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500

부산 용두산공원에 다녀오다.

2024년 10월 6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3코스를 걸으며, 부산광역시 중구 용두산길 37-55(광복동2가 1-2)에 있는 용두산공원에 다녀왔다.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에 있는 공원으로 용두산 엘레지라는 노래로도 널리 알려져 있고 부산을 상징하는 부산타워가 있는 공원이다. 남파랑길 3코스를 따라 걸으면 용두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게 된다. “한발 올려 맹세하고 두발 딛어 언약했던 한 계단 두 계단 일백구십사 계단에 사랑 심어 다져놓은~~”이라는 노랫말에는 194계단이라고 한다.  용두산의 모양이 가마솥 같다 하여 부산(釜山, 가마솥 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부산의 상징이라는 말이 맞다. 용두산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후부터 용과 같은 산세가 왜구들을 삼켜버릴 기상이라 하여 ..

전통타악그룹 굿(GOOD) 공연을 보다.

2024년 9월 22일(일) 추분날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온천공원 두드림공연장에서 목원대 한국음악과 동문들인 전통타악그룹 굿(GOOD)의 풍물놀이 공연을 보게 되었다. 2024년도 상설공연 지원사업으로 유성온천 소공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GOOD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풍물놀이 공연이 있었다. 꽹과리잡이가 개꼬리처럼 생긴 부포 상모를 돌리는 부포짓 공연, 소고잽이의 자반뒤지기, 죽방울놀이, 장구주자 개인놀이, 버나돌리기, 상모돌리기 등 우리의 전통 놀이들을 선보여 주었다. 우리 전통 놀이가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로운지를 공연 현장에서 직접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특히 공연자들이 모두 젊은분들이라 더욱 그렇다. 젊은 분들이 우리 전통 풍물놀이를 멋지게 놀아주어 큰 감동을 받았다. 공..

진도 운림산방에 다녀오다

2024년 9월 8일에 대전 한밭문화원 2024년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네 번째 답사지로 전남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방로 315(의신면 사천리 61)에 있는 운림산방에 다녀왔다. 운림산방은 조선 말기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小痴 許鍊, 1808~1893)이 말년에 거처하며 여생을 보냈던 화실이다. 허련 선생이 49세이던 1856년에 한양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인 이곳 진도로 내려와 그림을 그리고 저술 활동을 하던 곳으로 소허암(小許庵) 또는 운림각(雲林閣)이라고 불렀다. 이곳에서 소치(小痴)는 미산(米山) 허형을 낳았고 미산이 이곳에서 그림을 그렸으며, 의재 허백련이 미산에게 처음으로 그림을 익힌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유서 깊은 운림산방은 소치(小痴) - 미산(米山) - 남농(南農) - 임전(林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에 다녀오다

2024년 9월 8일에 대전 한밭문화원 2024년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세 번째 답사지로 전남 진도군 고군면 신비의바닷길 148(고군면 금계리 1212-32)에 있는 신비의바닷길체험관을 다녀왔다. 국가지정 명승 제9호로 지정된 진도의 바닷길은 음력 2월말 또는 3월을 전후하여 진도군 고군면 회동마을과 의신면 모도 사이에 바다가 갈라지는 길이다. 일명 한국판 모세의 기적로 불리는 바다 갈림 현상은 진도와 모도 사이의 바다가 달과 태양의 인력과 해안 지형, 해류의 흐름 등에 의해 길이 2.8km, 폭 10~40m로 갈라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해류의 영향으로 육계사주가 발달한 바다 밑이 조수 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낮아질 때 그 모래언덕이 수면 위로 드러나 마치 바다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진도 용장성과 용장사에 다녀오다.

2024년 9월 8일에 대전 한밭문화원 2024년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두 번째 답사지로 전남 진도군 군내면 용장산성길 94(군내면 용장리 17-2)에 있는 용장성과 용장사에 다녀왔다. 용장성은 고려시대 삼별초가 강화도에서 이곳 진도로 옮겨와 이곳에 궁궐과 성을 쌓고 몽골과의 전쟁을 계속하였던 곳이고, 용장사는 석조여래 좌상이 모셔져 있어서 유명한 곳이다. 남한 지역에 흔히 보기 힘든 고려시대 유적지이다. 한밭문화원 덕택에 이곳 진도에 이런 유적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왼쪽에 배중손 장군의 동상과 숭의문(崇義門)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평삼문 뒤로 배중손 장군사당인 정충사(精忠祠)가 있다. 평삼문과 사당은 모두 주심포 맞배지붕으로 지어져 있어서 멋..

