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434

고성 청간정에 다녀오다

2024년 6월 16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46코스를 걸으며 관동팔경의 하나인 청간정(淸澗亭)에 둘러보았다. 청간정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동해대로 5110(토성면 청간리 93)에 있다. 천진천이 바다와 만나는 해안가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2층 누각으로 세워진 정자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정자이다. 입구에는 청간정 자료전시관도 있다. 청간정은 창건 연대는 정학하지 않으나, 1560년에 중수기록이 있다. 1953년에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쓴 청간정(淸澗亭) 현판이 걸려 있고, 최규하 대통령의 휘호도 걸려 있다. 2층 누각에 올라 바라보는 경치가 너무 멋지다. 청간정이 있는 동산은 소나무와 대나무가 우거져 있다. 해파랑길은 해안가 데크길을 따라 청간정을 바라보며 청간..

통도사 사명암에 다녀오다.

2024년 6월 9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6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와 서운암, 장경각을 둘러본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626-2에 위치해 있는 사명암을 둘러보았다. 사명암은 통도사의 산내 암자이다. 육송이 하늘 높이 뻗어 자라는 입구를 지나, 사명암 뜰에 들어서면 우선 절의 아름다운 경치에 놀란다. 주차장 위쪽에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그 뒤로는 극락보전 등 당우들이 있다. 한국 전통 정원을 꾸며 놓은 연못 한쪽에는 일승대(日昇臺)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무작정(無作亭)이 있다. 무작정이라는 정자 이름이 멋지다. 일승대 앞 연못에는 노랑어리연꽃이 피어 있다. 통도사 홈페이지 산내암자 소개 자료에 따르면, 서운암에서 서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

통도사 서운암과 장경각에 다녀오다

2024년 6월 9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6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의 산내 암자인 서운암과 장경각을 다녀왔다. 서운암 삼천불전을 참배하고,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16만 장의 도자기에 인쇄하여 보관하고 있는 서운암 장경각을 둘러보았다. 한밭문화원의 원장이시며 통도사 대전포교원 용수사 주지이신 설문 스님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오후에 답사팀에 합류해 주셨다. 많은 탐방자들에게 커피와 오미자차를 사주셨다. 감사합니다. 서운암 주지 스님께서도 같이 나오셔서 예전에 설문 스님과 함께 통도사에서 도반으로 같이 공부하실 때의 에피소드 등을 말씀해 주시고, 서운암의 창건과 된장 항아리 이야기, 삼천불전 조성 이야기, 16만 도자대장경 조성 이야기, 울산 암각화 수중 전시 이야기 등을..

영축산 통도사에 다녀오다.

2024년 6월 9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6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하북면 지산리 583)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에 다녀왔다. 이번 문화탐방은 ‘적멸보궁을 찾아서’라는 주제에 따라 그 첫 번째 답사지로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통도사에 다녀왔다.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에 자장율사(慈藏律師, 590-658)가 창건한 사찰이다. 금강계단에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으로 법보(法寶) 사찰이며, 2018년 6월 30일에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7곳 사찰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은 양산에 있는 영축산 통도사(通度寺), 오대산 중대 사자암, ..

양양 낙산사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19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양양 속초 구간) 44코스를 걸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강현면 전진리 57-1)에 있는 낙산사를 둘러보았다. 낙산사(洛山寺)는 강현면 오봉산(五峰山)에 있으며,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의상 대사(義相, 625~702)께서 창건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新興寺)의 말사이다. 양양 낙산사는 2005년 산불피해 이후 3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로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건물지와 기와편들이 다량 출토되어, 신라 문무왕 11년(671년)에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된 이후 헌안왕 2년(858년)에 범일국사, 조선 초기 세조 연간에 중창되는 등 수 차례의 중창 불사를 거친 역사적 사찰임이 확인되었다...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12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의 5월 문화탐방 활동으로 네 번째 탐방지로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6(조안면 능내리 27-1)에 있는 실학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실학박물관은 재단법인인 (재)경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2009년 10월에 개관한 박물관이다. 마침 1층에서는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이 열리고 있었다. 다양한 물고기들이 전시되고 있었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같이 운영되고 있었다. 2층 상설 전시관에는 실학의 형성부터, 실학의 전개, 실학과 과학 주제로 전시가 되어 있었다. 실천적 학문이었던 실학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박물관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한국사 교과서에서만 만나던 학자들과 그..

