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음식점 탐방 48

충남 논산시 노성면 황산 항아리보쌈집에서 점심을 먹다.

2017년 8월 27일 대전광역시 유성문화원 주역도반들과 함께 명재고택과 향적산방을 답사하면서 점심을 먹은 식당이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로 589(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227-2)에 있는 시골 식당인데도 제법 손님도 많고 음식도 푸짐하다. 명재고택의 주인께서 추천하여 주셔서 단체로 예약하고 도착했는데 예상보다 모두들 만족해 하셨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의 명재고택, 종학당, 궐리사 등을 답사하시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식당이다.

서산시 간월도 굴밥 전문점 맛동산에서 점심을 먹다.

2017년 10월 28일 오랜만에 서산 나들이 중에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굴밥집 맛동산 식당을 찾았다. 옛날에 이쪽 길로 출장을 다니면서 즐겨 찾았던 굴밥집이다. 여전히 냄새가 안나는 청국장과 굴을 넣어 지은 돌솥밥을 제공하고 있었다. 지금은 육지가 된 작은 섬 간월도에서도 가장 높은 동산에 올라있는 식당이다. 예전에 바다 쪽 전망을 구경하던 자리에는 커페 건물이 들어서서 경치를 구경하는 시야가 조금 좁아진 것이 아쉽다. 홀에서 서빙하시는 분들이 모두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들이시다.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시는 사장님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뜰에서 꽃이 진 분꽃 줄기들을 손질하시며 빙긋이 웃으시기만 하며 한 마디 하신다. “어디서 오셨어요.”..

경남 진주시 진주냉면집 하연옥에서 냉면과 육전을 먹다.

2017년 10월 27일 업무차 경남 진주시에 출장을 가는 길에 회사 사장님이 추천하셨던 진주 냉면집 하연옥을 찾아 갔다. 진주 냉면과 고기를 다져서 전을 붙인 육전(肉煎)을 맛보았다. 둘이서 냉면 한 그릇과 육전 하나를 주문하면 냉면을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작은 그릇을 두 개 갖다 준다. 처음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했는데 먹고 나니 두 사람이 먹기에 충분하다. 하연옥 리플렛에 보면 고아로 자란 부친(창업주 故하거홍)이 1940년대부터 진주 중앙시장에서 냉면 만드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여 1945년에 부산식육식당을 개업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2003년부터 언론 매체에 진주식 냉면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수북하게 올려지는 고명과 맛있는 육수가 일품이다. 주변의 넓은 주차장을 보면 부자 식당임을 알 ..

복수할매한우정육점에서 풍수도반들과의 오찬 모임

2017년 7월 16일(일)에 원명 연 이사님의 초청으로 풍수도반들이 함께 모여 쇠고기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충남 금산군 복수면 복수로 458(백암리 426-3)에 있는 복수할매한우정육점에서 연 이사님이 한 턱을 내셨다. 대전에서 조금 멀긴 해도 서로가 얼굴을 보는 기회라 반가웠고, 맛있는 음식과 술이 있는 오찬 모임이라 도반님들 모두가 즐거워했다.

경북 예천군 용궁면 흥부네 순대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다.

2017년 4월 16일(일) 풍수도반들과 함께 횔용포를 구경하고 늦은 점심을 먹은 흥부네 순대집이다. 민물 매운탕집을 찾다가 면소재지까지 왔다가 우연히 들른 순대집이다. 경북 예천군 용궁면 면소재에 있는 순대집으로 막창을 사용하는 순대가 맛도 좋고 음식도 깔끔하게 나오고 있었다. 오징어 석식 불고기도 연기에 살짝 그을려서 향기가 좋았다. 최근에 이 곳 면소재지 큰길가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회룡포에 오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음식점이다.

나주곰탕으로 유명한 하얀집에서 점심을 먹다

2017년 4월 4일에 백제문화원이 주관하여 실시한 답사 여행 중에 점심으로 나주곰탕을 먹었다. 나주 객사 바로 앞에 하얀집이라는 식당이다. 평일 조금 늦은 점심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이 우리는 백제문화원에서 일찍 예약을 한 상태라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식당에 들어서니 커다란 가마솥에서 곰탕 국물을 끓이는 것을 주방 바로 옆을 지나서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나주 곰탕의 유래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설이 회자되고 있다. 일제강점기때 나주에서 군용 쇠고기 통조립을 제조하면서 나오는 부산물들을 이용하게 되어 시작했다는 설과 나주 오일장에서 곰탕을 팔면서 유명해졌다는 설이 있다. 나주시청 홈페이지(http://www.naju.go.kr)에 게시되어 있는 “나주시지”에 따르..

마곡사 맛집 늘푸른솔 - 마곡사 근처 옻닭과 옻오리 전문점

2016년 5월 4일 지인들과 함께 충남 공주시 사곡면 유룡리 379-1 늘푸른솔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대전에서 대전당진 고속도로를 타고 마곡사IC에서 마곡사 주차장을 지나 조금 가다보면 삼거리를 만나고, 이 곳에서 우회전하여 604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늘푸른솔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유성IC나 북대전IC에서 50분이 안 걸리는 거리이다. 천안 가는 길에서 정안면 쪽으로도 들어가면 더 가깝다고 한다. 지인의 한분이 아는 집이라 미리 전화하여 옻닭백숙을 주문하고 도착하니 음식이 벌써 준비되어 있었다. 마침 오늘 뒷산에서 따온 옻 순을 수북하게 내놓으셨다. 오늘 옻 순을 따면서 우리와 같이 간 지인이 생각나 전화를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왔다고 반가워하신다. 옻에 민감한 나로서는 겁나..

전주 삼천동 막걸리 골목

2010년 5월 2일 모악산 산행을 마치고 전주 삼천동 막걸리 골목에서 뒷풀이를 하게되었다. 전주에는 서너 군데 유명한 막걸리 골목들이 있다. 막걸리는 한 주전자 주문하면 안주들이 한상 가득히 차려지고, 한 주전자를 추가하면 또 새로운 안주가 추가된다. 막걸리는 탁주와 맑은 막걸리 두 종류가 있다. 우리가 들렸던 용진집은 코레일의 KTX 잡지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