(일)에는 신거제대교 남단에서 단체로 스트레칭을 하고 출발하였다. 어제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내일도 비 예보가 있으나, 오늘은 활짝 갠 날씨라 파란 하늘이 트레킹을 더 즐겁게 해주었다. 시작하자마자 건너는 오량1교를 건너 좌회전하여 해변길을 걷다보면, 옛 조선소 자리에 있는 카페 젬스톤 거제점을 지난다. 조금 지나면 후포항이다. 작은 어촌마을이 평화롭다.
후포항 끝에서 해변을 벗어나 우측으로 나있는 길로 접어들면 숲길이다. 길가에 있는 당종려나무가 노란꽃을 피우고 있어서 신기하다. 청포마을에서 벽화가 그려져 있는 골목길로 접어들어 조금 올라가면 멋진 전원 주택 서너채를 만난다. 해변쪽을 바라보도록 지어진 집인 듯한데, 길쪽은 하얀 원형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서 제법 멋진 건축물이다. 고개를 넘어 유난히 빨간 잎을 자랑하는 홍가시나무 울타리를 지나 좌회전하여 포구쪽으로 내려가면 우측으로 청곡교회로 올라가는 오르막 골목길로 접어든다.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청곡교회이다. 입구에는 멋진 꽃들이 심어져 있었다. 일요일이라 주일예배를 보고 있었다.
청곡교회를 지나면 유자나무 과수원을 지난다. 중국 남쪽의 유자가 회수(淮水)를 넘어 북쪽으로 가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생각난다. 가시가 돋아 있는 줄기 모습이나 막 피기 시작하는 꽃망울을 보면 영락없는 탱자나무이다. 4 미터 이상으로 높게 자라는 유자나무이지만, 열매를 따기 쉽게 전지하여 작은 나무로 키우고 있다. 덕택에 유자나무를 가까이에서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유자나무를 구경하며 걷다보면 은행나무 쉼터를 만난다. 이곳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걸으면 사등실내체육관을 지난다.
지석리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사등초등학교를 만난다. 다시 잘 정비된 해안산책로를 따라 바다를 구경하며 걷다보면, 끝자락에 15코스 종점이자 16코스 시작점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면소재지인데도 해안산책로가 잘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 멋진 카페들이 있다. 사등면사무소는 보지 못했다. 지난 4월 20과 5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16코스를 완주하였다. 북통영 도시해변 길도 걷고 신거제대교도 건너고 바닷가도 걷고 숲길도 걷고 한적한 어촌마을도 지나는 16코스를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여기까지가 4월 20일에 걸은 15코스이다. 아래 사진은 5월 4일에 걸은 15코스 사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