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953

고성 청간정에 다녀오다

2024년 6월 16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46코스를 걸으며 관동팔경의 하나인 청간정(淸澗亭)에 둘러보았다. 청간정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동해대로 5110(토성면 청간리 93)에 있다. 천진천이 바다와 만나는 해안가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2층 누각으로 세워진 정자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정자이다. 입구에는 청간정 자료전시관도 있다. 청간정은 창건 연대는 정학하지 않으나, 1560년에 중수기록이 있다. 1953년에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쓴 청간정(淸澗亭) 현판이 걸려 있고, 최규하 대통령의 휘호도 걸려 있다. 2층 누각에 올라 바라보는 경치가 너무 멋지다. 청간정이 있는 동산은 소나무와 대나무가 우거져 있다. 해파랑길은 해안가 데크길을 따라 청간정을 바라보며 청간..

통도사 사명암에 다녀오다.

2024년 6월 9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6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와 서운암, 장경각을 둘러본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626-2에 위치해 있는 사명암을 둘러보았다. 사명암은 통도사의 산내 암자이다. 육송이 하늘 높이 뻗어 자라는 입구를 지나, 사명암 뜰에 들어서면 우선 절의 아름다운 경치에 놀란다. 주차장 위쪽에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그 뒤로는 극락보전 등 당우들이 있다. 한국 전통 정원을 꾸며 놓은 연못 한쪽에는 일승대(日昇臺)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무작정(無作亭)이 있다. 무작정이라는 정자 이름이 멋지다. 일승대 앞 연못에는 노랑어리연꽃이 피어 있다. 통도사 홈페이지 산내암자 소개 자료에 따르면, 서운암에서 서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

통도사 서운암과 장경각에 다녀오다

2024년 6월 9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6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의 산내 암자인 서운암과 장경각을 다녀왔다. 서운암 삼천불전을 참배하고,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16만 장의 도자기에 인쇄하여 보관하고 있는 서운암 장경각을 둘러보았다. 한밭문화원의 원장이시며 통도사 대전포교원 용수사 주지이신 설문 스님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오후에 답사팀에 합류해 주셨다. 많은 탐방자들에게 커피와 오미자차를 사주셨다. 감사합니다. 서운암 주지 스님께서도 같이 나오셔서 예전에 설문 스님과 함께 통도사에서 도반으로 같이 공부하실 때의 에피소드 등을 말씀해 주시고, 서운암의 창건과 된장 항아리 이야기, 삼천불전 조성 이야기, 16만 도자대장경 조성 이야기, 울산 암각화 수중 전시 이야기 등을..

영축산 통도사에 다녀오다.

2024년 6월 9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6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하북면 지산리 583)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에 다녀왔다. 이번 문화탐방은 ‘적멸보궁을 찾아서’라는 주제에 따라 그 첫 번째 답사지로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통도사에 다녀왔다.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에 자장율사(慈藏律師, 590-658)가 창건한 사찰이다. 금강계단에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으로 법보(法寶) 사찰이며, 2018년 6월 30일에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7곳 사찰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은 양산에 있는 영축산 통도사(通度寺), 오대산 중대 사자암, ..

속초 영랑호 호반 산책길을 걷다.

2024년 6월 2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양양 속초 구간)의 마지막 코스인 45코스를 걸으며 해파랑길에 포함되어 있는 영랑호를 호반 산책길을 걸었다. 영랑호는 속초 동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장사동 산 313-1 일대에 있는 석호이다. 영랑호는 둘레 7.8km에 달하는 석호이다. 영랑호 북쪽 호반에는 단독 전원주택처럼 조성된 리조트 건물들이 세워져 있었는데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로 소실되어 지금은 폐허가 되어 있었다. 신라 화랑 영랑이 벗들과 함께 금강산으로 수행을 다녀오다 호수의 아름다움에 반해 오래 머물렀다는 영랑호를 한 바퀴 도는 것도 힐링이 된다. 처음 입구에서 볼 때는 경포호보다 훨씬 작아 보이는데 막상 들어가면 무척 컸다. 중간에 물범을 닮은..

속초등대 전망대에 다녀오다.

2024년 6월 2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양양 속초 구간)의 마지막 코스인 45코스를 걸으며 강원도 속초시 영금정로5길 8-28(속초시 영랑동 1-7)에 있는 속초등대를 둘러 보았다. 예전에는 등대로서의 역할만 했었으나 요즘은 개방되어 속초항과 앞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명소이다. 속초 8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명소가 되어 있다. 속초관광 리플렛에 따라면 2022년 섬문화연구소 설문조사 결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대 4위로 선정된 등대이다. 전망대에 서면 짙은 쪽빛을 머금은 동해 바다와 철새들이 날아드는 청초호, 병풍처럼 둘러쳐진 설악산의 수려한 풍경까지 모두 담을 수 있다. 1957년 처음 불을 밝힌 속초등대는 지금도 여전히 밤바다를 지키는 생명..

홍천강 휴게소를 들르다.

