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행복찾아 가본곳 215

화순 세량지에 다녀오다.

2024년 11월 10일(일) 대전 한밭문화원 11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세번째 답사지로 전남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98에 있는 저수지 세량지에 다녀왔다. 미국의 CNN 방송에서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의 하나로 선정한 곳이고, 화순 8경 중에 제8경이다.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곳을 둑을 막아 만들어진 저수지이다.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1969년 준공되었다고 한다.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풍경들이 수면에 비쳐져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전국의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출사하는 저수지이다. 가을 단풍을 기대하며 갔었는데 이상기후로 인하여 아직도 여름철의 녹음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시골 저수지의 하나처럼 보이는데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있었고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다. 주차장에서 큰 도로..

부산 을숙도에 다녀오다.

2024년 11월 3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1구간(부산 구간) 5코스를 걷는 중에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를 둘러보았다. 예전부터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을숙도를 직접 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을숙도(乙淑島)는 한자어에서 보듯이 새(乙)가 많고 물이 맑은(淑) 섬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의 난지도와 같이 부산의 쓰레기 매립장이 있었던 섬이라고 한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 쪽에서 낙동강하굿둑을 건너면 을숙도이다. 을숙도는 1904년 지형도에 처음 등장한 섬으로 원래 이곳에는 400여 명의 주민이 파를 비롯한 각종 채소와 땅콩을 재배하고 있었고, 주요 철새도래지로서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었다. 1987년 4월 을숙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낙..

부산 부네치아 장림항을 둘러보다.

2024년 11월 3일(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부산구간 4코스를 걷는 중에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로 93번길 72(장림동 1092) 인근의 부네치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장림포구를 둘러보았다. 이태리 베네치아(영어명 베니스)를 닮았다 하여 부산의 베네치아 즉, 부네치아로 부르는 곳이다. 장림항은 낙동강 하구로 흐르는 작은 강인 장림천과 바다가 만나는 작은 항구이다. 옛날에는 김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들어와 김을 생산하면서, 이곳에서 생산된 김을 장림김이라 하여 모두가 알아주는 특산물이었다고 한다. 장림포구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환경오염으로 장림천이 화색빛이 되었다. 도금과 피혁 등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부..

영광 노을전시관에 다녀오다.

2024년 10월 13일(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10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네 번째 답사지로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957(백수읍 대신리 764)에 있는 노을전시관과 주변 해변을 둘러보았다. 영광군 백수해안도로에 있는 노을전시관은 2009년 3월 8일에 개관하여 운영중인 전시관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운데 9번째로 꼽히는 영광군 백수해안도로에 위치하고 있다. 백수해안도로는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에 달하는 해안도로로 2006년 건설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2011년 국토해양부의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곳이다. 노을전시관은 백수해안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부산 송도 용궁구름다리를 다녀오다.

2024년 10월 6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3코스를 걸으며, 부산 서구 암남동 620-53에 있는 송도 용궁구름다리를 지나 동섬까지 둘러보았다. 송도 용궁구름다리는 암남공원에서 바다 건너 작은 무인도인 동섬 상부를 연결하는 길이 127m, 폭 2m의 구름다리이다. 부산 서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서구민들에게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고 외지인들에게는 입장료 1,000원을 받고 있다. 경로 우대로 무료 입장이 안 되는 곳이다. 용궁구름다리를 건너 동섬을 한바퀴 돌아 나오도록 되어 있다. 동섬 자체는 별 볼거리가 없지만, 동섬까지 가는 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주변 해변의 부산국가지질공원의 암석들이 멋지다. 송도 반도 끝으로 펼쳐진 해변의 암석들이 장관이다. 이 해변은 부산..

부산 송도해수욕장을 둘러보다.

