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9일(토)에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9코스를 걷기 위해 마산역을 이용하면서 오랜만에 다시 창원시 마산역 풍경을 담아 보았다. 현재 위치의 마산역은 1977년 12월 15일에 영업을 시작하였고, 지금의 역사는 2010년 12월 KTX 운행과 경전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발맞춰 증축된 선상역사이다.
나무위키 마산역 소개자료를 보면, 마산역이 처음 생길 때는 현재의 위치가 아니라 더 남쪽, 소위 '신마산'이라고 불리는 일본인들 거주지에 있었다고 한다. 대한제국 정부로부터 이 일대의 조차권을 받은 일본은 1905년 기존의 조계지 옆 해안을 매립했고 군용 철도와 항만시설, 조차장을 건설했다. 1927년 마산역이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후 전국 7대 도시로 꼽힐 만큼 무서운 속도로 성장한 개항도시 마산에는 3개의 역이 있었다. 현재의 마산 육호광장에 위치했던 구마산역과, 노산동의 북마산역 그리고 월포동에 있었던 마산역이다.(인용자료: 나무위키 마산역)
1977년에 경전선이 마산 시내 구간으로 이설하면서 구마산역, 북마산역, 마산역이 하나의 마산역으로 통합되었고 과거의 역사가 위치했던 곳에는 역사 터를 알리는 표지석만 남아 있다고 한다. 철로는 임항선 그린웨이라는 이름의 산책로가 되었다. 마산역 광장에는 노산 이은상 선생의 가고파 시비가 있고, 한국 민주주의의 요람 민주성지 마산 수호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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