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4일(금)에 남파랑길 창원 구간 6코스를 걷는 중에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영로 373에 있는 황포돛대 노래비를 둘러보았다. 진해구 남해항에서 흰돌메 공원으로 가는 길가에 있다. 황포돛대 노래비 바로 옆에는 두 마리의 용이 용트림하듯 꼬여있는 느티나무가 있다. 길 건너에는 배 모양의 멋진 건물이 있다. 와성지구 매립공사로 주변의 건물들은 모두 장사를 접은 상태이고, 노래비는 가림막 바로 앞에 덩그런히 놓여 있다. 가림막이 없을 때 이 남영로는 영길만 해안관광도로였다고 한다. 황포돛대 노래비에 새겨진 안내문에 따르면, 대중가요로 널리 알려진 노래 ‘황포돛대’는 이 고장 출신(진해시 대장동 237번지) 작사가 이일윤(필명: 龍日)님께서 경기도 연천의 포부대 근무 당시, 세모를 앞둔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