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대전광역시 이모저모/대전시 구경하기 208

대전광역시 보라매 공원을 담다.

2024년 6월 3일에 대전광역시청 남쪽 광장에서 탄방동까지 이어지는 보라매 공원을 담았다.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544번지 일대에 조성되어 있는 보라매 공원은 1952년 공군항공병학교가 창설된 이래 공군기술교육단, 기술고등학교, 공군교육사령부로 사용하던 곳으로 초등훈련기 교육이 이루어지던 곳이다. 둔산동이 택지로 개발되면서 1988년 11월에 공군교육사령부가 진주로 이전할 때까지 공군교육의 요람으로 활용된 곳이다. 대전광역시청 남쪽 광장에는 최근에 공식적으로 퇴역한 F-4E 전투기의 전신인 F-4D 팬텀(Phantom) 전투기와 F-5B 전투기가 전시되어 있고, 탄방동 쪽에는 초등훈련기가 전시되어 있다. 1969년에 처음 도입한 F-4D는 2010년에 퇴역하였고, 2024년 6월 7일부로 마지막 3..

대전 한빛탑 광장의 분수 쇼를 구경하다.

2024년 5월 31일(금)에 옆지기와 함께 저녁 식사를 마치고 한밭수목원을 산책한 후 오랜만에 엑스포공원의 한빛탑 앞에서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고 있는 음악분수 쇼를 보러갔다. 한밭수목원에서 한 시간 이상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한 후라서 한빛탑 광장에 들어서니 튀김류 종류의 배달음식 냄새가 진동을 한다. 뒤편에 피해 있다가 저녁 9시부터 약 20분 간에 열리는 음악 분수쇼를 구경하였다. 시원한 물 줄기가 음악에 맞추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장관이다. 특히 분수가 잠시 그치는 동안 뿜어진 물이 바닥에 떨어지며 만드는 소리가 멋지다. 음악에서 쉼표도 중요한 것처럼 분수 쇼에서도 잠시 동안 이어지는 휴지 기간도 큰 감동을 준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놀러 나와 자리를 펴고 음식도 먹고 담소도 ..

대전시 탄방 미세먼지 프리존

2024년 5월 13일에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에 있는 탄방 미세먼지 프리존을 담았다. 대전광역시청 남문 광장에서 탄방동으로 건너가는 지하도를 재정비하여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놓았다. 내부에 녹색 식물로 심고 출입문도 달았다. 그동안 이용자도 적고 우중충하던 공간이 멋지 공간으로 탈바꿈되어 있어서 여기에 소개한다.

대전 유성호텔의 마지막 모습을 담다.

2024년 3월 말에 문을 닫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 9(봉명동 443-9)에 있는 유성호텔을 담았다. 지난 1915년에 영업을 시작한 유성호텔은 유성온천의 대표적인 관광호텔로 유성온천 호텔의 역사를 말해주는 곳이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신혼 여행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100년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유성호텔이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2024년 3월 31일부 문을 닫는다고 한다. 지난 3월 27일에 관련 기관과의 회의를 유성호텔에서 실시하면서 보니 건물 내부 등은 아직도 생생하고 품위가 있어 보이는데 허물어야 한다는 것이 여간 아쉬운게 아니다. 지금의 호텔 자리에는 새로운 관광호텔과 주상복합 아파트 2동이 건설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들의 추억을 담고 있는 유성호텔의 전경과 2층 중국음식점 ..

눈 쌓인 갈마공원

2023년 12월 24일 아침에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공원에서 담았다. 올 겨울에는 12월에 접어 들어서도 장마 때처럼 많은 비가 내렸었다. 오늘 아침에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오랜만에 하얀 세상을 보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월평도서관에 가는 길에 눈 덮인 갈마공원의 경치를 담아 보았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누군가가 앙징맞게 만들어 놓은 눈강아지를 만났다. 우리는 눈사람 만드는 것만 알고 살았는데, 요즘은 워낙 반려견을 키우는 것이 일상화되어서 그런지 눈사람보다 눈강아지를 더 잘 만드나 보다. 멋지게 만든 작품(?)을 담았다.

대전 보훈둘레길(대전현충원둘레길)을 걷다.