남양주시 정약용 유적지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12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의 5월 문화탐방 활동으로 세 번째 탐방지로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747번길 11(능내리 95-3)에 있는 정약용 유적지에 다녀왔다. 이곳 정약용 유적지는 조선 최고의 실학자이신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이 태어나고 돌아가신 곳이다. 선생의 생가터인 여유당이 있고 정약용 선생의 묘가 복원된 생가터 바로 뒤 언덕에 모셔져 있으며, 문도공 정약용 선생의 시호를 딴 사당인 문도사(文度祀)와 다산기념관과 다산문화관 등이 있다. 유적지 입구의 삼문에는 실학연수(實學淵藪)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남양주시에서는 바로 이곳이 조선시대 실학의 모든 것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의미로 조성한 곳인 듯하다. 다산 선생에 관한 유적지로는 18년간의 유배생활을 했던 ..

광릉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12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의 5월 문화탐방 활동으로 두 번째 탐방지로 경기도 남양주시 광릉수목원로 354(진접읍 부평리 산 99-2)에 있는 광릉에 다녀왔다. 광릉은 조선 세조(1417-1468, 재위 1455-1468)와 정희왕후 윤씨(1418∼1483)의 왕릉이다. 봉선사 탐방을 마치고 광릉 입구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은 후 정자각까지 들어가 둘러보았다.  광릉은 1468년 세조가 세상을 떠나자 이곳에 조성되었고, 15년 후 정희왕후가 세상을 떠났을 때 동쪽 언덕에 능을 만들고 동광릉으로 정하려 하였으나, 광릉과 같은 영역에 있다고 하여 정희왕후의 능도 광릉으로 합치고 제사를 지내는 정자각(丁字閣)을 두 능 사이에 옮겨 지었다고 한다. 이로써 광릉은 조선시대 최초로 동원이강..

운악산 봉선사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12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의 5월 문화탐방 활동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진접읍 부평리 255) 운악산 기슭에 있는 봉선사(奉先寺)에 다녀왔다. 어젯밤까지도 비가 내렸으나, 아침에 일어나니 화창한 날씨라 문화탐방을 가볍게 출발할 수 있었다. 2대의 관광버스로 출발한 문화탐방 일행은 생각보다 일찍 남양주시의 봉선사에 도착하였다. 일주문 앞에서 포교사분들과 불교문화해설사 분들을 만나 설명을 들으면서 경내를 둘러 볼 수 있었다. 봉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로 은행나무로 유명한 양평의 용문사와 사나사 등을 말사로 두고 있다. 봉선사는 국립수목원으로 이름이 바뀐 광릉수목원 옆에 있다. 세조대왕의 능인 광릉을 지키기 위한 절이기도 하다. 참배객들에게는 아주 편하고 포..

오산리 선사박물관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5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43코스(하조대 해변-수산항)를 마치고 44코스를 조금 더 걸어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손양면 학포길 33(손양면 오산리 51)에 있는 오산리 선사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예전에 대전 선사박물관에서 도슨트로 자원봉사를 했던 기억도 있어서 꼭 가보고 싶었다. 마침 도슨트 분이 한 가족을 모시고 해설을 시작하셔서 같이 해설을 들어보았다.  오산리 선사박물관은 양양군립 박물관으로 양양 10경 중 제9경이다. 1977년 주변 호수를 매립하여 농지로 조성하기 위해 모래 언덕의 토사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신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어 2007년에 설립된 박물관이다.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서울대학교 고고학 발굴조사팀에 의해 7년간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유적지에..

경주 금장대습지공원에 다녀오다.

