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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두루봉공원의 석산(꽃무릇)

아진돌 2021. 9. 14. 18:57

2021년 9월 10일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동에 있는 두루봉 근린공원에 피어 있는 꽃무릇을 담았다. 2020년 9월에도 꽃무릇 사진을 올린 적이 있는데. 2021년 9월의 풍경을 다시 올린다. 수선화과의 꽃무릇(Lycoris radiata Herb.)은 석산이라고도 부른다. 봄에 잎이 올라와서 무성하다가 시들어 없어진 후 꽃이 피는 것이 상사화(Lycoris squamigera Maxim.) 와 똑같아서 상사화라고 부른다. 관광객들에게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꽃이므로 상사화로 소개되어서 그런 것 같다.

 

선사박물관이 있고 유성선병원 뒤쪽에 있는 은구비공원은 잘 아려져 있으나, 자연 상태로 있는 두루봉 공원은 모르는 시민들이 많은 듯하다. 두루봉공원에는 수년 전에 꽃무릇을 식재한 후로 지금은 제법 많은 군락을 이루고 있다. 9월 중순이면 꽃무릇을 보러 두루봉공원을 찾는 재미가 솔솔하다. 점심 식사후에 공원을 한바퀴를 돌며 꽃무릇을 구경한다. 운동 삼아 산책도 하고 꽃을 보며 힐링도 한다. 대부분 꽃을 보면 카메라에 담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만큼 빨간 색의 꽃잎이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