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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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담초

콩과(Fabaceae) - 골담초(Caragana sinica (Buchoz) Rehder) 2025년 4월 21일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동에서 담았다. 예전에는 집안 마당에 약용으로 오가피나무와 함께 심었던 골담초인데 요즘은 보기 쉽지 않다. 경북 및 중부지방의 산지에서 자라는 낙엽관목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높이가 2m에 달하고 위를 향한 가지는 사방으로 비스듬히 퍼지며 5개의 능선이 있고 회갈색이며 털이 없다. 잎은 호생하며 짝수 2회 우상복엽이며 엽축 끝은 대개 가시로 되고 소엽은 4개로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며 두껍다. 길이 2.5~3cm로서 표면에 윤채가 있고 뒷면에 털이 없으며 턱잎은 길이 4~8mm의 가시로 된다. 꽃은 5월에 피고 길이 2.5~3cm로서 황적색이며 1개씩 달리고 꽃자루는 ..

로즈마리(로즈메리)

꿀풀과(Lamiaceae) - 로즈마리(Rosmarinus officinalis Linnaeus) 2025년 4월 20일 남파랑길 15코스를 걸으며 경상남도 통영시 죽촌마을에서 담았다. 영어식으로 읽으면 로즈메리(Rosemary)가 맞지만 로즈마리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남유럽의 지중해 지역이 원산이며 다년생으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대량 재배된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는 노지에서 자라며 귀화식물이 되었다. 향기가 있어 잎과 가지는 각종 요리에 쓰이는 채소로도 분류된다. 줄기는 1~2m까지 자라며 줄기는 단단하고 잔가지가 많다. 잎은 길이 1.5~3.5cm, 너비 1.5~3.5mm로 가늘고 긴 피침형이다. 꽃은 3월부터 7월까지 피며 잎겨드랑이 조그맣게 무리지어 핀다. 품종에 따라 보라색,..

참식나무

녹나무과(Lauraceae) - 참식나무(Neolitsea sericea (Bl.) Koidz.) 2025년 4월 20일에 경남 거제시 신거제대교 남단에서 담았다. 어린 잎이 마치 꽃처럼 보인다. 울릉도와 남부지방의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상록교목으로서 높이가 10m에 달하고 잔가지는 녹색이며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은 호생하고 딱딱하며 장타원형, 난상 피침형 또는 피침형이고 길이 7~18cm, 너비 4~7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어린 잎은 밑으로 처지며 황갈색 털이 밀생하지만 점차 없어지고 3출맥이 있으며 뒷면은 백색으로 되고 잎자루는 길이 2~3.5cm로서 연한 갈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은 2가화로 10~11월에 피며 황백색이고 꽃자루가 없는 산형화서에 꽃이 밀착하며 꽃차례에 갈색..

남파랑길 15코스(통영시립충무도서관 입구-신거제대교 남단-사등면사무소)를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남파랑길: 3구간(고성&통영 구간) 15코스(통영시립충무도서관 입구-사등면사무소) o 일 자: - 2025년 4월 20일(일):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입구-신거제대교 남단) - 2025년 5월 4일(일): 신거제대교 남단-사등면 사무소)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입구↔8.4km↔신거제대교↔2.0km↔후포항↔3.6km↔사등실내체육관↔1.9km↔사등면사무소 o 코스 요약 - 2025년 4월 20(일):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입구(11:22) -> 기호삼거리(11:37) -> 장문천(11:41) -> 신리마을(12:02) -> 고갯마루(12:07) -> 연각사(12:07) -> 삼거리에서 좌회전(1..

대전 정부청사역의 도예벽화

대전광역시 도시철도 정부청사역 유성방향 플랫폼 벽에는 거대한 도예벽화가 설치되어 있다. 한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이신 김동창 교수의 《한밭의 이미지》라는 도자기 타일로 구성된 도예벽화이다. 폭 2.5m, 너비 10m에 이르는 대작으로 과학의 도시인 대전광역시의 이미지들을 그려놓은 작품이다. 매일 아침 출근 때마다 보는 그림이다, 1993년에 열렸던 대전엑스포 상징물인 한빛탑도 있고, 대전의 상징하는 대전시화인 목련, 대전의 상징 새였던 까치도 보인다. 옆에 붙어 있는 작품 설명에 따르면, 천문 분야와 정보통신 분야의 첨단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일본매자나무

매자나무과(Berberidaceae) - 일본매자나무(Berberis thunvergii DC.) 2025년 4월 14일에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무궁화아파트 옆 녹지에서 담았다. 일본 원산의 낙엽관목으로 높이가 1m에 달하며 새잎부터 자색을 띤다. 잎은 어린 가지에서 호생하고 짧은 가지에서는 총생하며 원형에 가까운 주걱모양이다. 꽃은 양성으로 황색이지만 표면은 붉은빛이 돌며 짧은 가지 위의 총상화서에 8~15개의 꽃이 달린다.