2024년 6월 2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45코스 트레킹을 가면서 중앙고속도로 홍천강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동안 휴게소를 둘러보았다. 서웅-양양 고속도로가 개설되기 전까지는 많이 붐비던 휴게소인데 지금은 조금은 한산하다. 홍천 시내 도로에 차가 밀리고 속초까지 가는 동안 쉴 곳이 마땅하지 않아 이곳 휴게소에 들렀다. 휴게소 바로 앞으로는 홍천강이 흘러서 조망이 멋지다.  남쪽에서 설악산이나 동해안으로 가는 차들이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오다가 홍천에서 국도로 빠졌다가 다시 양양 고속도로를 타게 되므로 휴게소를 비껴가게 된다. 중앙고속도로에서 춘천JC까지 위로 올라갔다가 양양 고속도로를 타면 길이 조금 멀어서 그렇다.

설악해맞이공원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19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양양 속초 구간) 44코스를 걸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동해대로 3664(대포동 178-9)에 있는 설악해맞이공원에 다녀왔다. 설악해맞이공원은 설악산 입구와 설악항에 설치된 소공원으로 2000년 10월 20일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양양군에서 속초시로 진입하는 쌍천교를 건너면 여러 작가의 조각품들이 설치되어 있는 설악해맞이공원에 도착한다. 사랑의 길과 연인의 길을 따라 설치된 조각품들을 감상하면서 진행하면 화합의 광장에 도착한다. 설악산 쪽 사거리에는 설악산 입구임을 알리는 아치가 있고, 관광안내소 옆에는 해파랑길 44코스 종점과 45코스 시작점을 알리는 안내판과 함께 45코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다..

양양 낙산사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19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양양 속초 구간) 44코스를 걸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강현면 전진리 57-1)에 있는 낙산사를 둘러보았다. 낙산사(洛山寺)는 강현면 오봉산(五峰山)에 있으며,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의상 대사(義相, 625~702)께서 창건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新興寺)의 말사이다. 양양 낙산사는 2005년 산불피해 이후 3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로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건물지와 기와편들이 다량 출토되어, 신라 문무왕 11년(671년)에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된 이후 헌안왕 2년(858년)에 범일국사, 조선 초기 세조 연간에 중창되는 등 수 차례의 중창 불사를 거친 역사적 사찰임이 확인되었다...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12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의 5월 문화탐방 활동으로 네 번째 탐방지로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6(조안면 능내리 27-1)에 있는 실학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실학박물관은 재단법인인 (재)경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2009년 10월에 개관한 박물관이다. 마침 1층에서는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이 열리고 있었다. 다양한 물고기들이 전시되고 있었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같이 운영되고 있었다. 2층 상설 전시관에는 실학의 형성부터, 실학의 전개, 실학과 과학 주제로 전시가 되어 있었다. 실천적 학문이었던 실학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박물관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한국사 교과서에서만 만나던 학자들과 그..

남양주시 정약용 유적지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12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의 5월 문화탐방 활동으로 세 번째 탐방지로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747번길 11(능내리 95-3)에 있는 정약용 유적지에 다녀왔다. 이곳 정약용 유적지는 조선 최고의 실학자이신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이 태어나고 돌아가신 곳이다. 선생의 생가터인 여유당이 있고 정약용 선생의 묘가 복원된 생가터 바로 뒤 언덕에 모셔져 있으며, 문도공 정약용 선생의 시호를 딴 사당인 문도사(文度祀)와 다산기념관과 다산문화관 등이 있다. 유적지 입구의 삼문에는 실학연수(實學淵藪)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남양주시에서는 바로 이곳이 조선시대 실학의 모든 것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의미로 조성한 곳인 듯하다. 다산 선생에 관한 유적지로는 18년간의 유배생활을 했던 ..

광릉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12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의 5월 문화탐방 활동으로 두 번째 탐방지로 경기도 남양주시 광릉수목원로 354(진접읍 부평리 산 99-2)에 있는 광릉에 다녀왔다. 광릉은 조선 세조(1417-1468, 재위 1455-1468)와 정희왕후 윤씨(1418∼1483)의 왕릉이다. 봉선사 탐방을 마치고 광릉 입구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은 후 정자각까지 들어가 둘러보았다.  광릉은 1468년 세조가 세상을 떠나자 이곳에 조성되었고, 15년 후 정희왕후가 세상을 떠났을 때 동쪽 언덕에 능을 만들고 동광릉으로 정하려 하였으나, 광릉과 같은 영역에 있다고 하여 정희왕후의 능도 광릉으로 합치고 제사를 지내는 정자각(丁字閣)을 두 능 사이에 옮겨 지었다고 한다. 이로써 광릉은 조선시대 최초로 동원이강..

