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행복찾아 가본곳 204

설악일성콘도에서 휴식을 취하다.

2022년 6월 19일 설악산 봉정암에 다녀온 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고성대로 47-24(토성면 원암리 331-2)에 있는 설악일성콘도에서 1박 하였다. 오래전부터 한번 와봐야지 하던 곳인데 이제야 와보게 되었다. 프론트에서 설악산이 보이는 방을 부탁했더니 혼쾌히 울산바위가 보이는 방을 배정해주었다. 오래된 건물이라 시설들은 낡았지만 오래된 집에서 살고 있는 나한테는 아주 익숙한 엔틱(?) 화장실과 거실 등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도 아침에 거실 문을 열고 바라보는 설악산 울산바위가 멋졌다. 이 경치를 보면서 힐링하는 것만으로도 가성비는 휼륭했다.

설악산 봉정암에서 백담사로 내려오는 길

2022년 6월 19일에 봉정암에서 출발하여 백담사까지 내려오면서 주변 경치들을 담아 보았다. 어제 올라갈 때 보았던 경치들과는 또 달랐고, 하산길은 부담이 적어 내려오는 동안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세수도 하면서 피서를 즐길 수 있었다. 올라갈 때도 평지에서 솓아 나오는 맑은 샘물인 지혜의샘 물맛을 보고 놀랐는데 내려오는 길에도 지혜의샘에서 맑은 물을 담았다.

봉정암에서 기도를 드리다.

2022년 6월 18일에 강원 인제군 북면 백담로 1700(용대리 산12-21)에 있는 설악산 봉정암(鳳頂庵)에 올라가 1박 하며 기도를 드렸다. 예전에 백두대간을 종주할 때는 너무 힘들어서 봉정암에 들르는 것을 포기했었고, 한계령에서 소청-봉정암-백담사로 넘어가는 산행 길에는 너무 힘들어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사리탑을 참배하지 못했다. 오늘에서야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과 8대 적멸보궁을 모두 참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대전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하여 봉정암에 도착하였다. 봉정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인 백담사(百潭寺)의 부속 암자이다. 대표적 불교 성지인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 중의 하나로 불교 신도들의 순례지로도 유명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

설악산 봉정암에 올라가는 길

2022년 6월 18일에 강원 인제군 북면 백담로에 있는 설악산 봉정암에 오르면서 담은 경치를 올린다. 8대 적멸보궁을 모두 참배한다는 계획으로 길을 나섰다. 5대 적멸보궁인 봉정암에서 하루를 묶고, 모레는 8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금강산 건봉사를 참배할 예정이다. 대전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하여 용대리에 10시 경에 도착하였다. 백담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등산화로 갈아 신고 아침 겸 점심으로 황태해장국을 먹었다. 황태의 고장이라 그런지 대전의 황태해장국과는 맛이 다르다. 용대리에서 10시 50분에 마을버스를 타고 백담사 정류장에서 내려 열심히 걸었다. 용대리에서 봉정암까지 오르는 시간은 전문 산악인의 포스팅을 제외하고 대략 5 시간에서 6시간 걸리는 것으로 인터넷에 회자되고 있었다. 봉정암에 예약을 할..

대통령실 앞의 용산공원을 둘러보다.

2022년 6월 15일에 대통령 집무실 앞의 용산공원에 다녀왔다. 2022년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되었다. 마침 청와대 예약을 마치고 용산공원을 예약했는데 당첨되어 다녀왔다. 용산공원 조성을 앞두고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약 10일간 한시적으로 공개하며 이후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재개방할 예정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 말에 서울로 전학을 가서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살았던 동네를 정말 오랜만에 와보게 되었다. 예전에 일본식 건물로 지어져 있던 용산우체국 건물은 헐리고 새로운 건물이 서 있었다. 미8군 게이트로 들어가는 길만 옛길이고 주변이 모두 개벽이 된 상태이다. 예전에 초등학교에서 수업이 끝나면 친구들과 함께 미8군 담벼락 옆으로 나 있던 골목길을 따라 걸어서 용산시장 쪽으..

청와대를 둘러보다.

2022년 6월 15일에 서울 청와대를 다녀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대통령실을 용산에 있는 예전의 국방부 청사로 옮기고 개방하였기에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일기예보로는 서울은 10시경이면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되었으나 11시 경에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오랫동안 가물어 기다리던 비이므로 이동하는 데 불편해도 반가운 비였다. 서울 KTX역에서 내려 버스환승센터로 가서 가장 외곽 쪽 버스 정류장으로 가면 효자동으로 가는 1711번 시내버스와 7016번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이 정류장이 “강우규의거터” 정류장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효자동에서 내려 청와대 쪽으로 들어가니 많은 인파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알고 보니 영빈관으로 들어가는 영빈문이었다. 안내자들이 더 올라가라고 해서 따라가니 ..

보령 청천호 둘레길과 해저터널 및 원산안면대교에 다녀오다.