당매자나무

매자나무과(Berberidaceae) - 당매자나무(Berberis poiretii Schneid.) 2025년 4월 14일에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무궁화아파트 옆 녹지에서 담았다. 우리나라 이북 지방에서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높이가 2m에 달하며 남부지방에서는 관상용으로 심고, 가지는 털이 없으며 가늘고 다소 능선이 지며 자갈색이고 가시는 단순하거나 3개로 갈라지며 길이 0.5~1cm이다. 잎은 어린 가지에서 호생하고 짧은 가지에서는 총생하며 도피침형이고 길이 2~4cm이다.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회록색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양성으로서 황색이지만 표면은 붉은 빛이 돌며 짧은 가지 위의 총상화서에 8~15개의 꽃이 달린다. 장과는 타원형이고 길이 1cm 정도로서 적색으로 익는다.(인용문헌: 이..

야생종 튤립

백합과(Liliaceae) - 튤립(Tulipa gesneriana Liinaeus) 2025년 4월 13일(일) 한밭문화원 4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순천만국제정원에 갔다가 수많은 종류의 원예종 튤립이 심어져있는 화단의 한쪽에 작은 꽃봉우리의 야생 튤립을 담았다. 튀르키예 등 소아시아 원산으로 다년초이며 비늘줄기는 난형이고 원줄기는 원주형이며 곧추서고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밑에서 서로 연속하여 호생하며 밑부분으로 원줄기를 감싸고 길이 20~30cm로서 넓은 피침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며 가장자리는 물결형이고 안쪽으로 말리며 청록색 바탕에 흰빛이 돌지만 뒷면은 색깔이 짙다. 꽃은 4~5월에 1개씩 위를 향해 피고 길이 7cm 정도로서 넓은 종 같으며 화피는 다소 퍼지지만 옆으로는 퍼지지 않는다. 수술은..

순천만국가정원에 다녀오다

2025년 4월 13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의 4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두 번째 탐방지로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에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에 다녀왔다. 동문으로 입장하여 순천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았다. 2021년과 2023년에 방문했을 때는 혼자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이번에는 문화관광해설사를 따라 둘러보게 되어 크게 도움을 받았다.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문화탐방이기 때문이다. 순천 도심을 둘러싼 산을 표현한 호수공원 앞에서 순천만국가정원과 2023년에 개최되었던 국제정원엑스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미의 세포들’이라는 캐릭터가 있는 곳을 지나 키즈가든을 둘러보았다. 골프장처럼 넓게 초록색의 서양잔디가 깔려있는 키즈가든은 도시의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

금식나무

층층나무과(Cornaceae) - 금식나무(Aucuba japonica Thunb. for. variegata Rehder.) 2025년 4월 13일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에서 담았다. 우리나라 울릉도와 외연도 이남에서 자라는 상록관목인 식나무(Aucuba japonica Thunb.)의 변종으로 잎에 황색 반점이 있는 것을 금식나무라 한다. 높이가 3m에 달하고 잔가지는 녹색에 황금색 반점이 있으며 굵고 털이 없으며 윤채가 있다. 잎은 대생하고 타원상 난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묘 길이 5~29cm, 너비 2~10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표면은 윤채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차아상의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2~5cm로서 표면에 얕은 홈이 있다. 원추화서는 가지 끝에 달리고 꽃은 2가화로서 3~4월에..

순천 선암사에 다녀오다.

2025년 4월 13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의 4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802) 조계산에 위치한 선암사(仙巖寺)에 다녀왔다. 조계산 선암사는 한국불교 태고종의 총본산인 태고총림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제20교구 본사이다. 조계종과 태고종의 갈등의 현장이지만, 고찰로서의 명성은 여전하다. 2018년에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문화)에 등재되었다. 오늘날까지도 유·무형의 문화적 전통을 지속하고 있는 살아있는 불교 유산으로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 등 7개의 사찰이 세계유산(문화) ‘산사, 한국..

대전 갈마공원

2025년 4월 12일(토)에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동에 있는 갈마공원을 담았다. 아침 일찍 월평도서관에 가는 길에 도서관 옆의 갈마공원 산책로를 걸었다. 도서관 바로 옆에 있어서 언제든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여태껏 가보지 못한 산책길이다. 주차장이 있는 곳에는 2층 누각도 있다. 시멘트로 지어진 정자이지만 전면 5칸, 측면 1칸의 제법 큰 2층 누각이다. 산책로 가장 높은 곳에는 백락정(伯樂亭)이라는 정자도 있다. 갈마공원에는 대전광역시 서구 생활체육시설들이 같이 자라잡고 있다. 실내체육관과 축구장, 풋살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이 있다. 갈마역 출구 쪽에는 월평도서관이 있다.

