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대전광역시 이모저모/대전시 하천 17

대전 화산천의 봄

2023년 3월 24일 점심식사 후에 대전 광역시 유성구 화산천을 걸었다. 대전의 소하천인 화산천은 계룡산국립공원의 일부인 수통골의 백운봉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진잠교에서 진잠천과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진잠교를 지나 학하동 쪽으로 화산천을 따라 걸었다. 이곳은 도안2-2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공사 예정지로 지정되어 있었고 하천 정비 공사로 여기저기 파헤쳐지고 있었다. 아치가 설치되어 있는 건천교까지 올라가서 오랜만에 탄허스님쎄서 계셨던 자광사를 둘러보고 704번 시내버스로 돌아왔다. 예전에는 배밭이었다는 자광사 근처에는 이미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서 자광사는 도심 속의 절이 되었다.

대전 진잠천의 봄

2023년 3월 24일 점심식사 후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진잠천을 걸었다. 대전의 소하천인 진잠천은 유성구 진잠향교 일대의 물이 모여 구 대전교도소 옆을 지나 원신흥동을 거쳐 유성구 봉명동에서 갑천과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유성구 만년교에서 벚꽃을 구경하며 갑천을 따라 걸어 올라가다 봉명동 계룡교를 지나면 갑천에서 갈라지는 진잠천을 만난다. 원신흥동 작은내수변공원을 지나 고려교를 지나면 대전시립박물관을 만난다. 시립박물관 옆에는 수령 150여년이 넘을 듯한 커다란 버드나무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그곳을 지나면 하천변에 버드나무들이 심어져있다. 수통골에서 발원하여 내려오는 화산천과 합류지점에서 진잠천 산책을 마무리하였다.

대전 유성천을 걷다.

2023년 3월 23일 회사에서 월간회의를 마치고 오후에는 체육행사를 하게 되었다. 왕가봉 산행을 가기 위해 유성구 충남대 입구에 온천교 밑에서부터 현충원역 뒤까지 걸었다. 유성천은 유성구 봉명동에서 갑천으로부터 분기되어 현충원 옆 갑동 골짜기까지 이어지는 하천이며, 유성문화원 뒤에서 반석동에서 내려오는 반석천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대전 유성IC에서 구암역으로 가는 길과 동학사 쪽에서 구암역으로 가는 길이 만나는 삼거리가 항상 교통 정체가 심한 곳이라 이곳을 사거리로 만드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오늘 유성IC에서 직진하여 유성천을 건너는 다리가 거의 완공되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다리가 개통되어 진잠쪽으로 가는 도로가 뚫리면 구암역 앞의 교통 정체가 조금은 풀릴 것 같다.

대전 진잠천과 작은내수변공원을 걷다.

2023년 2월 17일에 점심식사 후에 갑천변을 걸어 진잠천 분기점에서 다시 진잠천을 따라 걸어 올라가다 상대동 고려대교 근처에 있는 작은내수변공원을 담았다. 다시 진잠천을 걸어 대전시립박물관까지 갔다가 도안고등학교 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사무실로 복귀했다. 어제와 오늘 오랜만에 대전의 하천을 걸었다.

대전 유성천과 유림공원을 걷다.

2023년 2월 16일에 점심식사 후에 유성천을 따라 갑천 방향으로 유림공원까지 갔다가 유림공원을 둘러보고 만년교 방향으로 갑천을 따라 걸었다. 유림공원 옆의 유성천 변에는 한복을 차려 입은 선비 한 분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유성온천 근처에는 유성천과 진잠천이 갑천으로 합류하는 분기점이 있고, 반석천이 유성천과 만나는 분기점도 있다. 오랜만에 유림공원을 담아보았다.

대전의 하천 답사 – 관평천

2021년 2월 12일 설날 오후에 대전의 하천 답사의 여덟 번째 대상으로 관평천을 다녀왔다. 지난 2017년 3월 26일에 두계천 답사를 마친 후 거의 4년 만에 갑천에서 갈라지는 하천 중에서 답사를 못했던 관평천을 다녀왔다. 비교적 유역이 짧은 관평천은 갑천이 금강과 합류하기 전에 가장 하류에서 갑천과 만나는 지방하천이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산동에서 시작하여 유성구 화암사거리에서 동쪽으로 이어져 화암동에 있는 한국천문연구원 앞쪽까지 이어지는 하천이다. 관평천이 갑천과 만나는 관평교 근처에서 보면 갑천 건너로 신탄진 공단의 굴뚝이 보이는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한천변에는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갑천에서부터 관평교, 한들교, 미래북교, 미래남교, 배을교, 동화울교, 동화교 등이 설치되어 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