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음식점 탐방 48

유성 맛집 동아백반 - 온천로 건강 식당 소개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 59, 동아벤처타워 지하에 있는 가정식 백반을 파는 동아백반 식당을 소개한다. 계룡스파텔 옆에 20층 건물로 우뚝 솟아있는 동아벤처타워 빌딩의 지하에서 주로 이곳 입주 기업의 임직원들에게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작은 식당이다. 집밥처럼 건강식으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 주변 직장인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한다. 집밥 반찬에 김치찌개, 된장찌개, 조기찌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메뉴가 전부이다.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렇게 건강식 집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 추천한다. 주변에 온천욕을 하러 오시는 분들도 들르는 식당이다.

탯자리 나주곰탕집에서 곰탕을 먹다.

2023년 2월 12일에 대전 용수사 부설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나주 탐방에 참여하여 정수루 옆의 주차장 근처에 있는 탯자리 나주곰탕집에서 곰탕으로 점심을 먹었다. 전남 나주시 징고샅길 5-1(금성동 18-5)에 있는 건물 입구에는 황칠나무가 심어진 화분들이 양쪽에서 우리를 맞아주고 있었다. 금성관 근처의 곰탕집마다 곰탕을 먹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어 있었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한 점도 있지만, 문화관광해설사가 추천해준 비교적 붐비지 않는 이곳에서 즐겁게 나주곰탕을 먹어 볼 수 있었다.

속초시 섭죽마을

2022년 8월 29일에 강원 속초시 관광로 352(노학동 972-120)에 있는 섭죽마을에서 섭죽을 먹었다. 자연산 홍합과 조개인 섭조개를 넣은 죽이라고 한다. 홍합해장국인 섭국 전문점이라고 한다. 섭죽에도 홍합이 많이 들어 있었고 아침식사로는 딱 좋은 메뉴였다. 설악산 근처에서 묵는 분들은 아침식사 장소로 좋은 식당이다. 주차장도 넓고 식당 내부도 깔끔하다.

바다횟집에서 곰치국을 먹다.

2022년 8월 15일 고등학교 동기생 15명과 함께 삼척을 구경하고 돌아오기 전에 강원도 삼척시 새쳔년도로88(정하동)에 있는 바다횟집에서 곰치국을 먹었다. 바다횟집은 곰치국 맛짐으로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반찬으로 나오는 오징어 젓갈이 오래동안 삭혀서 그런지 황석어 젓갈 맛이 나서 나에게는 맛이 좋았다. 곰치국으로 유명한 음식점이라 하니 들러보시기를 권한다. 주변에는 건어물을 파는 가게들도 많아서 쇼핑을 하기도 편할 듯하다. 서해안 지방에서는 물메기라고 파는 흐물흐물한 물고기와 같아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곰치라고 한다. 곰치의 사진을 보면 물메기와는 조금 다른 듯하다. 예전에 선조들은 먹지도 않고 바다에 도로 버렸다는 곰치가 요즘에는 인기라고 한다. 원래 곰치국은 겨울에 먹는 음식이지만 여름에도 보양식..

강문 어화횟집에서 물회를 먹다.

2022년 8월 15일 고등학교 동기생 15명이 관광버스를 빌려 동해안 관광을 나섰다. 첫 번째 관광지로 강문해수욕장에 도착하여 해변을 돌아본 후 강문 어화횟집에서 점심으로 물회를 먹었다. 강원 강릉시 창해로 348(강문동 159-34)에 있는 강문 어화횟집은 동기회장이 미리 사전 답사를 거쳐 유명한 물회집이라고 선택한 집이다. 강문해변에 위치해 있고 식당 앞에 주차장이 있었고 3시간은 무료 주차라고 한다. 가격이 비싸긴 했어도 세 가지 생선회가 같이 따라 나와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경주 교동 월하정인 한식당

2022년 7월 22일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길 39-5(교동 64-10)에 있는 한식당 월하정인에서 육개장 정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였다. 월정교와 경주 향교를 둘러본 후 교촌마을을 둘러보다 멋진 정원이 있는 월하정인 식당 앞에 게시된 메뉴판에서 육개장 정식 메뉴를 보고 들어가게 되었다. 저녁 시간이고 한정식집이라 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머뭇거리며 육개장도 먹을 수 있냐고 물으니 종업원이 흔쾌히 들어오라고 일러 준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여사장님께서 당귀차를 내주셨다. 당귀 향이 입맛을 돋운다. 오늘 텃밭에서 당귀를 수확해 온 후 곧바로 차를 내려주셨다. 반찬도 깔끔하고 육개장 맛도 좋았다. 무엇보다도 여사장님의 캐릭터에 반하고 말았다. 공인 간호사(Registered Nurse)로 일..

