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490

진양호공원을 둘러보다.

2025년 4월 6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13코스 일부와 14코스 일부를 걸은 후 대전으로 올라오는 길에 진양호 공원 시내버스 정류장 인근을 둘러보았다. 서진주 톨 게이트를 통해 진주시로 들어오니 금방 도착하였다. 진양호 전망대쪽 주차장은 버스를 주차할 수가 없어 진양호공원 입구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호숫가를 잠시 걸었다. 이곳에서는 진양호 땜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호숫가에는 많은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저녁 햇살에 빛나는 윤슬이 멋지다. 지난번에 한밭문화원의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왔던 진양호 전망대 풍경과는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마산 문신미술관을 관람하다.

2025년 3월 29일(토)에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9코스를 걷는 중에 임항선 그린웨이에서 잠시 벗어나 경남창원시 마산합포구 문신길 147(추산동)에 있는 문신미술관을 관람하였다. 임항선 그린웨이에서 우측으로 오르막길을 오르면 문신미술관 정문에 닿는다. 마산항이 내려다보이는 추산동 언덕에 위치한 문신미술관은 마산 출신의 세계적인 추상 조각가 문신(文信, 본명 文安信, 1922~1995)이 사재를 털어 1986년부터 건립하여 1994년에 개관한 미술관이다. 부인이신 최성숙 화가께서 2003년에 마산시에 기증하셔서, 지금은 창원시림마산문신미술관으로 공식 명칭이 바뀌어 있다. 문신미술관 소개 책자에 따르면, 문신미술관은 문신(1922~1995)이 유년 시절을 보냈던 마산에 자신의 예술세계를 집대성하여 ..

진해 장복산 조각공원을 둘러보다.

2025년 3월 22일에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8코스를 완주하고 돌아오는 길에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산 84-3 일원에 조성된 진해 장복산 조각공원을 둘러보았다. 창원시로 병합되기 전의 경남 진해시에서 2005년에 조성한 조각공원이다. 장복터널이 개설되기 전까지 진해와 마산을 잇는 유일한 터널이었던 마진터널로 올라가는 1.5km 길이의 지그재그식 길의 윗길과 아랫길 사이에 많은 조각품들과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마진터널로 가는 아랫길과 진해대로 사이에도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원이다. 옆에는 창원편백치유의숲 치유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24점의 조각품들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몇 점만을 담아 보았다.  진해시가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 기슭에 조성된 공원이다. 19..

서울 선릉과 정릉에 다녀오다.

2025년 3월 14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100길 1(강남구 삼성동 131)에 있는 선릉과 정릉을 둘러보았다. 강남구 역삼동에 출장 갈 일이 있어서 돌아오는 길에 선릉과 정릉을 둘러 보았다. 선릉(宣陵)은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과 세 번째 왕비이신 정현왕후의 능이고, 정릉(靖陵)은 조선 11대 중종의 능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사적지의 공식 명칭은 서울 선릉과 정릉(서울 宣陵과 靖陵)이다. 2호선과 분당수인선 선릉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 국가유산청에서 발행한 리플렛에 따르면, 성종(成宗, 1457~1494, 재위 1469~1494)은 세조의 손자이자 세조의 장자인 의견세자(덕종으로 추존)의 둘째 아들로 1461년에 잘산군(者乙山君)으로 봉해졌고, 1469년에 작은 아버지이신 예종..

해남 고산윤선도 유적지에 다녀오다.

2025년 3월 9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3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두 번째 답사지로 전남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0(해남읍 연동리 102-1)에 있는 해남 고산윤선도유적지에 다녀왔다. 조선조의 문신(文臣)이자, 국문학의 비조로 일컬어지는 고산 윤선도(1587-1671) 선생의 유적지이며, 해남윤씨 종가가 아직도 살고 있는 종택이기도 하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고산윤선도박물관을 둘러보고, 평소에는 개방이 되지 않는다는 종택의 사랑채인 녹우당을 볼 수 있었다. 고산사당, 어초은사당, 추원당을 둘러보았다. 해남군에서는 고산윤선도박물관을 설립하여 해남윤씨 소유의 국가유산들을 보관 전시하고 있다. 군립박물관인 고산 윤선도박물관은 조선조의 문신이자 국문학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고산 윤..

