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칠백의총

 

2011년 4월 17일(일)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수강하고 있는 풍수지리학I급 과정 관산으로 칠백의총을 다녀왔다.

대성풍수지리원의 유곡 김진철 교수님의 지도로 다녀왔다.

칠백의총은 충남 금산군 금성면 의총리에 있는 사적105호이다.

임진왜란때 1592년(선조 25년)에 조헌 선생과 영규대사가 이끄는 의병이 왜군과의 전투에서 순절한 700의사의 묘이다.

정문을 지나 취의문을 지나면 사당인 종용사에 닿는다. 조헌 선생을 비롯하여 개성김씨 김절 선생도 모셔져 있다.

종용사 앞뜰에는 박대통령께서 기념식수하신 금송이 우뚝하게 잘 자라고 있다. 이 금송은 청와대에서 옮겨 심은 나무이다.

사당에서 묵념으로 예를 표하고 묘지로 올라가 유곡 선생의 설명을 들었다.

입수를 알아보고 길게 뻗어 나온 입수룡을 보면서 설명을 들었다.

혈에서 바라보면 좌청룡과 우백호가 잘 감싸고 있는 곳이다. 좌청룡은 경내 입구에 있는 연못까지 감아 돌아와 있고 우백호는 앞의 탑 위치까지 감아주고 있다.

탑옆으로 보이는 동네가 있는 작은 산을 안산으로 보야야 한다고 하셧다. 앞쪽으로는 금성산 줄기와 진악산 줄기가 조산나열을 이루어 잘 감싸주고 있는 형국이다.

통상 사당이 있으면 상석은 신위석이 되며, 신위석은 불필요한데 이곳에는 신위석과 상석이 모두 있다,

통상 왕릉에는 상석이 왕과 왕비용으로 2개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 뒷산에는 십여년 전까지만 해도 리기다 소나무가 많았으나 우리 소나무로 모두 바꾸어 심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