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1일에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고군산도를 구경하면서 선유도 3구에 있는 등대횟집에서 도다리 활어회로 점심을 먹었다. 자연산 도다리 회가 나오기 전에 전채 요리(소위 말하는 스끼다시)가 푸짐하게 한상이 차려져 나왔다. 전채 요리만 먹어도 배가 불러왔다. 해산물을 넣고 붙인 김 부침개가 맛있었다. 메인 요리로 도다리회가 나왔을 때는 젓가락이 먼저 나가 먹느라고 사진을 늦게 찍어서 한쪽이 비어 있다. 산지에서 숙성시키지 않은 신선회를 먹으니 졸깃졸깃하고 좋았다. 도시에서 숙성회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조금 질기다고 느낄 것 같다. 배불리 먹을 만큼 양을 많이 차려 주셔서 고맙다. 해변가에는 마을 어촌계에서 공동으로 판매하는 수산센터가 있어서 이곳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회를 먹을 수 있지만, 조용한 곳에서 점심을 드실 분들에게는 이곳 등대횟집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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