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행복찾아 가본곳 219

계룡스파텔 정문의 능소화

2025년 6월 30일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에 있는 계룡스파텔 정문에서 담았다. 서너 송이 꽃이 뭉쳐서 피어있는 능소화를 보면, 그 화려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수년 전 11월경에 나무 기둥과 함께 죽은 것 같았던 능소화 나무를 심었을 때만해도 살 것 같지 않았는데, 서너 해가 지나고 나니 이제는 동네 명물이 되었다. 꽃봉오리도 멋지고 빨간 꽃이 화려하다.

용산역 주변을 둘러보다.

2025년 6월 8일에 직장 동료분의 혼사에 참석하느라 용산역에서 내린 후, 어릴 때 살았던 용산역 앞의 길 건너에 있던 용산시장 근처를 둘러보기로 하였다. 지난 2025년 5월 16일에 서울 출장을 마치고 용산역에 들렀지만, 비가 와서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고 돌아왔던 것이 아쉬워 다시 시간을 내서 둘러보기로 하였다. 오늘 보니 용산역사 건물 중앙에 용산역 간판이 크게 걸려 있었다. 지난 번 비가 오는 날에 용산역사를 못 찾아 행인에게 용산역 입구에서 용산역이 어디냐고 물어봤던 기억을 되새기며 웃음이 터졌다. 예전에는 용산역 앞에 광장이 있었고 한강대로 건너편에는 제법 큰 용산시장이 있었다. 지금은 시장은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에는 고층 아파트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다. 이촌동으로 들어가는 길옆에 예전의 철..

서빙고 근린공원을 둘러보다

2025년 6월 8일에 직장 동료분의 혼사에 참석하느라 용산역에서 내린 후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5가 2-58에 있는 서빙고 근린공원을 둘러보았다. 용산역에서 내린 후 어릴 때 살았던 용산역 앞의 한강대로 길 건너에 있던 용산시장 근처를 둘러보기로 하였다. 시장은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에는 고층 아파트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다. 예전에는 용산철도고등학교 맞은편에 철도국 사무실이 있었고, 사무실 옆에는 커다란 운동장과 작은 동산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지금은 모두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예전의 철도국 영내에 있던 작은 동산이 있었던 곳을 중심으로 미군 부대와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서빙고 근린공원이 조성된 것 같은데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옛 추억을 돌아보며 서빙고 근린공원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용산역..

거제시 매미성에 다녀오다.

2025년 6월 1일(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거제 구간 18코스를 걸으며, 경남 거제시 장목면 복항길 29(장목면 대금리 1)에 있는 매미성을 둘러보았다. 2003년 9월 추석 연휴 기간에 불어닥친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오랫동안 홀로 쌓아 올린 성벽이다. 백순삼씨는 거제도에 있는 대우조선(지금의 한화오션)에 다니시던 연구원 출신이다. 백순삼 씨는 대우조선에서 은퇴할 무렵부터 소일거리로 거제도 복항(洑項) 마을에 꽤 큰 규모의 텃밭을 가꾸었는데, 2003년 9월에 태풍 매미의 피해로 약 600여 평의 밭에 있던 농작물을 모두 잃었고, 밭은 토사가 무너져 황무지가 되었다고 한다. 태풍 매미는 2003년 9월 6일 15시부터 14일 06시까지 추석 연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MADEX에 다녀오다.

2025년 5월 29일(목)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APEC로 55(우동 1500)에 있는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2025년 5월 28일(수)부터 31일(토)까지 열리고 있는 제14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에 다녀왔다. 근처에서 회의가 있어 출장 갔다가 둘러 보게 되었다. 벌써 14회째를 맞이하는 전시회인데도 가보지 못하다가 올해 처음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다.국제인증전시회로 해군, 방위사업청, 국과연 등과 우리나라 굴지의 방산업체들이 모두 부스를 개설해 놓았고,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많은 외국업체에서도 전시를 하고 있다. 150여개 회사가 565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CJ인재개발원에 다녀오다.