운악산 봉선사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12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의 5월 문화탐방 활동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진접읍 부평리 255) 운악산 기슭에 있는 봉선사(奉先寺)에 다녀왔다. 어젯밤까지도 비가 내렸으나, 아침에 일어나니 화창한 날씨라 문화탐방을 가볍게 출발할 수 있었다. 2대의 관광버스로 출발한 문화탐방 일행은 생각보다 일찍 남양주시의 봉선사에 도착하였다. 일주문 앞에서 포교사분들과 불교문화해설사 분들을 만나 설명을 들으면서 경내를 둘러 볼 수 있었다. 봉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로 은행나무로 유명한 양평의 용문사와 사나사 등을 말사로 두고 있다. 봉선사는 국립수목원으로 이름이 바뀐 광릉수목원 옆에 있다. 세조대왕의 능인 광릉을 지키기 위한 절이기도 하다. 참배객들에게는 아주 편하고 포..

첫나들이 나와 어리둥절한 어린 까치

2024년 5월 8일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서 만난 어린 까치이다. 아마 오늘 어린 새끼가 성장하여 둥지를 떠나는 이소를 해서 첫 나들이로 나온 것 같다. 가까이 접근해도 날아갈 생각을 안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다. 이제 막 둥지를 떠나 이곳 나뭇가지에 와 앉은 모양이다.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나름대로 성장통을 겪는 중인데 잘 커주기를 바란다.

오산리 선사박물관에 다녀오다.

2024년 5월 5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43코스(하조대 해변-수산항)를 마치고 44코스를 조금 더 걸어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손양면 학포길 33(손양면 오산리 51)에 있는 오산리 선사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예전에 대전 선사박물관에서 도슨트로 자원봉사를 했던 기억도 있어서 꼭 가보고 싶었다. 마침 도슨트 분이 한 가족을 모시고 해설을 시작하셔서 같이 해설을 들어보았다.  오산리 선사박물관은 양양군립 박물관으로 양양 10경 중 제9경이다. 1977년 주변 호수를 매립하여 농지로 조성하기 위해 모래 언덕의 토사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신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어 2007년에 설립된 박물관이다.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서울대학교 고고학 발굴조사팀에 의해 7년간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유적지에..

양양군 수산항을 둘러보다.

2024년 5월 5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43코스(하조대 해변-수산항)를 걷는 중에 43코스 종점인 수산항을 둘러보았다.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손양면 수산1길 46-12(수산리 89-32) 인근에 있다. 동해대로에서 수산항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요트 형상의 조형물이 있는 아치형 다리와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준에 들어온다. 시골 항구에 이런 멋진 관광용 다리가 설치되어 있다니 하면서 놀라움을 갖고 항구로 들어간다.  수산항은 그동안 보아오던 동해안의 어촌마을 항구가 아니고 외국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요트 계류장이 있는 고급스러운 항구이다. 60척의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동해안 최고의 요트항이라고 한다. 깨끗하게 정비된 항구와 여러 모양의 요트들이 정박해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양양 하조대에 다녀오다.

2024년 4월 21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강릉 구간)의 41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산3 외에 있는 하조대에 다녀왔다. 2009년 8월 22일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과 함께 민박집을 빌려 머물었던 기억이 난다. 하조대에서 일박하고 설악산 등반을 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년이나 지난 일이 되었다.  양양군의 양양 여행 리플렛에 따르면 하조대는 양양 10경 중에서 제5경에 속하는 명승지이다. 안내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서 하조대 정자와 무인등대를 구경하고, 나중에 해변으로 내려와 하조대 둘레길과 하조대 전망대를 구경하게 되어 있으나, 해변길에서 하조대 전망대로 가는 길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보지 못했다. 하조대 입구를 지나 먼저 하조대 전..

양양 죽도정과 죽도 전망대에 다녀오다.

2024년 4월 21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강릉 구간)의 41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새나루길 26(현남면 인구리 1-1)에 있는 죽도정과 죽도 전망대에 다녀왔다. 죽도는 인구리 해수욕장에 있는 둘레 1km, 높이 53m의 원래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섬에 송죽이 사철 울창한 섬이고,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죽도 정상부에는 철제로 만들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근처의 해변과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전망대 조금 아래 쪽에는 양양군에서 양양 여행 리플렛에서 소개하고 있는 양양 10경 중 제6경에 속하는 죽도정이 있다. 섬 둘레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해안 풍경을 조망하며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고, 높..

휴휴암에 다녀오다.

2024년 4월 21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강릉 구간) 41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2길 3-16(현남면 광진리 1)에 있는 휴휴암(休休庵)에 다녀왔다. 2020년 7월 31일에 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다 되어 간다. 휴휴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로 홍련암과 함께 관음도량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암자이다. 휴휴암은 1995년에 홍법 스님이 기도 수행처를 찾아다니던 중에 자리를 잡고 세운 암자이다. 해파랑길 41코스를 걸을 때는 남쪽 산길을 통해 후문으로 들어오게 되어 있다. 7번 국도 옆에 있는 주차장에서 넘어오면 불이문(不二門)을 지나 암자 내로 들어오게 되어 있다. 불이문으로 향하는 고개를 넘자마자 노란 목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