2023년 11월 22일(수)에 회사에서 월례회의를 마치고 오후에는 체육행사로 대전현충원 둘레길인 보훈둘레길을 걸었다. 보훈둘레길은 무지개 색깔에 맞추어 빨간길, 주황길, 노랑길, 초록길, 파랑길, 쪽빛길, 보라길 등 7개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정문으로 들어가 주차장을 지나서 민원안내실 앞길 건너에서 시작하는 빨간길에서 걷기 시작한다. 한얼지 연못을 구경하고 주황길로 들어서서 최규하 대통령 묘가 있는 국가원수 묘역 뒤를 돌아 내려가면 장군제1묘역 앞에 도착한다. 제1장군묘역 앞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들면 순환길인 노랑길이다. 우리는 우측 길을 따라 내려가 충혼지 연못을 구경하고 초록길을 따라 걸었다. 시간이 충분한 분은 노랑길 순환코스를 한바퀴 돌고 충혼지를 구경하는 방법이 있다. 초록길에는 보훈전망대..

대전에 첫눈이 내린 날 아침 풍경

2023년 11월 18일(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파트 주차장의 차들 위에 하얀 눈이 쌓여있다. 대전에서 올겨울에 내린 첫눈이다. 아파트 풍경도 담아보고 국화전시회가 끝난 유성온천 소공원의 국화에 내린 눈도 담아보았다. 2023년 1월에도 눈이 왔을 테지만, 올겨울의 첫눈이 내린 날의 설레임과 즐거움을 잊지 않고자 담아보았다.

갑천변 그라운드 골프장의 잔디

2023년 10월 4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천변에 있는 그라운드 골프장의 잔디가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담았다. 주로 60대 후반 이후의 회원들이 동호회를 만들어 즐기는 그라운드 골프장이다. 파크 골프와도 조금 다른 생활체육의 하나이다. 그라운드 골프장 잔디를 유성구청에서 정기적으로 깍아 준다고 한다.

월평동 선사마을축제

2023년 9월 9일(토)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에서 선사마을추제의 모습을 담았다. 선사유적지 잔디밭이 관중석이 되고 대나무 숲 쪽에 가설한 무대에서 공연이 있었다. 유성구 온천1동 마을축제보다 먹거리 장사 등은 별로 없었다. 축제를 준비하면서 주변 병의원, 가게 등에서 후원을 받은 것 같다. 선사유적이 옆 대로변에 설치한 후원자 명단을 청사초롱에 후원자 명단을 달아 놓았다. 동네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 다음에는 동네에서 후원받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차라리 아파트 부녀회나 노인회같이 비영리 단체로부터 후원을 받는 것이 좋겠다. 무심코 시행한 아이디어일지라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작은 후원금이지만 준강제성을 배제하기 곤란할 것이다.

유성구 계룡스파텔의 맨발걷기 황톳길을 소개한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에 있는 계룡스파텔에는 맨발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다. 접지라는 뜻의 어싱(Earthing)을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2012년에 선양소주에서 조성해준 길이다. 대전에는 계족산 황톳길이 유명하지만, 이곳 유성온천 소공원에 있는 이 황톳길은 접근성이 좋고 온천족욕장이 옆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건강 유지 측면에서 맨발걷기에 관한 설은 다양하다. 인체에 유기되는 미세 전하를 접지를 통해 제거하므로 건강에 매우 좋다는 예찬론이 주로 회자되고 있다. 작은 숲속에서 잡념을 버리고 걷기에 열중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어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회사 근처에 이런 좋은 시설이 있어서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한 시간 정도 걷는 것이 무척 좋다. 직장 동료 한 분은 이곳에서 매일 6..

양왕열 재즈 유닛의 재즈 투나잇 공연을 보다.

2023년 8월 12일(토) 대전광역시 서구에 있는 대전예술의전당 로비 앞 야외계단 광장에서 공연된 공연을 보았다. 8월 11일부터 열리고 있는 대전의 축하공연으로 마련된 공연이라고 한다.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재즈 연주와 최병학 님의 하모니카 연주, 박상돈 바리톤의 노래, 타악그룹 판타지의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와 재즈 보컬 양지 님의 공연 등이 있었다. 10홀짜리 하모니카로 이광석의 와 연주가 인상적이었고, 설장구 협주곡 연주는 재즈와 우리 전통 음악이 잘 어울린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야간에 멀리서 촬영한 동영상이라 해상도 등이 떨어지지만, 화상보다 오디오를 소개하기 위해 올려본다. 박병학 님의 하모니카 연주 장면 일부 타악그룹 판타지의 설장구 협주곡 끝 부분 영상(12분 영상 ..