2025년 4월 5일에는 서울 중구 필동로 26(필동2가 101-1)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CJ인재개발원을 다녀왔다.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에서 내려 골목으로 올라가면 골목 위에 양쪽 건물을 잇는 육교가 있는 건물이다. 주말에는 CJ 그룹 직원들에게 결혼식 장소로 제공한다고 한다. 복잡하지 않고 넓은 홀에서 결혼식을 치르니 고급스럽고 차분해서 좋았다. 대그룹의 복지정책의 일면을 보게 되었다.

화순 세량지에 다녀오다.

2024년 11월 10일(일) 대전 한밭문화원 11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세번째 답사지로 전남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98에 있는 저수지 세량지에 다녀왔다. 미국의 CNN 방송에서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의 하나로 선정한 곳이고, 화순 8경 중에 제8경이다.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곳을 둑을 막아 만들어진 저수지이다.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1969년 준공되었다고 한다.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풍경들이 수면에 비쳐져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전국의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출사하는 저수지이다. 가을 단풍을 기대하며 갔었는데 이상기후로 인하여 아직도 여름철의 녹음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시골 저수지의 하나처럼 보이는데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있었고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다. 주차장에서 큰 도로..

부산 을숙도에 다녀오다.

2024년 11월 3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1구간(부산 구간) 5코스를 걷는 중에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를 둘러보았다. 예전부터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을숙도를 직접 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을숙도(乙淑島)는 한자어에서 보듯이 새(乙)가 많고 물이 맑은(淑) 섬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의 난지도와 같이 부산의 쓰레기 매립장이 있었던 섬이라고 한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 쪽에서 낙동강하굿둑을 건너면 을숙도이다. 을숙도는 1904년 지형도에 처음 등장한 섬으로 원래 이곳에는 400여 명의 주민이 파를 비롯한 각종 채소와 땅콩을 재배하고 있었고, 주요 철새도래지로서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었다. 1987년 4월 을숙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낙..

부산 부네치아 장림항을 둘러보다.

2024년 11월 3일(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부산구간 4코스를 걷는 중에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로 93번길 72(장림동 1092) 인근의 부네치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장림포구를 둘러보았다. 이태리 베네치아(영어명 베니스)를 닮았다 하여 부산의 베네치아 즉, 부네치아로 부르는 곳이다. 장림항은 낙동강 하구로 흐르는 작은 강인 장림천과 바다가 만나는 작은 항구이다. 옛날에는 김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들어와 김을 생산하면서, 이곳에서 생산된 김을 장림김이라 하여 모두가 알아주는 특산물이었다고 한다. 장림포구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환경오염으로 장림천이 화색빛이 되었다. 도금과 피혁 등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부..

영광 노을전시관에 다녀오다.

2024년 10월 13일(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10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네 번째 답사지로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957(백수읍 대신리 764)에 있는 노을전시관과 주변 해변을 둘러보았다. 영광군 백수해안도로에 있는 노을전시관은 2009년 3월 8일에 개관하여 운영중인 전시관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운데 9번째로 꼽히는 영광군 백수해안도로에 위치하고 있다. 백수해안도로는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에 달하는 해안도로로 2006년 건설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2011년 국토해양부의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곳이다. 노을전시관은 백수해안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부산 송도 용궁구름다리를 다녀오다.

2024년 10월 6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3코스를 걸으며, 부산 서구 암남동 620-53에 있는 송도 용궁구름다리를 지나 동섬까지 둘러보았다. 송도 용궁구름다리는 암남공원에서 바다 건너 작은 무인도인 동섬 상부를 연결하는 길이 127m, 폭 2m의 구름다리이다. 부산 서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서구민들에게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고 외지인들에게는 입장료 1,000원을 받고 있다. 경로 우대로 무료 입장이 안 되는 곳이다. 용궁구름다리를 건너 동섬을 한바퀴 돌아 나오도록 되어 있다. 동섬 자체는 별 볼거리가 없지만, 동섬까지 가는 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주변 해변의 부산국가지질공원의 암석들이 멋지다. 송도 반도 끝으로 펼쳐진 해변의 암석들이 장관이다. 이 해변은 부산..