두륜산 대흥사에 다녀오다.

2025년 3월 9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3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첫 번째 답사지로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삼산면 구림리 799)에 있는 두륜산 대흥사(大興寺)에 다녀왔다. 대흥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이며, 우리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두륜산(頭崙山)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한 사찰이다. 대흥사는 2018년 6월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두륜산을 대둔산(大芚山)이라 부르기도 했기 때문에 원래 사찰명은 대둔사(大芚寺)였으나, 근대 초기에 대흥사로 명칭을 바꾸었다. 고은 선생의 『절을 찾아서』에는 대둔사(구 대흥사)라고 소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을 둘러보다.

2025년 3월 2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에서 주관하는 남파랑길 3구간(고성&통영 구간) 12코스를 걷는 중에 약 40여분 동안 당항포관광지에 있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을 둘러보았다. 당항포관광지 홈페이지에서는 동절기 운영이 2024년 12월 3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만 운영하는 것으로 게시되어 있어서, 문을 열지 않았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3월 운영 안내가 팝업창으로 떠 있어서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경상남도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최대의 공룡을 주제로 매년 10월경에 개최되는 축제 및 전시회 행사이다. 엑스포 행사 기간 아닌 요즘은 퍼레이드 등 행사는 개최되지 않지만, 시설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많은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진해해양공원 해양생물테마파크를 둘러보다.

2025년 2월 21일(금)에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7코스를 걷는 중에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 62(음지도 일대)에 조성된 진해해양공원의 해양생물테마파크를 둘러보았다. 음지교를 건너 진해해양공원으로 들어가면 첫 번째로 만나는 건물이며, 진해해양공원의 전시관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전시관이다. 2006년 4월 28일에 개관한 해양생물테마파크는 고동을 형상화하여 1층은 바다, 2층은 땅, 3층은 하늘로서 자연을 담은 건축물이라고 한다.  해양생물테마파크의 전시실은 크게 1층의 유영생물 전시실, 2층의 저서생물 전시실, 3층은 디오라마 전시실로 나뉘어 있으며, 그 외에 체험실과 영상실, 그리고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바다 속 생태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되어 있다.  1층 유영생물 전시실 로..

진해해양공원 해전사체험관과 진해함 전시체험관을 둘러보다.

2025년 2월 21일(금)에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7코스를 걷는 중에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 62(음지도 일대)에 조성된 진해해양공원의 해전사체험관과 진해함 전시체험관을 둘러보았다. 해전사체험관은 진해해양공원의 시설물 중에서 가장 먼저 개관한 곳으로 2005년 3월 12일에 군함전시관과 해전사체험관으로 개관하였다. 음지교를 건너 진해해양공원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보이는 체험관이다. 해전사체험관은 학익진을 모티브로 형상화한 건축물로 이순신 장군이 이끈 우리나라 해전과 동서양 해전의 역사를 구경할 수 있다.  해전사체험관 2층으로 올라가면 진해함 전시체험관을 둘러보게 된다. 2020년 7월 31일에 퇴역한 초계함인 진해함을 해군본부로부터 무상 임대 받아 실물 초계함을 전시하고 있다. 2019년 1..

진해해양공원 어류생태학습관을 둘러보다.

2025년 2월 21일(금)에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7코스를 걷는 중에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 62(음지도 일대)에 조성된 진해해양공원의 어류생태학습관을 둘러보았다. 2009년 3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69.6억원을 투자하여 건설한 후 2015년 5월 1일에 개장하였다고 한다. 살아있는 바다 물고기와 민물고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수족관과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생태학습관이다. 해안데크길을 걸어서 우도를 구경하고 돌아오면서 우측 해안길로 접어들어 위쪽으로 올라가면 어류생태학습관으로 향하게 된다. 1층 바다생태 전시실에서는 바다 물고기가 헤엄치는 수족관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 부산의 국립해양박물관 수족관에서 볼 수 있던 까치상어와 커다란 물고기들이 수조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진해해양공원 해양솔라파크를 둘러보다.