해남 우수영 관광지에 다녀오다.

2024년 9월 8일에 대전 한밭문화원 2024년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해남군 문내면 관광레저로 12 일원에 있는 해남 우수영 관광지를 다녀왔다. 답사를 다녀온 후 회사일이 밀려 이제서야 첫번째 답사지인 우수영 관광단지에 대한 답사기를 올린다. 해남 우수영 관광지는 1597년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께서 일본 수군과 싸워 대승을 거둔 명량대첩이 펼쳐진 울돌목에 있다. 전남 해남군과 진도군을 잇는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전라 우수영이 있던 해남군 쪽에 명량대첩공원,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울돌목 스카이워크, 명량 해상 케이블카 등이 있고, 울돌목의 조수의 흐름과 함께 고뇌하는 이순신상, 명량대첩탑, 이색대첩비, 울돌목 판옥선 등을 볼 수 있다. 주차장에 도착한 후 문화관광해설사의 울돌목과 우수영..

조내기고구마역사공원을 둘러보다

2024년 9월 1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2코스를 걸으며,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동 산 54-156에 있는 조내기고구마역사공원을 둘러보았다. 남파랑길 2코스 해련사 입구에서 조금 내려가면 고구마 시배지를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 영조 39년 통신사를 역임하였던 조엄(趙曮)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처음 가져와 제주도에서 길렀다. 그 때는 감저(甘藷)라고 불렀고, 고구마를 조선에 처음으로 소개한 그의 이름을 따서 조저(趙藷)라고 불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조엄은 1763년 7월 통신사로 발탁되어 사행 중에 대마도 북단 사쓰나포에서 고구마를 접한 후 춘궁기 때 식량 대용으로 좋을 것이라 생각하여, 대마도에서 전래된 고구마 종자를 현재 봉래산 기슭에 심게 되었는데 이것이 조내기 고구마의 시초다. 조내..

부산 정공단에 다녀오다.

2024년 8월 18일(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코리아 둘레길 남파랑길 부산 구간 1코스를 걸으며, 부산 동구 정공단로 23(좌천동 473)에 있는 정공단을 둘러 보았다. 정공단(鄭公壇)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부산진성을 지키며 군민과 함께 일본군과 싸우다 성과 운명을 같이한 부산첨사 충장공 정발(忠壯公 鄭撥, 1553~1592) 장군과 그를 따라 순절한 군민들의 충절을 기리는 제단이다. 1766년 부산첨사 이광국이 이들이 순절한 장소인 부산진성의 옛터에 이 제단을 만들었다. 정공단 입구 바로 앞에는 항일독립유공자 정오연 생가터가 있다. 계단을 오르면 鄭公壇(정공단)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삼문을 지나게 되고, 다시 솟을대문을 지나면 비석들이 세워진 단이 있다. 단의 중앙에는 忠壯公鄭撥將軍碑(충장..

부산 성북전통시장 웹툰이바구길에 다녀오다.

2024년 8월 18일(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코리아 둘레길 남파랑길 부산 구간 1코스를 걸으며, 부산 동구 범일동 1430-6에 위치한 성북전통시장에 있는 웹툰이바구길을 걸었다. 이바구는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라는 말이다. 경상도 친구들한테서 이바구 깐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성북시장의 상점마다 상점의 특색에 맞는 만화 캐릭터를 그려 놓은 웹툰이바구길은 부산광역시 동구에서 조성한 이바구길의 하나이다. 이바구길은 독자 홈페이지도 개설하고 있다. 이바구길 홈페이지(http://www.2bagu.co.kr/index.bsdonggu )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바구길의 소개글을 옮기면 아래와 같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물류창고였던 ‘남선창고’부터 층계마다 피란민들의 설움이 밴 ‘168계단..

부산 재한유엔기념공원에 다녀오다

2024년 8월 18일(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코리아 둘레길 남파랑길 부산 구간 1코스를 걸으며 재한유엔기념공원을 둘러보았다. 예전에 유엔군 묘지로 알려져 있던 이곳은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동남쪽에 평화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동쪽 외곽에는 유엔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남파랑길은 UN참전기념거리 조형물이 있는 곳에서 평화공원을 지나 목교를 건너 유엔조각공원을 지나게 되어 있다. 유엔조각공원 끝에서 유엔기념공원 동문으로 들어가서 묘역을 참배하고 정문으로 나오도록 되어있다. 재한유엔기념공원은 1951년 1월에 유엔군 사령부가 조성한 묘지로 우리나라가 유엔에 양도한 땅이라 재한(在韓)이라는 접두어가 붙어 있다. 6·25한국전쟁 때 유엔군으로 참전하여 전사한 미국, 영국, 프랑스, 튀르키예 등의 전..

