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행복찾아 가본곳 215

괴산군 산막이옛길을 다녀오다.

2021년 9월 12일(일)에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17에 있는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산막이옛길을 다녀왔다. 최초로 우리나라 기술과 자본으로 건설된 댐이라는 것을 자랑하고 있는 괴산댐 호수 가에 개설된 산책로이다. 충북 괴산군 홈페이지(https://www.goesan.go.kr/tour/index.do)의 문화관광 페이지의 산막이옛길 안내문에 따르면,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 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4km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 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받침(데크)으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

유성구 두루봉공원의 석산(꽃무릇)

2021년 9월 10일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동에 있는 두루봉 근린공원에 피어 있는 꽃무릇을 담았다. 2020년 9월에도 꽃무릇 사진을 올린 적이 있는데. 2021년 9월의 풍경을 다시 올린다. 수선화과의 꽃무릇(Lycoris radiata Herb.)은 석산이라고도 부른다. 봄에 잎이 올라와서 무성하다가 시들어 없어진 후 꽃이 피는 것이 상사화(Lycoris squamigera Maxim.) 와 똑같아서 상사화라고 부른다. 관광객들에게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꽃이므로 상사화로 소개되어서 그런 것 같다. 선사박물관이 있고 유성선병원 뒤쪽에 있는 은구비공원은 잘 아려져 있으나, 자연 상태로 있는 두루봉 공원은 모르는 시민들이 많은 듯하다. 두루봉공원에는 수년 전에 꽃무릇을 식재한 후로 지금은 제법..

고군산도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1일에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고군산도에 다녀왔다. 예전에 어른들에게서 들은 바에 따르면 원래 고군산도는 군산과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그 동네 사는 부자집 주인이 시주를 하지 않는 구두쇠였으나, 그 집 며느리가 몰래 시주를 하곤 하였다고 한다. 어느날 스님께서 며느리로부터 시주를 받은 후 며느리에게 이제 집이 물에 잠길 테니 집을 나와 뒤를 돌아보지 말고 나오라고 했다 한다. 며느리가 나오자 주변이 물에 잠기면서 며느리가 둘러본 곳이 선유도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군도의 이름이 옛날의 군산인 고군산도라고 부른다고 하였다. 고군산도는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관리도 등 큰 섬과 횡경도, 소횡경도, 방축도, 명도, 말도 등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군도이다. 새만금 방..

새만금홍보관에 다녀오다

2021년 6월 21일에는 전북 부안군 변산면 새만금로 6(변산면 대항리 141)에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홍보관을 둘러보았다. 월요일이라 홍보관은 휴관하는 날이라 들어가 볼 수가 없어서 입구에서 건물만 담았다. 새만금 1호방조제를 달려 건설 당시에 관광객들에게 처음로 공개하였던 가력도 전망대에서 가력도항 주변을 둘러보았다. 미세먼지가 많아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조망이 좋았다.

하동 화개장터를 둘러보다.

2021년 6월 20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3번째 답사지로 쌍계사 답사를 마치고,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15(탑리)에 있는 화개장터를 둘러봤다. 점심시간에는 공용주차장 등에 차를 댈만한 곳이 없어서 들어가 보지 못했으나 칠불사와 국사암을 둘러보고 내려오니 주차장에 여유가 많았다. 화개장터는 가수 조영남의 노래와 최근에 미스트롯으로 유명해진 정도원 군에 의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원래는 오일장인데 지금은 상설시장이 되었다고 한다.

충북 수생식물학습원

2021년 2월 20일에 대전시 경계걷기 1구간(극동점-마달령) 산행을 하러 가면서 충북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48(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100-10)에 있는 충북 수생식물학습원을 담았다. 예전의 대전시 경계걷기 1구간을 안내하는 인터넷 자료를 보고, 대전시와 충북도 경계 마루금에 올라가는 길이 이곳 수생식물학습원 안쪽을 통해 이어진다는 말을 듣고 가게 되었다. 대전 62번 시내버스를 타고 방아실에서 내려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막상 도착해 보니 코로나19 사태로 임시휴관 상태였다. 오른쪽 천상의 정원 쪽으로 들어가 호수 쪽을 구경하고 길을 찾는데 직원 분이 오셔서 시도 경계선으로 올라가는 길을 알려주셨다. 이곳 수생식물학습원에서 올라가는 길은 폐쇄되었고, 수생식물학습원으로 넘어오는 고..

대전 무공수훈자공적비

2020년 8월 30일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덕명네거리에서 한밭대학교 쪽으로 조금만 가면 숲속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고 그곳에 가면 무훈수훈자공덕비가 세워져 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전광역시지부에서 건립한 공덕비인데 무공훈장 수훈자들의 이름과 함께 보국훈장 수훈자들의 이름도 같이 게시되어 있다. 2018년 6월에 설립되었는데 이제야 가보게 되었다. 보국훈장 수훈자 명단에는 낯익은 분들의 이름도 많았고 내 이름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명절 때는 손자에게도 보여주어야겠다.