2024년 10월 6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3코스를 걸으며,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에 있는 송도해수욕장을 둘러보았다. 1913년에 개장된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은 틀림없이 소나무 松 자에 섬 島인 송도(松島) 옆에 있는 해수욕장일텐데, 송도가 어딘인지 찾을 수가 없었다. 해답은 송도 해상케이블카 탑승장 앞에 있는 송도구름산책로를 따라 거북섬으로 들어가서 찾을 수 있었다. 송도 거북섬 소개자료에 보면, 이곳 거북섬의 원래 이름은 송도였다고 명기하고 있다. 예전에는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어서 송도(松島)라는 지명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지금의 거북섬인 송도는 자기 자신의 이름을 주위 넓은 곳으로 넘겨준 뒤 자신은 거북섬으로 불리게 되었다. 거북섬에는 소나무 그루터기 조형물..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을 둘러오다.

2024년 10월 6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3코스를 걸으며, 부산 중구 비프광장로 37 인근의 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즉, 부산국제영화제 광장을 다녀왔다. 부산 국제시장을 지나 광복동 먹자골목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자갈치시장 쪽으로 내려오면, 숭기야채호떡집 앞에서 많은 사람이 호떡을 사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호떡집이 있는 사거리의 좌우 골목과 자갈치 시장으로 가는 길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하면서 조성된 거리이다.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열린 국제영화제로, 1996년 9월 13일부터 1996년 9월 21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에서 개최되었다. 남포동 거리를 PIFF(Busan International Fil..

부산 깡통시장과 국제시장을 둘러보다.

2024년 10월 6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3코스를 걸으며, 부산 중구 중구로 43번길/47번길(부평동 2가 82)에 있는 부평 깡통시장과 국제시장을 둘러보았다. 남파랑길 3코스를 지나며 깡통시장과 국제시장 안으로는 들어가 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깡통시장이라는 이름이 특이하다. 원래 부산 부평시장은 1910년에 개설된 시장으로 조선 최대의 공설시장이었다고 한다. 6·25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미군부대에서 흘러 나온 C-레이션이나 통조림 같은 깡통 제품을 주로 취급하다 보니 깡통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지금도 수입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양주, 의류, 장식품, 소형 가전제품 등 온갖 종류의 볼거리, 먹거리르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부산 국제시장은 부평 깡통시장과 인접해 ..

무등산 의재미술관을 둘러보다

2024년 7월 27일 전남 광주시 무등산 국립공원의 증심사지구 탐방지원센터 쪽으로 올라가면서 광주광역시 동구 증심사길 155(운림동, 의재미술관)에 있는 의재미술관을 둘러보았다. 비가 많이 내려 미술관을 관람하지는 못하고 외관만을 담았다. 이곳 의재미술관은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 1891~1977)​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2001년에 개관한 미술관이다. 의재 선생이 1945년부터 작고하실 때까지 작품활동을 하셨던 곳이라고 한다.  의재 허백련 선생은 1891년에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셨고, 일본 유학 중에 법정학을 전공하려다가 한국화로 방향을 바꾸신 분이며, 20세기 우리나라 남종화의 대가(大家)이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허백련 선생은 도쿄(東京)의 메이지대학(明治大學)에서 법정학을 전공..

무등산 순흥안씨 영사재를 둘러보다.

2024년 7월 27일 전남 광주시 무등산 산행을 가면서 증심사 지구 탐방지원센터 옆에 있는 순흥안씨 영사재(永思齋)를 둘러보았다. 광주광역시 동구 증심사길 74(운림동 107-2)에 있는 운림동 영사재는 순흥안씨(順興安氏) 문중의 재실이다. 증심사로 올라가는 등산로 옆에는 순흥안씨 영사재라는 표지석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대문이 잠겨 있어서 들어가 볼 수는 없었으나 담 너머로 사당을 들여다 보았다. 영사재 현판이 결려 있는 사당은 화강암 석재로 된 2단의 기단 위에 정면 4칸, 측면 3칸 주심포 팔작지붕 건물로 되어 있다. 영사재 앞에는 솟을대문 구조로 만든 추원문(追遠門)이 있다. 추원문 앞에는 '嘉善大夫忠淸道觀察使順興安公諱珙紀實碑(가선대부충청도관찰사순흥안공휘공기실비)'와 중건기 비석이 있다. 디지..