명성황후 생가에 다녀오다

2024년 8월 11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8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네 번째 답사지로 경기 여주시 명성로 71(능현동 250-3)에 있는 명성황후 생가에 다녀왔다. 조선 26대 고종 황제의 황후 명성황후(明成皇后)께서 출생하여 8세까지 살았던 집이다. 명성황후 생가가 이곳 여주에 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 조선에는 제18대 현종의 비인 명성왕후 김씨가 있고, 제26대 고종의 황후인 명성황후 민씨가 있다. 명성황후(1851∼1895)는 1851년(철종 2)에 이곳 생가에서 민치록(閔致祿)과 한창부부인(韓昌府夫人) 한산 이씨 사이에 태어났다. 8세 때 부친이 타계한 뒤, 어머니와 함께 서울 안국동의 감고당(感古堂)으로 올라가 살았다. 감고당은 인현왕후의 친정집이었다. 16세이던 18..

여주 박물관에 다녀오다

2024년 8월 11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8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세 번째 답사지로 경기 여주시 신륵사길 6-12(천송동 545-1)에 있는 여주 박물관에 다녀왔다. 여주 박물관은 여주시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공립 박물관이다. 공립 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3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설립 운영하는 박물관을 말한다. 1997년 여주군(지금의 여주시)의 역사, 문화와 관련된 유물과 자료를 수집, 보관, 전시하고, 향토사를 조사 연구하여 교육자료로 제공함으로써 향토의식을 함양시키고 군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여주 박물관 홈페이지(https://www.yeoju.go.kr/museum/index.do )에 따르면, 1977년 '여주군향토사료관'으로 ..

여주 신륵사에 다녀오다

2024년 8월 11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8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두 번째 답사지로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길 73(천송동 282)에 있는 신륵사(神勒寺)에 다녀왔다.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 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신륵사 홈페이지(http://www.silleuksa.org/ )에 따르면 어느날 원효 대사의 꿈에 흰 옷을 입은 노인이 나타나 지금의 절터에 있던 연못을 가리키며 신성한 가람이 설 곳이라고 일러준 후 사라지니, 그 말에 따라 연못을 메워 절을 지으려 하였으나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원효 대사가 7일 동안 기도를 올리고 정성을 드리니 9 마리의 용이 그 연못에서 나와 승천한 후에야 그곳에..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에 다녀오다

2024년 8월 11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8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첫 번째 답사지로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면 영릉로 327(왕대리 907-1)에 있는 세종의 능인 영릉(英陵)에 다녀왔다. 폭염의 날씨에도 관광버스 두 대로 80여명이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폭염도 이길 수 있는 한밭문화원 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너무 더운 날씨와 짧은 탐방 시간의 제약으로 옆에 있는 효종의 능인 영릉(寧陵)은 다녀오지 못했다. 한글 이름은 영릉으로 동일하지만 한자는 다른 영릉이 인접해 있다. 영릉(英陵)는 조선 왕조에서 최고의 성군(聖君)으로 추앙받는 세종(世宗)(1397-1450, 재위 1418-1450)과 소헌왕후(昭憲王后)(1395-1446)의 합장릉이다. 하나의 봉분 아..

DMZ 박물관에 다녀오다.

2024년 8월 4일(일)에 해파랑길 50코스 완주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로 369(현내면 송현리 212)에 있는 DMZ 박물관을 관람하였다. 지난 2022년 7월 3일에 부산광역시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출발하여 만 2년 1개월 만에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에 도착함으로써 750km 거리의 해파랑길 50코스를 완주한 후, 돌아오는 길에 민통선 안에 있는 DMZ 박물관을 들렀다. DMZ 박물관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설립 운영하는 공립 박물관이다. 공립 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3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설립 운영하는 박물관을 말한다. 공립 박물관이지만 규모도 크고 야외 전시물과 내부 전시도 수준 높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DMZ 박물관은 남북한..

무등산 증심사에 다녀오다.