쌈패 송촌점에서 저녁을 먹다

2022년 2월 20일(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선비마을로5번길 8(송촌동)에서 새로 개업한 쌈패 송촌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동춘당 역사공원에서도 가깝고 대전송촌고등학교 근처이다. 바로 옆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다. 말만 잘하면 주인 아주머니께서 주차비도 서비스로 내주신다고 한다. 건강하게 삼겹살을 먹을 수 있도록 각종 쌈 채소와 함께 삽겹살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었다. 송촌동 선비마을 아파트 근처 맛집으로 소개할 만하다. 우리는 두툼하게 썰어져 나오는 생삼겹살을 주문하였다. 풍성하게 진열된 각종 쌈 채소와 대파 김치에 홀딱 반했고, 주인께서 직접 담근 깍두기 등과 함께 삼겹살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여기에 소개한다. 넓은 매장 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그런지 탁자들 사이의 간격도 거리두기 거리..

봉선사 입구 향토음식점 사랑방에서 점심을 먹다.

2022년 1월 22일(토)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25번째 답사지로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에 있는 봉선사(奉先寺)에 가는 길에 봉선사 입구에 있는 향토음식점 사랑방에서 점심을 먹었다. 겨울이라 꽃나무들을 볼 수는 없으나 식당 입구에 많은 화분들이 놓여 있어서 식당 주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버섯불고기전골로 점심을 먹었다.

기송정 - 대흥사 입구 돌솥쌈밥집 식당

2022년 1월 2일(일)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大興寺)를 참배한 후 대흥사 입구 주차장에 있는 기송정 식당에서 돌솥쌈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식당에 들어가면 서예 작품들과 문인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식당에서 서빙을 하고 있는 젊은 사장님의 아버님이신 기송 백형배 님의 글씨들이다. 아버지의 호를 걸고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서 친근함이 더하고 음식도 더 정갈하게 느껴진다. 기송 선생은 작년에 돌아가셔서 지금은 젊은 사장이 서빙을 하고 어머니께서 주방 일을 하고 계시다고 한다. 식사를 주문하고 식당 안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둘러보는 것도 운치가 있다. 화장실 안내판까지도 낙관이 찍혀 있는 하나의 작품이다.

송광사 입구 광신식당

2022년 1월 1일(토)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 가는 길에 송광사 입구 주차장에 있는 광신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들이 거의 없어 식당이 한산하다. 꼬막으로 유명한 벌교가 가까운 곳이라 메뉴에 꼬막백반이 있어서 점심으로 꼬막백반을 먹었다.

노은동 국수집 봄길

2021년 12월 22일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서로 86번길 55(노은동 509-11)에 있는 작은 국수집에서 점심을 먹다. 상호는 ‘국수집봄길’이다. 잔치국수, 떡만두국 등과 꼬마 김밥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고, 노은동에서 유명한 테이크아웃 커피점 코사미가 바로 앞에 있어서 식사후 저렴한 커피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놋쇠 그릇에 담겨 나오는 잔치국수 위에 올려진 고명이 멋지다.

구례읍의 동아식당에서 가오리찜을 먹다.

2021년 12월 5일(일)에 화엄사와 사성암 답사를 마치고 구례읍에 있는 동아식당에서 가오리찜을 먹었다. 구례 맛집으로 소개된 글을 보고 가오리찜이 푸짐하여 내비게이션의 도움으로 구례읍에 있는 식당을 찾았다. 차를 대고 보니 너무나 허름한 집이라 다른 집으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니 들어가 보기로 하였다. 식당 안에는 조선일보 신문에 실렸던 가오리찜 소개글이 걸려 있었다. 푸짐하게 나오는 가오리찜과 짭짤한 밑반찬들이 전형적인 남도 음식이다. 마침 오늘 김장하셨다고 하면서 김장 겉절이까지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겉절이 역시 젖갈로 맛을 내서 짭짤하다. 대전으로 올라가면서 물을 많이 마시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갈증을 유발하지 않는 맛이었다. 카드 결제기가 없어 당황했지만 남도의 푸짐..

김제시 고향산천 정육식당에서 점심을 먹다

2021년 11월 13일(토)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7번째 답사지로 금산사를 둘러본 후 귀신사로 향하면서 점심을 먹은 식당이다. 전북 김제시 금산면 우림로 188-26에 위치한 정육식당이다. 귀신사 가는 길에는 주로 염소탕, 토끼탕 등을 파는 식당들이 많았다. 간단하게 점심식사 할 곳을 찾던 중 사골떡국을 판다고 하여 들어갔다. 식당이 깔끔한 편이고 주차장도 넓어서 좋았다. 떡국과 함께 나온 여러 종류의 반찬들도 정갈하여 마음에 들었다.