고성군 서낭바위

2024년 7월 7일에 해파랑길 47코스를 걸으며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산 24-1에 있는 서낭바위에 다녀왔다. 서낭바위는 암석 속으로 마그마가 뚫고 들어가 만들어진 독특한 지질 구조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중생대 쥐라기에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화강암이 주를 이루고 있는 서낭바위 틈으로, 중생대 후기 백악기에 규장암질 마그마가 관입되어 그대로 굳어지면서 규장암으로된 암맥이 만들어졌다. 화강암과 규장암이 층을 이루어 있고 침식작용으로 부채 모양의 바위가 만들어져 있다. 서낭바위는 부채 모양의 바위로 부채바위라고도 부른다.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형상으로 보인다. 바위 위에 살아있는 소나무 한 그루도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다. 주변에는 다양한 모양의 바위들이 널려 있다. 야영금지..

속초 영랑호 호반 산책길을 걷다.

2024년 6월 2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양양 속초 구간)의 마지막 코스인 45코스를 걸으며 해파랑길에 포함되어 있는 영랑호를 호반 산책길을 걸었다. 영랑호는 속초 동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장사동 산 313-1 일대에 있는 석호이다. 영랑호는 둘레 7.8km에 달하는 석호이다. 영랑호 북쪽 호반에는 단독 전원주택처럼 조성된 리조트 건물들이 세워져 있었는데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로 소실되어 지금은 폐허가 되어 있었다. 신라 화랑 영랑이 벗들과 함께 금강산으로 수행을 다녀오다 호수의 아름다움에 반해 오래 머물렀다는 영랑호를 한 바퀴 도는 것도 힐링이 된다. 처음 입구에서 볼 때는 경포호보다 훨씬 작아 보이는데 막상 들어가면 무척 컸다. 중간에 물범을 닮은..

양양군 수산항을 둘러보다.

2024년 5월 5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43코스(하조대 해변-수산항)를 걷는 중에 43코스 종점인 수산항을 둘러보았다.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손양면 수산1길 46-12(수산리 89-32) 인근에 있다. 동해대로에서 수산항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요트 형상의 조형물이 있는 아치형 다리와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준에 들어온다. 시골 항구에 이런 멋진 관광용 다리가 설치되어 있다니 하면서 놀라움을 갖고 항구로 들어간다.  수산항은 그동안 보아오던 동해안의 어촌마을 항구가 아니고 외국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요트 계류장이 있는 고급스러운 항구이다. 60척의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동해안 최고의 요트항이라고 한다. 깨끗하게 정비된 항구와 여러 모양의 요트들이 정박해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양양 하조대에 다녀오다.

2024년 4월 21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강릉 구간)의 41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산3 외에 있는 하조대에 다녀왔다. 2009년 8월 22일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과 함께 민박집을 빌려 머물었던 기억이 난다. 하조대에서 일박하고 설악산 등반을 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년이나 지난 일이 되었다.  양양군의 양양 여행 리플렛에 따르면 하조대는 양양 10경 중에서 제5경에 속하는 명승지이다. 안내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서 하조대 정자와 무인등대를 구경하고, 나중에 해변으로 내려와 하조대 둘레길과 하조대 전망대를 구경하게 되어 있으나, 해변길에서 하조대 전망대로 가는 길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보지 못했다. 하조대 입구를 지나 먼저 하조대 전..

양양 죽도정과 죽도 전망대에 다녀오다.

2024년 4월 21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강릉 구간)의 41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새나루길 26(현남면 인구리 1-1)에 있는 죽도정과 죽도 전망대에 다녀왔다. 죽도는 인구리 해수욕장에 있는 둘레 1km, 높이 53m의 원래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섬에 송죽이 사철 울창한 섬이고,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죽도 정상부에는 철제로 만들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근처의 해변과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전망대 조금 아래 쪽에는 양양군에서 양양 여행 리플렛에서 소개하고 있는 양양 10경 중 제6경에 속하는 죽도정이 있다. 섬 둘레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해안 풍경을 조망하며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고, 높..

휴휴암에 다녀오다.