2022년 6월 11일에 강산애(江山愛)산악회를 따라 충남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 634에 있는 청천호 둘레길에 다녀왔다. 오늘부터 산악회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는 강산애산악회의 첫 번째 나들이에 참여하였다. 청천호 둘레길은 충남 보령시가 2017년 7월에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총 연장 5.82km 규모의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한다.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1코스는 그늘이 드리워진 길로 걷기에 좋은 코스이다. 원점으로 돌아오는 둘레길로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대천어시장에서 생선회를 구입하여 보령 해저터널을 지나 원산도 해수욕장 옆의 그늘로 가서 뒤풀이 겸 점심을 먹었다. 대전의 스마트관광 버스 기사님의 특별한 배려로 해저터널도 ..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장미축제에 다녀오다.

2022년 6월 6일(월) 현충일에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에 있는 옛 곡성역 근처에서 2022년 5월 21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다녀왔다. 어제 갈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보고 하루 늦게 폐막일에 찾게 되었다. 전남 곡성군은 전북 남원시와 인접해 있는 전라남도 최북단에 있는 군으로 그다지 크게 알려져 있던 곳이 아니다. 이런 외지에 섬진강기차마을이라는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장미축제를 열어 전국적으로 유명한 축제로 키워온 곡성군청 공무원들의 노고가 느껴졌다. 곡성군 홈페이지(https://www.gokseong.go.kr/tour/tourist)에 따르면, 섬진강기차마을 단지 내에 위치한 장미공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장미공원을 목표로 사랑의 상징 ..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다양한 공연을 보다.

2022년 6월 6일(월) 현충일에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에 있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갔다가 중앙광장 대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공연자들을 담았다. 퓨전 국악 그룹 퀸, 조주환, 씨름선수 백승일과 그의 부인 홍주, 조선 판스타 1대 우승자인 김산옥 등이 출연하였다. 2021년에 MBN에서 1억원의 상금을 걸고 열린 국내 최초 퓨전 국악 오디션 “조선 판스타”에서 우승부터 5위까지 수상한 가수들이라고 한다. 지역축제가 열리는 곳을 지나치기는 하였지만, 축제 속으로 들어가 공연도 보고 구경도 하기는 처음이었다. 퓨전 국악 가수들의 리허설과 공연을 같은 장소에서 볼 수 있는 것도 큰 재미였다. 다음에는 지역축제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축제를 즐기고 싶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증기기관차와 미니 기차를 타보았다.

2022년 6월 6일(월) 현충일에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에 있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추억의 증기기관차가 끄는 기차를 타고 인접 가정역까지 다녀왔다. 옛 전라선 기찻길을 따라 섬진강 상류 옆을 달려서 옛 곡성역에서 가정역까지 왕복하는 기차이다. 기차 안에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유행했던 교련복을 입으신 열차 내 판매원도 있어서 옛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섬진강 기차마을을 한 바퀴 도는 미니 기차도 타보았다. 좁은 철길을 운행하는 미니 기차 객석은 한 줄에 3명씩 앉는다. 기차마을을 외곽으로 한 바퀴 돌면서 기차마을에 동물원도 있고 품바 공연장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장미축제 마지막 날인데도 많은 관람객이 모여서 두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탈 수 있었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 다녀오다.

2022년 6월 6일(월) 현충일에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에 있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 다녀왔다. 도로에 설치된 이정표에는 곡성 기차마을도 있고 섬진강 기차마을도 있어서 잠시 헷갈렸으나 같은 곳임을 알 수 있었다. 내 머릿속에는 섬진강이라 하면 전남 광양시 매화마을 근처와 경남 하동군에 있는 섬진강 하류가 연상되어 헷갈렸음을 알 수 있었다. 전라남도의 다른 시군과는 달리 마땅한 관광 자원이 없는 곡성군에서는 기차마을을 조성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한 마을이 되었다. 요즘 인터넷에 회자하고 있는 “한국인이면 가 봐야 할 100곳”에도 들어 있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1999년 전라선의 곡성역과 압록역 사이 구간이 복선화로 이설되면서,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된 기존의 폐선로를 관광용으로 부활하려는..

백두대간 만항재에 다녀오다.

2022년 5월 23일(월)에 백두대간 만항재에 다녀왔다. 만항재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와 태백시 혈동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의 고개다. 높이는 해발 1,330m, 도로 경사는 10%이며 정암사 앞 구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만항재 휴게소에 도착한다. 대한민국에서 차량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라고 한다. 만항재에는 야생화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고도가 높다 보니 철쭉꽃조차도 이제 막 봉오리를 터트리려고 하고 있었다. 예전에 백두대간 종주를 할 때 지났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검룡소에 다녀오다.

