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1일에 한밭문회원의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세 번째 답사지로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50번길 20(호미곶면 대보리)에 있는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다녀왔다. 호랑이를 닮은 한반도 지형의 꼬리에 해당하는 호미곶(虎尾串)은 장기반도의 끝이다. 북쪽은 영일만이고 동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아서 매년 해맞이 명소로 유명하다. 포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소개된 글에 따르면, 호미곶은 원래 생김새가 말갈기와 같다 하여 장기곶으로 불렸다. 일제강점기 때인 1918년 이후에는 장기갑(長鬐岬)으로 불리다가 1995년 장기곶(長鬐串)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다 2001년 12월 ‘호랑이 꼬리’라는 뜻의 호미곶(虎尾串)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바꾸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