2024년 7월 27일 전남 광주시 무등산 국립공원의 증심사지구 탐방지원센터 쪽으로 올라가면서 광주시 동구 증심사길 177(운림동 56)에 있는 무등산 증심사를 둘러보았다. 일기예보와는 딴판으로 비가 많이 와서, 삼배의 예도 생략하고 반배를 올리며 경내를 둘러보았다. 비가 어찌나 세차게 내리던지 사진에 빗줄기가 주룩주룩 흐르고 있다. 다음에 무등산을 한 번 더 와볼 계획이므로 그때 좀 더 좋은 사진을 다시 올리고자 한다. 증심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이다. 디지털 광주문화대전에서 소개하고 있는 증심사 자료에 따르면, 860년(신라 헌언왕 4년)에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이신 철감선사(澈鑑禪師) 도윤이 창건하였고, 1094년(고려 선종 11년) 혜조국사(慧照國師)가 중수..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센터 직원의 친절함에 반하다.

2024년 7월 27일 전남 광주시 무등산 산행을 가면서 증심사 지구 탐방지원센터 옆에 있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센터를 들렀다가 직원분의 친절함에 크게 반하고 말았다. 모든 것이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길 수 있다는 철칙에 따라 무등산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무등산에 대해 알고 오르겠다는 생각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해파랑길을 걸으며 국가지질공원이라는 팻말을 무척 많이 접했기 때문에 어쩌면 저절로 눈에 띄었는지도 모른다. 작은 전시관이지만 직원 두 분이 계셨다. 키가 크신 분이 안내도를 보면서 무등산 등산로를 세세하게 안내해 주셨다. 점심이나 간식은 준비했는지 물어보시고, 신발을 보면서 안전 산행이 가능할지도 판단하면서 교통편까지 포함하여 세세하게 알려주셨다. 중머리재를 지나 장불재를 거쳐 입석대와..

화진포 이승만 대통령 별장과 기념관을 둘러보다.

2024년 7월 14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10구간(고성 구간)의 49코스를 걷는 중에 김일성 별장과 이기붕 별장을 구경하고 화진포콘도 삼거리에서 화진포교를 건너,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이승만별장길 33(죽정리 산 1-3)에 있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 별장과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 기념관에 다녀왔다. 화진포교를 건너면 이승만 초대 대통령 별장 표지판이 있다. 왼쪽 언덕으로 올라가면 대통령 집무실과 침실, 응접실이 전시되어 있는 별장 건물이 있고, 그 뒤로는 사진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 기념관이 있다. 입장권은 통합 입장권으로 한 번만 구입하면, 김일성 별장, 이기붕 별장, 이승만 별장을 둘러볼 수 있다. 화진포 별장의 유래라는 안내판에 따르면, 1950년 6·..

화진포 이기붕 별장을 둘러보다

2024년 7월 14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10구간(고성 구간)의 49코스를 걷는 중에 김일성 별장을 둘러보고,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길 280(거진읍 화포리 530-1)에 있는 이기붕 별장을 둘러보았다. 이기붕 별장은 김일성 별장 아래쪽 주차장 옆의 호숫가 쪽에 있다. 비교적 아담한 돌담집에 담쟁이덩굴이 집을 뒤덮고 있었다. 내부 전시물도 간단하게 전시되어 있다. 안내판에 따르면 1920년대에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건축되어 사용된 건물로서 해방 이후에 북한 공산당의 간부 휴양소로 사용되어 오다가 6·25 한국전쟁이 휴전한 후에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의 처 박마리아가 개인 별장으로 사용하였다. 박마리아는 생전에 인근 고성군 대진읍에 대진교회를 세우고 자주 이곳을 찾았던 것으..

화진포 김일성 별장을 둘러보다.

2024년 7월 14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10구간(고성 구간)의 49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길 280(거진읍 화포리 530-1)에 있는 김일성 별장에 둘러보았다. 해파랑길 49코스를 걷다보면, 응봉에서 화진포를 조망하고 김일성 별장 방향 팻말을 보고 내려오면 바로 이 곳 김일성 별장 뒤 쪽으로 내려온다. 한참 아래 쪽 주차장까지 내려가서 입장권을 사 갖고 와야 하지만, 65세 이상은 무료 입장이라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김일성 별장은 화진포의 명소이면서 사연이 많은 건물이다. 고성군 관광안내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소개 자료에는 “김일성 별장이 가진 화려한 모습 이면에는 역경이 가득한 아픔의 역사도 숨어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