부산 송도해수욕장을 둘러보다.

2024년 10월 6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3코스를 걸으며,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에 있는 송도해수욕장을 둘러보았다. 1913년에 개장된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은 틀림없이 소나무 松 자에 섬 島인 송도(松島) 옆에 있는 해수욕장일텐데, 송도가 어딘인지 찾을 수가 없었다. 해답은 송도 해상케이블카 탑승장 앞에 있는 송도구름산책로를 따라 거북섬으로 들어가서 찾을 수 있었다. 송도 거북섬 소개자료에 보면, 이곳 거북섬의 원래 이름은 송도였다고 명기하고 있다. 예전에는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어서 송도(松島)라는 지명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지금의 거북섬인 송도는 자기 자신의 이름을 주위 넓은 곳으로 넘겨준 뒤 자신은 거북섬으로 불리게 되었다. 거북섬에는 소나무 그루터기 조형물..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을 둘러오다.

2024년 10월 6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3코스를 걸으며, 부산 중구 비프광장로 37 인근의 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즉, 부산국제영화제 광장을 다녀왔다. 부산 국제시장을 지나 광복동 먹자골목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자갈치시장 쪽으로 내려오면, 숭기야채호떡집 앞에서 많은 사람이 호떡을 사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호떡집이 있는 사거리의 좌우 골목과 자갈치 시장으로 가는 길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하면서 조성된 거리이다.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열린 국제영화제로, 1996년 9월 13일부터 1996년 9월 21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에서 개최되었다. 남포동 거리를 PIFF(Busan International Fil..

부산 깡통시장과 국제시장을 둘러보다.

2024년 10월 6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3코스를 걸으며, 부산 중구 중구로 43번길/47번길(부평동 2가 82)에 있는 부평 깡통시장과 국제시장을 둘러보았다. 남파랑길 3코스를 지나며 깡통시장과 국제시장 안으로는 들어가 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깡통시장이라는 이름이 특이하다. 원래 부산 부평시장은 1910년에 개설된 시장으로 조선 최대의 공설시장이었다고 한다. 6·25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미군부대에서 흘러 나온 C-레이션이나 통조림 같은 깡통 제품을 주로 취급하다 보니 깡통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지금도 수입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양주, 의류, 장식품, 소형 가전제품 등 온갖 종류의 볼거리, 먹거리르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부산 국제시장은 부평 깡통시장과 인접해 ..

무등산 의재미술관을 둘러보다

2024년 7월 27일 전남 광주시 무등산 국립공원의 증심사지구 탐방지원센터 쪽으로 올라가면서 광주광역시 동구 증심사길 155(운림동, 의재미술관)에 있는 의재미술관을 둘러보았다. 비가 많이 내려 미술관을 관람하지는 못하고 외관만을 담았다. 이곳 의재미술관은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 1891~1977)​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2001년에 개관한 미술관이다. 의재 선생이 1945년부터 작고하실 때까지 작품활동을 하셨던 곳이라고 한다.  의재 허백련 선생은 1891년에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셨고, 일본 유학 중에 법정학을 전공하려다가 한국화로 방향을 바꾸신 분이며, 20세기 우리나라 남종화의 대가(大家)이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허백련 선생은 도쿄(東京)의 메이지대학(明治大學)에서 법정학을 전공..

무등산 순흥안씨 영사재를 둘러보다.