2022년 5월 22일(일)에 강원 태백시 창죽동 산 1-1에 있는 남한강 발원지 검룡소에 다녀오다. 위키백과(https://ko.wikipedia.org/wiki/검룡소)에 소개된 글에 따르면, 검룡소(儉龍沼)는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삼수동)에 있는 분출수로 대덕산과 함백산 사이에 있는 금대봉(해발 1418m) 자락의 800m 고지에 있는 소이다. ‘민족의 젖줄’로 불리는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금대봉 기슭에 있는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이곳에서 다시 솟아난다고 알려졌다. 검룡은 용이 되지 못하고 물속에 사는 이무기를 뜻한다고 한다. 검룡소는 1987년 국립지리원이 공식 인정한 발원지이다. 2010년 8월 18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

제주공항에서 여행을 마치다.

2022년 5월 9일에 제주공항을 담았다. 제주를 떠나는 날에야 한라산 백록담 정상이 보였다. 제주공항에서 한라산도 담고 식당가가 있는 4층으로 올라가 2022년 1월 10일에 개장한 제주국제공항 공항전망대에서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활주로와 석양을 등지고 이륙하는 비행기를 담아보는 놀이로 시간을 보냈다.

한림공원에 다녀오다.

2022년 5월 9일에 제주시내로 가는 길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한림읍 협재리 2487)에 있는 한림공원을 둘러보았다. 공원에 도착해서 동굴 코스를 둘러보다 보니 20여년 전에 제주도에 왔을 때 들렀던 곳임이 생각났다. 한림공원 홈페이지(http://hallimpark.com/)에 따르면, 제주 한림공원은 1971년 창업인 송봉규 선생이 10만여 평의 황무지 모래밭에 야자수 씨앗을 파종하여 녹색의 낙원으로 만든 개척정신이 살아있는 현장이다. 환상적인 9가지 다양한 테마가 펼쳐지는 한림공원은 장쩌민 중국 전 국가주석과 나까소네 전 일본수상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저명인사들이 방문한 곳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이다. 한림공원은 아열대 식물원, 분재원, 민속마을, 야자..

여미지 식물원

2022년 5월 9일(월)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93(색달동 2484-1)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여미지식물원에 다녀왔다. 식물원 중앙에는 한국기네스협회에서 인정한 동양 최대 온실이 있다. 온실 속으로 들어가면 온실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온실 중앙에는 38m 높이의 전망타워가 있어서 전망댕 올라가면 서귀포 시내와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온실에는 중앙홀을 중심으로 꽃의 정원, 물의 정원, 선인장 정원, 열대 정원, 열대과수원 등 5개이 정원이 있다. 온실 외부에는 일본 정원, 한국 정원, 제주자생식물원, 이태리 정원, 프랑스 정원 등이 있다. 열대과수원에서 그동안 열매만 보았던 과일들이 열려 있는 나무들을 보는 것이 신기하다.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VISIT JEJU 홈페..

서귀포 월드컵 리조트에서 묵다.

2022년 5월 8일(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월드컵로45번길 40(법환동 982)에 있는 서귀포 월드컵 리조트를 담았다. 리조트 홈페이지는 제주 올레길 7코스 및 7-1코스가 시작되는 서귀포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느끼실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한쪽편의 방에서는 한라산 방향을 바라볼 수 있고 다른 한편쪽 방에서는 서귀포 해안을 바라 볼 수 있다. 우리는 한라산을 바라보는 쪽에 묵었으나 아쉽게도 한라산 일부 능선만 보여주고 있었다. 한라산 정상은 안개속에 묻혀 다음에 다시 오도록 강요하는 것 같았다. 리조트 앞쪽으로는 귤밭 등이 바로 인접해 있고 산책이 가능하다. 관광지가 많은 서귀포시에 있어서 편리하였다.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다.

2022년 5월 7일(토)에 제주행 제주항공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한 청주국제공항을 담았다. 청주공항은 군 비행기지를 같이 이용하고 있으므로 활주로쪽이나 이륙시와 착륙시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제1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 입구에서 오른쪽 끝의 주차공간만 일부 비어 있고 꽉 차 있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20여년 전에 이 공항을 이용하고 오랜만에 이용하게 되었다. 한국공항공사에서 설치한 셀프 체크인(Self Check-in) 기계에서 예약번호를 입력하여 발권한 후 별도로 부칠 짐이 없으면 2층 국내선 출발 창구 앞으로 올라가면 끝이다. 발권을 위해서는 예약번호를 알고 있어야 하는데 순간적으로 찾지를 못해 당황하였다. 항공사별 지상요원들..

새연교 야경을 담다

2022년 5월 7일(토)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707-4에 있는 새연교에 다녀왔다. 2009년에 가설된 다리로 육지와 새섬을 잇는 연육교이다. 서귀포에서 잠수함을 타는 곳이기도 하다. 다리를 건너면 새섬이다. 새섬 안내판에 따르면, 초가지붕을 잇는 띠풀인 새(띠)가 많이 생산되어 새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1960년대 중반까지 사람이 거주하였다고 한다. 전설에는 한라산이 폭발하면서 이곳으로 날아와 섬이 되었다고 한다.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VISIT JEJU 홈페이지(https://www.visitjeju.net/)에 소개된 글을 인용하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로 유명한 새연교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서귀포와 새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좋은 인연을 아름답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