2025년 2월 21일(금)에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7코스를 걷는 중에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 62(음지도 일대)에 조성된 진해해양공원의 해양솔라파크를 둘러보았다. 먼저 28층 높이의 창원솔라타워 전망대를 구경하고 옆에 붙어 있는 해양솔라파크 전시동을 관람하게 된다. 2010년 4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사업비 262억원을 투자하여 해양솔라파크 건축을 준공하고 2013년 10월 10일에 해양솔라파크를 개장하였다고 한다.  해양솔라파크는 진해해양공원의 주 건축물로서 태양광 타워인 솔라타워동과 전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600kW의 태양광 발전 용량과 최대 높이 136m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양솔라파크는 돛을 형상화한 건축물로 창원의 랜드마크 중 ..

진해해양공원 해안데크로드를 걸어 우도까지 다녀오다.

2025년 2월 21일(금)에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7코스를 걷는 중에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 62(음지도 일대)에 조성된 진해해양공원의 해안데크길을 걸었다. 진해해양공원은 2005년 3월 12일에 군함전시관과 해전사체험관을 개관하면서 조성된 공원이다. 진해해양공원의 관리 주체인 창원시설공단 홈페이지의 소개글에 따르면,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의 일환으로 남해안 관광시대의 해양관광도시로 거듭 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해군본부로부터 무상 임대한 퇴역 함정 진해함을 활용하여, 한국 제일의 군항 도시에 걸맞는 해양공원을 건립하여 해양관광도시의 기상을 고취시키는 역사·문화·교육, 체험의 장으로 활용과 함께 관광 상품화로 지역발전을 도모코자 하는 사업”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2005년 3월 12일에 ..

창원 세스페데스 공원에 다녀오다.

2025년 2월 21일(금)에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7코스를 걷기 위해 진해구 제덕동 제덕사거리로 가는 길에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1257에 있는 세스페데스공원을 둘러보았다. 스페인 신부의 이름을 딴 소공원이라 우리에게는 이름도 생소한 소공원이다. 창원시 진해구 웅천읍성 근처에 있다. 이 공원은 임진왜란 때 일본군과 함께 한국에 들어온 스페인의 세스페데스 신부를 기념하기 위하여 조성된 소공원이다. 창원시 공식 블로그에 소개된 글에 따르면, 그레고리 데 세스페데스(Gregorio de Cospedes)(1551~1611) 신부는 스페인 출신으로 1593년 12월 27일 한국에 첫발을 내딛은 신부이시다. 조선에 최초로 온 서양인이자 임진왜란을 목격한 서구인이었으며, 조선에서 일 년 정도 머문 후..

부산 해동용궁사에 다녀오다.

2025년 2월 9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세 번째 답사지로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기장읍 시랑리)에 있는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에 다녀왔다. 지난 2022년 7월에 해파랑길 2코스를 걸으며 잠시 들렀었고, 4년전인 2020년 8월 23일에 다녀간 후 다시 찾았다. 그동안 해동용궁사는 빼어난 경치나 가람 배치 등은 변화가 없으나,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절로 등록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1970년대부터 절을 키워오신 정암화상(晸庵和尙) 대신에 지금은 덕림 스님께서 주지로 계시다. 사소한 것이지만 해우소에 휴지도 걸려 있고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고, 해동용궁사 남쪽 해변에 있는 시랑대로 가는 길도 개방되어 있었다. 현재 해동용궁사는 대한..

국립해양박물관에 다녀오다.

2025년 2월 9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두 번째 답사지로 부산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동삼동 1156)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에 다녀왔다. 국내 박물관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큰 국립해양박물관은 바다 갯벌을 매립한 인공지반 위에 2012년 7월에 개관한 국립박물관이다. '국립해양박물관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해양수산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국립해양박물관'이 관리하고 있다. 물고기 떼를 형상화한 역삼각형 모양의 건물로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차장 출입구로 들어가면, 1층에는 대강당과 해양도서관이 있고, 대형 스크린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 규모에 놀라게 된다. 주차장 반대 쪽으로 나가면 바로 바닷가이고, 우측으로는 국립해양대학교가..

부산 송도용궁구름다리에 다녀오다.