한빛탑광장 음악분수

2023년 8월 11일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있는 엑스포 시민광장의 한빛탑 분수대에서 담았다. 얼마 전부터 식전 혈당값이 100을 넘기고 있어서 식사량을 조금 줄이고 저녁마다 식후 산책을 하기로 하였다. 오늘은 한밭수목원을 지난 한빛탑까지 가보게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음악분수를 보기 위해 광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엑스포 다리에 있는 음악분수 안내판에는 운영중단이라고 되어 있는데, 담당자 분께 물어보니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3시, 5시, 7시, 8시, 9시에 운영한다고 들었다. 엑스포가 열릴 때도 그렇고 그동안 올라가 보지 못한 한빛탑을 오늘은 중간 전망대까지 올락봤다. 전망대에서 카페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담소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있었다.

충남대학교 숲길을 걷다.

2023년 5월 18일에 충남대학교 숲길을 걸었다. 충남대학교 켐퍼스에 속해 있는 숲길로 풍욕의 숲, 체험의 숲, 만남의 숲으로 구분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우측 길로 걸어 들어가서 정보화본부 우측으로 들어가면 대덕 사이언스 길을 만난다. 우측으로 올라가면 궁동공원으로 가는 사이언스 길이고 좌측으로 조금 더 올라가서 산길로 들어서면 대전시민천문대로 가는 사이언스 길이다. 능선에서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농업생명과학대까지도 다녀올 수 있다.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수당정을 지나 미술관 방향으로 가면 서문 쪽에 있는 예술대학 옆에 도착한다. 궁동공원으로 올라가서 예술대학 옆까지 갔다가 궁동공원까지 돌아오는 코스도 걸을 만하다. 대덕사이언스 길을 따라 궁동공원에서 시민천문대를 지..

유성온천문화축제(2023년)

2023년 5월 12일(금)부터 5월 14일(일)까지 3일동안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에서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계룡스파텔 잔디밭의 메인무대와 계룡스파텔 옆의 두드림무대, 온천로 3곳에서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축제답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즐기고 있다. 특히 계룡스파텔 앞 도로에 설치한 온천수 물놀이 행사 등이 흥미롭게 평쳐지고 있다. 5월 13일(토)에 잠시 동안 축제 장면을 담아 보았다. 지인의 제자분이 참여하는 난타공연도 담았다. 많은 부스들에는 제주도 종려나무로 곤충 모형을 만드시는 분이 있어서 담았다. 저녁 7시부터는 메인부대인 계룡스파텔 잔디밭에서는 젊은이들의 DJ Party가 열리고 두드림 무대에서는 중장년이 좋아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계룡스파텔 잔디밭에서 많은 젊은..

유성온천문화축제 준비 모습

2023년 5월 12일(금)부터 5월 14일(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에서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예전에는 이팜나무 꽃이 필 때에 맞춰 이팝나무 축제로 진행한 적도 있으나, 올해는 유성온천문화축제라는 타이틀로 코로나19 이후 대대적으로 열린다. 한달 전부터 꽃을 심고 장식물을 설치하고 드디어 5월 12일에 축제가 열렸다.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위하여 온천로에 심어 놓은 꽃들을 위주로 준비상황을 올려본다.

유성온천역-현충원-지족산을 걷다.

2023년 4월 27일(목) 오후에 유성온천역에서 출발하여 유성천을 따라 대전현충원 정문으로 들어가 정문 우측의 현충원길을 거쳐 현충원 후문으로 나간 후 지족산 팔각정을 지나 반석고 옆으로 내려와 지족역까지 걸었다. 13:20분경에 유성온천역 사거리에서 출발하여 대전현충원 정문에 14:20에 통과하였고, 지족산 팔각정에 15:15분에 도착하였다. 반석동 쪽으로 내려가다 다시 임도를 타고 지족동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서 반석고와 남양홍씨 재실이 있는 소라실근린공원에 16:20에 도착하였다. 중간에 할미꽃을 담느라 묘지쪽에도 들어갔다 나오는 등 시간을 조금 지체하였으나, 총 3시간 30분 정도를 걸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