2024년 7월 27일 전남 광주시 무등산 산행을 가면서 증심사 지구 탐방지원센터 옆에 있는 순흥안씨 영사재(永思齋)를 둘러보았다. 광주광역시 동구 증심사길 74(운림동 107-2)에 있는 운림동 영사재는 순흥안씨(順興安氏) 문중의 재실이다. 증심사로 올라가는 등산로 옆에는 순흥안씨 영사재라는 표지석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대문이 잠겨 있어서 들어가 볼 수는 없었으나 담 너머로 사당을 들여다 보았다. 영사재 현판이 결려 있는 사당은 화강암 석재로 된 2단의 기단 위에 정면 4칸, 측면 3칸 주심포 팔작지붕 건물로 되어 있다. 영사재 앞에는 솟을대문 구조로 만든 추원문(追遠門)이 있다. 추원문 앞에는 '嘉善大夫忠淸道觀察使順興安公諱珙紀實碑(가선대부충청도관찰사순흥안공휘공기실비)'와 중건기 비석이 있다. 디지..

고성군 서낭바위

2024년 7월 7일에 해파랑길 47코스를 걸으며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산 24-1에 있는 서낭바위에 다녀왔다. 서낭바위는 암석 속으로 마그마가 뚫고 들어가 만들어진 독특한 지질 구조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중생대 쥐라기에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화강암이 주를 이루고 있는 서낭바위 틈으로, 중생대 후기 백악기에 규장암질 마그마가 관입되어 그대로 굳어지면서 규장암으로된 암맥이 만들어졌다. 화강암과 규장암이 층을 이루어 있고 침식작용으로 부채 모양의 바위가 만들어져 있다. 서낭바위는 부채 모양의 바위로 부채바위라고도 부른다.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형상으로 보인다. 바위 위에 살아있는 소나무 한 그루도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다. 주변에는 다양한 모양의 바위들이 널려 있다. 야영금지..

속초 영랑호 호반 산책길을 걷다.

2024년 6월 2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양양 속초 구간)의 마지막 코스인 45코스를 걸으며 해파랑길에 포함되어 있는 영랑호를 호반 산책길을 걸었다. 영랑호는 속초 동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장사동 산 313-1 일대에 있는 석호이다. 영랑호는 둘레 7.8km에 달하는 석호이다. 영랑호 북쪽 호반에는 단독 전원주택처럼 조성된 리조트 건물들이 세워져 있었는데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로 소실되어 지금은 폐허가 되어 있었다. 신라 화랑 영랑이 벗들과 함께 금강산으로 수행을 다녀오다 호수의 아름다움에 반해 오래 머물렀다는 영랑호를 한 바퀴 도는 것도 힐링이 된다. 처음 입구에서 볼 때는 경포호보다 훨씬 작아 보이는데 막상 들어가면 무척 컸다. 중간에 물범을 닮은..

양양군 수산항을 둘러보다.

2024년 5월 5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43코스(하조대 해변-수산항)를 걷는 중에 43코스 종점인 수산항을 둘러보았다.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손양면 수산1길 46-12(수산리 89-32) 인근에 있다. 동해대로에서 수산항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요트 형상의 조형물이 있는 아치형 다리와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준에 들어온다. 시골 항구에 이런 멋진 관광용 다리가 설치되어 있다니 하면서 놀라움을 갖고 항구로 들어간다.  수산항은 그동안 보아오던 동해안의 어촌마을 항구가 아니고 외국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요트 계류장이 있는 고급스러운 항구이다. 60척의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동해안 최고의 요트항이라고 한다. 깨끗하게 정비된 항구와 여러 모양의 요트들이 정박해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양양 하조대에 다녀오다.

2024년 4월 21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강릉 구간)의 41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산3 외에 있는 하조대에 다녀왔다. 2009년 8월 22일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과 함께 민박집을 빌려 머물었던 기억이 난다. 하조대에서 일박하고 설악산 등반을 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년이나 지난 일이 되었다.  양양군의 양양 여행 리플렛에 따르면 하조대는 양양 10경 중에서 제5경에 속하는 명승지이다. 안내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서 하조대 정자와 무인등대를 구경하고, 나중에 해변으로 내려와 하조대 둘레길과 하조대 전망대를 구경하게 되어 있으나, 해변길에서 하조대 전망대로 가는 길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보지 못했다. 하조대 입구를 지나 먼저 하조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