계룡대 구룡 골프장 클럽하우스

2020년 7월 7일에는 지난번에 제출했던 방위산업지원센터 과제 제안서가 떨어졌다고 대표이사께서 위로의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 새로운 연구 영역으로 비집고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교훈으로 얻었다. 진입장벽이 너무나 높다는 것을 실감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래도 대표이사께서 위로의 장을 마련하여 주셔서 제안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등 수고했던 노익장(?)들을 위해 식사의 자리를 마련하여 주셔서 너무나 고맙다. 점심으로 클럽하우스에서 물회를 먹었다.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2층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깨돔 박제를 보면서 어쩌나 용왕님께서 이곳에 계시나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정문 앞에 심어져 있는 소나무가 멋지다. 아래 부분은 곧게 자란 후 중간 부분에서 반송처럼 자란 소나무가 특이하다.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 앞 연꽃

2020년 7월 5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에 있는 육영수 여사 생가를 둘러보러 갔다가 담았다. 복원 공사를 마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다시 보기 위해 가보았으나 토로나19 사태로 관람객을 받지 않고 있어서 들어가지 못했다. 대신 생가 앞의 논에 조성한 연지에 화려하게 피어있는 연꽃들을 보느라 눈이 호강하였다. 지난봄에 천리포 수목원에서 목련을 본 후 이곳에서 연꽃을 보니 확실히 연꽃이 더 아름답다. 아얀 연꽃, 분홍색 연꽃, 빨간 연꽃 등 다양한 품종의 연꽃들이 심어져 있다. 연꽃의 품종별로 정리해 보고 싶었지만 뒤로 미루기로 한다.

반포면 전통한옥 체험펜션 솔향에 다녀오다

2020년 6월 12일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월1길 268-6(반포면 학봉리 85-1)에 있는 전통한옥 체험펜션 솔향에 다녀왔다. 동학사 쪽에서 밀목재로 올라가다 왼쪽 골짜기로 진입하는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면 깊은 산속에 한옥마을이 나타난다. 수통골 백운봉과 관암산 자락에 이런 집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좁긴 해도 운치있는 곳이다. 찻집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고 있었다.

봉화산 철쭉단지에 다녀오다

2020년 5월 10일에 전북 장수군 번암면에 있는 봉화산 철쭉단지에 다녀왔다. 지난주가 만개 시기라고 판단하고, 지난 주 일요일에 가려고 하였으나 비가 와서 못 갔다. 오늘도 오전에 비가 내렸으나 11시 이후에는 갠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출발하였다. 봉화산 철쭉단지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해발 712m 봉우리인 매봉 철쭉단지이다. 봉화산에서 매봉을 거쳐 남원시로 들어가는 이 능선은 백두대간 길이다. 동네 닭 우는 소리가 들리는 백두대간 길의 하나이다. 주차장에서 능선까지 산비탈에 심어 있는 철쭉들은 꽃이 모두 진 상태여서 아쉬웠다. 능선 쪽에는 군데군데 꽃들이 화려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어서 나름대로 눈을 호강시켜주었다. 그런데 최근에 이 곳 철쭉단지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산 능선을 따라 군락을 이루었던 많..

고복저수지에 다녀오다

2020년 5월 3일에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 57에 있는 고복저수지에 다녀왔다. 지인이 밴드에 소개한 곳으로 멋진 사진을 보고 가게 되었다. 저수지 상류에는 도가네식당이라는 매운탕집이 있고, 저수지 동쪽으로는 길이가 2㎞가 넘는 목재데크 보행로가 설치되어 있다. 오전에 비가 와서 날씨가 흐려서 멋진 배경을 담지는 못했으나 저수지 상류에서 제방까지 왕복하고 나니 제법 운동이 되었다. 점심으로 민물새우 매운탕이 먹으려고 도가네식당에 갔지만 민물새우탕이 재료가 떨어졌다하고 30분이상 대기 줄이 기다리고 있어서 다음 기회로 미루고 비암사로 향했다. 고복저수지는 원래 용암지였으며, 1979년부터 1989년 사이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축조된 저수지이다. 연서면 고복리와 용암리에 걸쳐 있는 저수지로 세종특별..

천리포수목원에 다녀오다

지난 2020년 4월 26일에 천리포 수목원에 다녀왔다.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에 위치한 수목원이다. 주변에 만리포, 천리포, 백리포 해수욕장 등이 있고 신두리 해안사구 등 볼거리가 많은 동네에 있다. 2015년 5월 5일에 다녀온 후 5년 만에 다시 찾았다. 2015년에 다녀온 이야기는 이 주소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http://blog.daum.net/agindoll/5862404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 다녀오다). 한 달 동안 수목원에서 담아온 목련들과 봄 꽃들에 대해 공부하고 관련 내용을 정리하여 올리느라 천리포수목원에 대해서는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천리포수목원(www.chollipo.org)는 민병갈 원장이 1962년에 부지를 매입하기 시작하여 1970년에 조성하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