2024년 4월 21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강릉 구간) 41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2길 3-16(현남면 광진리 1)에 있는 휴휴암(休休庵)에 다녀왔다. 2020년 7월 31일에 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다 되어 간다. 휴휴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로 홍련암과 함께 관음도량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암자이다. 휴휴암은 1995년에 홍법 스님이 기도 수행처를 찾아다니던 중에 자리를 잡고 세운 암자이다. 해파랑길 41코스를 걸을 때는 남쪽 산길을 통해 후문으로 들어오게 되어 있다. 7번 국도 옆에 있는 주차장에서 넘어오면 불이문(不二門)을 지나 암자 내로 들어오게 되어 있다. 불이문으로 향하는 고개를 넘자마자 노란 목련이..

주문진 향호를 둘러보다.

2024년 4월 7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을 따라 해파랑길 41코스를 걸으며,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산 58-7에 있는 석호인 향호 산책길을 걸었다. 향호는 경포호 등과 같이 모래가 해안을 따라 운반되다가 바다 쪽으로 계속 밀려 나가 쌓여 형성되는 둑 모양의 지형인 사취(砂嘴)와 해안이나 호안 근처의 수면상에 나타난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지형을 말하는 사주(砂洲) 등에 의하여 바다와 거의 분리되면서 생긴 호수인 석호(潟湖)이다. 향호에는 동해 사면에서 흘러드는 담수와 동해 바다의 염수가 혼합되어 있다고 한다. 향호(香湖)라는 지명은 고려 충선왕 때 동해 사면을 흐르는 계곡의 하류와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향나무를 묻는 매향 풍습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디지털 강릉문화대전에서 향호를 소개하고 ..

주문진 아들바위공원을 둘러보다.

2024년 4월 7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을 따라 해파랑길 40코스를 걸으며,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항 아들바위공원을 둘러보았다. 아들바위공원에는 괴암 괴석들이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어떻게 지각변동으로 저런 바위가 솟아오르고 바닷물에 침식되어 멋진 조각품을 만들어 놓고 있을까 경이롭다. 아들바위라고 해서 아들의 형상이 있는 것이 아니고, 아들을 낳고자 하는 사람들이 소원을 빌면 아들을 낳게 해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아들바위에 부착되어 있는 안내판을 보면, 공룡이 살았던 일억오천만년 전 쥐라기 시대에 바닷속에 있다가 지각변동으로 지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위로 수세기 전 자식이 없는 부부가 백일기도로 아들을 점지 받은 후 아들을 원하는 부부가 기도를 하면 소원을 성취..

주문진 등대 해양문화공간을 둘러보다.

2024년 4월 7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을 따라 해파랑길 40코스를 걸으며,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옛등대길 24-7(주문진읍 주문리 187-2)에 있는 주문진등대 해양문화공간을 둘러보았다. 주문진 등대는 백두대간으로부터 뻗어져 나온 산줄기가 바다와 만나는 해발 30m 높이의 언덕에 세워져 있다. 주문진항이 끝나는 삼거리에서 왼쪽 석축 위로 조성된 지그재그식 길인 등대길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주문진항을 드나드는 배들의 길라잡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에게 등대는 언제나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아마 등대지기라는 노래가 우리에게 각인시켜준 것이리라. 등대가 있는 공원에는 인어상과 갈매기상이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조망과 주문진항 쪽의 조망이 멋지다. 해파랑길을 걸으며 많은 ..

세종시 습지생태원을 둘러보다.

2024년 3월 30일 세종시 원수산과 전월산 산행을 시작하면서 원수산 등산로 초입에 있는 습지생태원을 둘러보았다.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734-4(세종동 734-4)에 위치하고 있는 원수산 습지생태원은 덕성서원에서 좌측으로 집입하는 원수산 등산로를 따라가면 만난다. 원수산 중턱에 있는 습지에 조성되어 있다. 다양한 동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하는 생태탐사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습지생태원 내에는 보존습지, 수생식물습지, 건생습지, 조류관찰공간, 생태학습장, 단풍나무숲, 산책로 등이 갖춰져 있다. 데크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