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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훈둘레길(대전현충원둘레길)을 걷다.

아진돌 2023. 11. 22. 20:57

2023년 11월 22일(수)에 회사에서 월례회의를 마치고 오후에는 체육행사로 대전현충원 둘레길인 보훈둘레길을 걸었다. 보훈둘레길은 무지개 색깔에 맞추어 빨간길, 주황길, 노랑길, 초록길, 파랑길, 쪽빛길, 보라길 등 7개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정문으로 들어가 주차장을 지나서 민원안내실 앞길 건너에서 시작하는 빨간길에서 걷기 시작한다. 한얼지 연못을 구경하고 주황길로 들어서서 최규하 대통령 묘가 있는 국가원수 묘역 뒤를 돌아 내려가면 장군제1묘역 앞에 도착한다.

 

제1장군묘역 앞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들면 순환길인 노랑길이다. 우리는 우측 길을 따라 내려가 충혼지 연못을 구경하고 초록길을 따라 걸었다. 시간이 충분한 분은 노랑길 순환코스를 한바퀴 돌고 충혼지를 구경하는 방법이 있다. 초록길에는 보훈전망대, 현충전망대, 호군전망대가 차례로 조망을 제공한다. 파랑길을 지나 쪽빛길로 접어들면 최근에 지어진 충혼당이 있다. 보라길에는 한국 정원의 표상인 정자가 있는 현충지를 지난다. 잠시 둘레길에서 현충지로 내려가 멋진 경치를 구경하고 돌아와 보라길을 걷는다. 하천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서 징검다리를 건너면 우리가 출발했던 민원안내실 앞에 도착한다.

 

민원안내실에서 14시 30분에 출발하여 17시 08분에 원점으로 복귀했으니 약 2시간 38분 정도 소요되었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마치신 분들을 추모하며 숲길을 걷는 길이라 힐링이 많이 된다. 쪽빛길에 도착했을 때는 보라길에서부터 송풍기를 매고 보훈둘레길의 낙엽을 치우시며 오시는 분이 계셔서 걷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 분이 낙엽을 치워주셔서 길을 걷기가 무척 수월했다. 수고하신 관계자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보라길에 있는 현충지
빨간길
한얼지
국가원수 묘역에 있는 최규하 대통령 묘
최규하 대통령 묘
제1장군묘역
한바퀴를 돌 수 있는 순환코스
충혼지 - 은행나무가 멋진 곳인데 잎이 모두 떨어진 상태였다.
충혼지를 지나 묘역 옆 포장도로를 걸었다.
쪽빛길에서 만난 사슴가족
충혼당
현충지
민원안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