범어사 근처 식당 진주집

2021년 6월 27일 부산광역시 금정산 범어사를 둘러보기 전에 금정산 밑의 진주집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진주집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하마2길 12(청룡동 468)에 있다. 큰길에서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는 집이다. 진주집 들어가는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예전부터 금정산 자락에 있던 동네 흔적이 보인다. 옆 테이블에서 식사한 분들이 먹었던 메뉴를 물어보고 메뉴판에서는 안 보이지만 된장정식을 주문하였다. 층층나무 아래에 있는 식탁 위에 상차림을 한 밥상을 머리에 이고 오셔서 다리를 접은 후 올려놓아 주신다. 식사와 함께 나오는 숭늉도 맛있다.

선유도 등대횟집에서 점심을 먹다.

2021년 6월 21일에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고군산도를 구경하면서 선유도 3구에 있는 등대횟집에서 도다리 활어회로 점심을 먹었다. 자연산 도다리 회가 나오기 전에 전채 요리(소위 말하는 스끼다시)가 푸짐하게 한상이 차려져 나왔다. 전채 요리만 먹어도 배가 불러왔다. 해산물을 넣고 붙인 김 부침개가 맛있었다. 메인 요리로 도다리회가 나왔을 때는 젓가락이 먼저 나가 먹느라고 사진을 늦게 찍어서 한쪽이 비어 있다. 산지에서 숙성시키지 않은 신선회를 먹으니 졸깃졸깃하고 좋았다. 도시에서 숙성회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조금 질기다고 느낄 것 같다. 배불리 먹을 만큼 양을 많이 차려 주셔서 고맙다. 해변가에는 마을 어촌계에서 공동으로 판매하는 수산센터가 있어서 이곳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회를 먹을 수 있지만..

합천 해인장 식당에서 더덕산채정식을 먹다.

2021년 6월 13일(일)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12번째 답사지로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를 답사하면서 점심으로 더덕산채정식을 먹었다. 해인사 시외버스 정류장 맞은편에 있는 식당가 입구에 있는 식당이다. 식당가에는 일요일 점심 때인데도 COVID-19로 손님이 거의 없어서 안타깝다. 식당가 안쪽으로 가보고 싶었지만 들어가봐야 메뉴가 비슷하다는 사장님 말씀에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요즘 답사를 다니다 보면 점심 식사할 곳을 찾는 것도 하나의 작은 과제이다. COVID-19로 사찰 공양간에서는 외부인에게 공양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근처 식당을 찾아야 한다. 서비스로 도토리묵 무침을 에피타이저(appetizer)로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사장님꼐서 식단에 반찬..

은해사 근처 식당 명가정

2021년 5월 17일(월)에 대한불교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답사계획에 따라 열 번째 답사지로 경북 영천시에 있는 팔공산 은해사(銀海寺) 답사를 마치고 점심을 먹은 식당이다. 월요일이고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없어 식당은 한적했다. 은해사 입구에 식당가가 잘 조성되어 있었고 식당들의 시설도 깨끗하다. 은해사 방문시에는 점심 식사를 어디서 먹을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양산면 가선식당에서 어죽을 먹다

2021년 1월 24일(일)에 천태산 영국사를 다녀오는 길에 충북 영동군 양산면 금강로 760(양산면 가선리 139-6)에 있는 가선식당에 들러 어죽을 먹었다. 이곳 금강 변의 어죽 식당은 금산군 제원면의 제원대교 옆의 인삼어죽마을의 식당들이 있고,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에는 어죽 식당으로 선희식당과 가선식당이 있다. 제원면의 어죽 식당은 명성이 자자하고, 이곳 양산군의 식당은 큰길가에 있고, 주차장이 넓어 코로나19 사태가 아닐 때는 관광버스가 정차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식당이라고 한다. 어죽에는 밥과 수제비, 국수가 모두 들어 있었다. 양은 양푼에 담아 나온 어죽을 개인 그릇으로 떠먹는 식이었다.

노은동 엄마의 한끼! 밥상- 간장게장 전문점

2020년 10월 7일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왕가봉로2번길 81에 있는 간장게장 전문점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돌게간장게장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시원한 콩나물국이 곁들여지는 밥상이다. 나는 예전에 반찬으로 자주 먹던 갈치조림이 좋았다. 어머니의 손맛을 느끼게 하는 반찬이다. 언젠가 군산의 비응항에서 먹었던 돌게간장게장 맛과 같았다. 간장게장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우리 동네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