2024년 4월 14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4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네 번째 탐방지로 경상북도 경주시 석장동 1211-1에 있는 금장대 습지공원에 다녀왔다. 지도에는 금장대 수변공원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현지 안내판에는 금장대 습지공원으로 표기되어 있다. 금장대 습지공원은 경주시를 지나 북쪽으로 달리다 포항에서 바다와 만나는 형산강 강변에 있는 습지공원이다. 근처 암벽 위에 세워진 금장대(金藏臺)에 오르면 형산강과 경주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금장대 안내판에 보면, 이곳 금장대는 경주 시가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 있던 절 혹은 건물의 이름인 “금장”을 따서 금장대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경치가 매우 빼어나 경주의 하늘을 지나가는 기러기들이 ..

경주 석굴암에 다녀오다.

2024년 4월 14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4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세 번째 탐방지로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873-243(진현동 999)에 있는 석굴암에 다녀왔다. 석굴암은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佛國寺)의 부속 암자이다. 1995년 12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공동 등록되었다. 석굴암 주차장 옆에는 석굴암 통일대종각이 있다. 불우이웃돕기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성금 모집을 위해 관광객이 천 원을 내면 종을 한 번 타종할 수 있게 해주고 있었다. 석굴암 일주문을 지나 들어가면, 흙길을 따라 석굴암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게 된다. 석굴암의 부처님을 뵈러 가는 길은 너무 좋다. 산허리를 평지처럼 돌아가는 길은 그늘이 져 있어서 시원하고, 속세의 번뇌와 근..

경주 불국사에 다녀오다.

2024년 4월 14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4월 문화탐방 행사에 참여하여 두 번째 탐방지로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진현동 15-1)에 있는 불국사(佛國寺)에 다녀왔다. 불국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이다. 불국사는 예전 우리 세대에게는 수학여행지로 손꼽히던 사찰이다. 다보탑과 석가탑으로 유명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탐방에서는 관광버스가 주차한 불국사 대형 주차장에서 들어가다 보니 불이문을 지나 범종각 쪽으로 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게 되었다. 정문을 통해 들어가면 일주문과 천왕문을 거쳐 반야연지를 구경할 수 있는데 못 보고 지나쳐서 조금 아쉬웠다. 불국사는 토함산 서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가람 배치는 산지가람의 형태를 띠고 ..

경주시 신라역사과학관에 다녀오다.

2024년 4월 14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4월 문화탐방 행사에 참여하여 첫 번째 탐방지로 경북 경주시 하동공예촌길 33(하동 201-1)에 있는 신라역사과학관에 다녀왔다. 신라역사과학관은 1988년에 개관한 사설 박물관으로 신라시대부터 조선 세종 때까지의 주요 과학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에 층별로 3개의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신라역사과학관은 경주민속공예촌 안쪽의 토함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1986년에 조성된 경주민속공예촌은 신라 시대의 공예기술을 보존하고 개발하기 위해 토함산 기슭에 조성한 마을로 옛 모습을 지닌 전통 골기와집과 초가 45동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신라역사과학관 홈페이지(https://sasm2.modoo.at/)에는..

세종시 숭모각과 임난수 은행나무를 둘러보다.

2024년 3월 30일 세종시 원수산과 전월산 산행을 마치고 전월산 남쪽인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동 88-5에 있는 숭모각과 임남수 은행나무 고목을 둘러 보았다. 고려말 충신 전서공(典書公) 임난수(林蘭秀, 1342~1407)의 사당인 숭모각 앞에 심어진 은행나무 고목이다. 금강으로 흘러들어가는 내삼천 옆에 있는 은행나무 고목은 고려말 임난수 장군이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고 이곳으로 낙향하여 심은 나무라고 하니 600여 년의 세월을 이기고 살아 있는 나무다. 세종시에서 ‘임난수 은행나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시행 중이라는 플랭카드가 걸려 있었다. 국가문화유산 포털에서 천연기념물로 소개하고 있는 글에 따르면, 부안임씨세보(1674년 간행)의 부조사우도(不祧祠宇圖)에 은행나무 한 쌍과 행정(杏亭)에 대하여 기..