2025년 2월 9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첫 번째 답사지로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620-53에 있는 송도 용궁구름다리에 다녀왔다. 송도 용궁구름다리는 암남공원에서 바다 건너 작은 무인도인 동섬 상부를 연결하는 길이 127m, 폭 2m의 구름다리이다. 부산 서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서구민들에게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나, 외지인들에게는 입장료 1,000원을 받고 있다. 경로 우대로 무료입장이 안 되는 곳이다. 용궁구름다리를 건너 동섬을 한 바퀴 돌아 나오도록 되어있다. 동섬 자체는 별 볼거리가 없지만, 동섬까지 가는 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주변 해변에 펼쳐져 있는 부산국가지질공원의 암석들이 멋지다. 송도 반도 끝으로 펼쳐진 해변의 암석들이 ..

부산 송도100주년기념공원에 다녀오다.

2025년 2월 9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135-5에 있는 송도100주년기념공원에 다녀왔다. 탐방객이 많아 대형버스 3대로 이동하다 보니, 점심식사를 할 식당을 잡기가 어려워 한꺼번에 식사를 못하고 두 팀으로 나누어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우리는 송도용궁구름다리를 가기 전에 송도100주년기념공원 근처의 설렁탕 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기념공원을 둘러보게 되었다. 송도해수욕장은 남파랑길 부산 구간의 3코스로 직년 2024년 10월 6일에 걸은 후 오늘 다시 찾게 되었다. 송도100주년기념공원은 2013년에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서구에서 조성한 소공원이다. 부산 송도 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에 개장한 ..

창원 웅천읍성을 둘러보다

2025년 1월 24일(금)에 남파랑길 창원 구간 6코스를 걷는 중에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성내동 519-6에 있는 창원 웅천읍성을 둘러 보았다. 1407년에 개항한 웅천의 내이포는 일본과 무역을 하던 곳이라고 한다. 그 후에 불법 거주하는 일본인의 수가 늘어나자 고을을 보호하기 위하여 세종 대에 와서 웅천읍성을 지었다고 한다. 지금은 견룡문(見龍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동문루 주변의 성벽과 해자가 복원되어 있었다. 평소에 해자를 건너 다닐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해자 조교도 설치되어 있다. 남파랑길 6코스는 동문루를 지나도록 되어 있다. 동문루 앞의 옹성을 지나 견룡문을 통과하면 읍내이다. 우체국을 지나 좌측 길로 접어들면 5일장인 웅천시장이 있다.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포털의 소개글에 따르면,..

창원 주기철 목사 기념관에 다녀오다.

2025년 1월 24일(금)에 남파랑길 창원 구간 6코스를 걷는 중에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로 174(남문동 841)에 있는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에 다녀왔다. 주기철(朱基徹, 1897~1944)) 목사는 현재 진해구 웅천1동인 경남 창원군 웅천면 북부리에서 태어나신 후 오산학교를 졸업하고 연희전문대학교를 중퇴하셨다. 평양 장로회신학교에 입학하여 1925년에 경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으신 분이다. 1926년 부산 초량교회 제3대 목사로 시무하면서 일제에 대해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전개하셨다. 1936년 평양 신정현교회에서 목양하던 중 일제가 신사참배를 강요하자, 이를 결사적으로 거부하며 신사참배 반대운동에 앞장섰다. 이로 인해 1938년에 체포되어 평양형무소에서 복역 중 일제의 잔혹한 고..

창원 안골왜성을 둘러보다.

2025년 1월 24일(금)에 남파랑길 창원 구간 6코스를 걷는 중에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산27번지 외에 있는 창원 안골왜성을 둘러 보았다. 경상남도 진해시 안골동에 있는 이 성은 동망산 정상 위에 만들어졌다. 창원 안골왜성(昌原 安骨倭城)은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쌓은 일본식 성곽(왜성)이다. 외견상으로나 축조수법, 혹은 시설에서 당시 일본의 성곽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출입구는 해변쪽으로 나있고, 출입구를 통과하는 적에게 집중적으로 타격을 가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창원 지방에만도 창원 웅천왜성(昌原 熊川倭城)과 웅천왜성의 지성인 창원 자마산성(昌原 子馬山城), 창원 명동왜성(昌原 明洞倭城)이 있고, 일본 수군의 제1수군기지였던 이곳 창원 안골왜성(昌原 安骨倭城)이 있다.  안골왜성은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