소래풀(보라유채)

십자화과(Brassicaceae) - 소래풀(Orychophragmus violaceus (L.) O.E.Schulz) 2025년 4월 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스파텔 정원에서 담았다. 언뜻 보면 유채 같은데 꽃이 보라색이다. 중국 북부와 남동부, 북한이 원산지이며 한두해살이풀이다. 소래포구에서 발견되어 소래풀로 명명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정확히 확인하지는 못했다. 원예가들은 보라유채라는 이름으로 씨앗을 팔고 있고, 품명(Orychophragmus violaceus)에서 유래하여 제비꽃냉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어쩌면 보라유채라는 품명이 가장 적당해 보인다. 중국에서는 제갈채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줄기는 약간 보라색을 띠며 길이 50cm 정도까지 자라며, 줄기와 잎은 털이 없다. 뿌리에서 ..

진양호공원을 둘러보다.

2025년 4월 6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13코스 일부와 14코스 일부를 걸은 후 대전으로 올라오는 길에 진양호 공원 시내버스 정류장 인근을 둘러보았다. 서진주 톨 게이트를 통해 진주시로 들어오니 금방 도착하였다. 진양호 전망대쪽 주차장은 버스를 주차할 수가 없어 진양호공원 입구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호숫가를 잠시 걸었다. 이곳에서는 진양호 땜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호숫가에는 많은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저녁 햇살에 빛나는 윤슬이 멋지다. 지난번에 한밭문화원의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왔던 진양호 전망대 풍경과는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다.

팔손이나무

두릅나무과(Araliaceae) - 팔손이나무(Fatsia japonica Decne. et Planch,) 2025년 4월 6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14코스를 걸으며 통영시 광도면에서 담았다. 남해도와 거제도에서 자라는 상록관목으로서 관상자원이며 어릴 때는 잎 뒷면과 꽃차례에 다갈색 솜털이 있으나 잎의 것은 곧 없어지고 잔거지는 굵으며 털이 없다. 잎은 호생하고 5~9개로 갈라져서 손바닥 모양으로 되며 기부는 지름 20~40cm로서 다소 심장형이고 열편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며 첨두이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윤채가 있으며 뒷면은 황록색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둥글고 길이 30cm 이상으로서 털이 없다. 산형화서는 기지 끝에 모여서 원추화서로 되며 길이..

남파랑길 14코스(통영 황리 사거리-광도면 창포마을-통영시립충무도서관)를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남파랑길: 3구간(고성&통영 구간) 14코스(통영 황리 사거리-통영시립충무도서관 입구) o 일 자: - 2025년 4월 6일(일): 통영 황리사거리-공얄등산임도-적덕삼거리-구집마을-창포마을) - 2025년 4월 20일(일): 광도면 창포마을-손덕마을-통영시립충무도서관 입구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통영 황리사거리↔3.2km↔공얄등산임도↔3.7km↔창포마을↔2.9km↔순덕마을↔4.0km↔통영시립충무도서관 o 코스 요약 - 2025년 4월 6일(일): 통영 황리사거리(11:35) -> 벽방초등학교 입구(11:53) ->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12:05) -> 안정천(12:07) -> 호암마을 공얄등산임도..

CJ인재개발원에 다녀오다.

2025년 4월 5일에는 서울 중구 필동로 26(필동2가 101-1)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CJ인재개발원을 다녀왔다.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에서 내려 골목으로 올라가면 골목 위에 양쪽 건물을 잇는 육교가 있는 건물이다. 주말에는 CJ 그룹 직원들에게 결혼식 장소로 제공한다고 한다. 복잡하지 않고 넓은 홀에서 결혼식을 치르니 고급스럽고 차분해서 좋았다. 대그룹의 복지정책의 일면을 보게 되었다.

대전광역시 갑천의 봄

2025년 4월 3일 점심식사 후에 대전광역시 갑천변을 걸었다. 벚꽃이 한창 피어나는 봄의 기운이 완연하다. 유림공원 한켠에는 대전광역시 중구 보문산에 있던 안정나씨 묘에서 출토된 한글편지를 알리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훈민정음이 반포되고 얼마되지 않은 시기의 한글 편지이다. 함경도 전선에 나가 있던 남편이 보내온 편지이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전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이다.

경전선 마산역

2025년 3월 29일(토)에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9코스를 걷기 위해 마산역을 이용하면서 오랜만에 다시 창원시 마산역 풍경을 담아 보았다. 현재 위치의 마산역은 1977년 12월 15일에 영업을 시작하였고, 지금의 역사는 2010년 12월 KTX 운행과 경전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발맞춰 증축된 선상역사이다.  나무위키 마산역 소개자료를 보면, 마산역이 처음 생길 때는 현재의 위치가 아니라 더 남쪽, 소위 '신마산'이라고 불리는 일본인들 거주지에 있었다고 한다. 대한제국 정부로부터 이 일대의 조차권을 받은 일본은 1905년 기존의 조계지 옆 해안을 매립했고 군용 철도와 항만시설, 조차장을 건설했다. 1927년 마산역이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후 전국 7대 도시로 꼽힐 만큼 무서운 속도로 성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