세종시 덕성서원과 숭덕사를 다녀오다.

2024년 3월 30일 세종시 원수산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도담1길 3-4(연기면 세종리 734-20)에 있는 덕성서원(德星書院)과 서원 내에 있는 숭덕사(崇德祠)에 다녀왔다. 이곳 숭덕사는 함경도 홍원에 있던 숭덕사가 남북 분단으로 북쪽에 위치하자, 1978년에 문경공(文敬公) 전재 임헌회(全齋 任憲晦, 1811∼1876)를 배향하기 위한 사우를 이곳 유허지에 짓고 숭덕사라 했다 한다. 그 후 1990년에 서원을 건립하고 덕성서원이라 했다고 한다. 임헌회 선생은 천안 직산면 신음리에서 태어나셨고, 본관이 풍천이고 시호는 문경(文敬)이시다. 19세기말의 대표적인 성리학자이며, 기호학파의 거유이시다. 지금의 도담동인 이곳 연기군 남면 방축리에 내려와 후진 양성에 힘쓰신 분이다. 세종시..

강릉 경포대에 다녀오다.

2024년 3월 17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39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365(저동 94)에 있는 경포대에 다녀왔다. 경포대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예전의 보물 지정번호 제2046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포대는 고려시대의 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누각으로 정면 5칸 측면 5칸 규모인 단층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익공 양식에 2고주 7량 가구이며, 기둥은 32주로 연등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동팔경 중 제5경인 정자다. 2023년에 강릉 산불이 경포대 바로 앞까지 다가왔으나, 문화재를 지키려는 소방관들의 노력으로 화마를 피했다고 한다. 수고하셨던 소방관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정면 5칸, 측면 5칸으로 교차점마다 기둥을 세우면 36개 되어야 하나, 중앙에 있는 4개를 세우지 않고 ..

강릉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에 다녀오다.

2024년 3월 17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39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193번길 1-29(초당동 477)에 있는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 다녀왔다. 조선시대 최고의 개혁사상가인 교산 허균(1569~1618)과 허균의 누나인 난설헌 허초희(1563~1589)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공원이다. 강릉시 경포호 근처에 있는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은 2007년 4월에 개관하였다.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과 최고의 천재 여류 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난설헌 남매를 기념하기 위한 문학 공원이다.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은 허난설헌 생가터인 강릉 초당동 고택,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전통차 체험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릉 초당동 고택 등은 지금은 강릉시..

강화 용흥궁에 다녀오다.

2024년 3월 10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3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동문안길21번길 16-1(강화읍 관청리 441)에 있는 용흥궁(龍興宮)에 다녀왔다. 용흥궁은 강화도령으로 잘 알려져 있는 조선 제25대 왕인 철종(재위 1849∼1863)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으로 원래는 초가집이었으나, 철종이 왕위에 오르자 1853년(철종 4년) 강화유수 정기세(鄭基世)가 현재와 같은 건물을 새로 짓고 용흥궁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용흥궁공원 옆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바로 아래쪽에 있다. 왕이 태어난 곳이라는 의미의 용흥군(龍興宮) 현판이 있는 솟을대문을 지나면 안채에 해당하는 내전이 있고 바로 앞에는 사랑채가 있다. 내전 뒤로는 외전이 있고 외전 옆에는 ..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에 다녀오다.

2024년 3월 10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3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길27번길 10(강화읍 관청리 422)에 있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大韓聖公會 江華聖堂)에 다녀왔다. 용흥궁공원의 언덕 위에 한옥 건물로 세워져 있는 성당이다. 역사적으로 성공회(聖公會)는 서유럽에서 시작된 종교개혁의 산물로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되어 영국의 잉글랜드에서 기원한 교회이다.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1900년 11월 15일 건립된 동서 길이 10칸, 남북 길이 4칸인 한식 중층건물이다. 天主聖殿(천주성전)이라는 현판이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면 왼쪽에는 범종이 설치되어 있고, 성당 안쪽으로 들어가면 화강암으로 만들어져 있는 등록문화재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제대 및 세례대」가 있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