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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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수산항을 둘러보다.

아진돌 2024. 5. 8. 20:44

2024년 5월 5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43코스(하조대 해변-수산항)를 걷는 중에 43코스 종점인 수산항을 둘러보았다.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손양면 수산1길 46-12(수산리 89-32) 인근에 있다. 동해대로에서 수산항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요트 형상의 조형물이 있는 아치형 다리와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준에 들어온다. 시골 항구에 이런 멋진 관광용 다리가 설치되어 있다니 하면서 놀라움을 갖고 항구로 들어간다.

 

수산항은 그동안 보아오던 동해안의 어촌마을 항구가 아니고 외국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요트 계류장이 있는 고급스러운 항구이다. 60척의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동해안 최고의 요트항이라고 한다. 깨끗하게 정비된 항구와 여러 모양의 요트들이 정박해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전국 요트 대회가 열리기도 하고 요트 클럽하우스와 잘 정비된 계류 시설을 갖춘 강원도 요트 관고아의 중심지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곳 수산항은 이름이 조금 길지만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로 2014년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국제 관광어촌체험 마을로, 외국인들도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기 좋다고 소개하고 있다. 일반인들도 요트체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요트체험 외에도 투명카누 체험과 선상 낚시체험을 비롯해 계절에 따라 스노클링 체험이나 도루묵 통발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방파제에는 도루묵을 함부로 잡지 말라는 경고가 붙어 있다.

 

▲ 수산항이 너무 멋져서 별도로 포스팅한다.
▲ 요트 계류장과 함께 요트 클럽 하우스도 있다.
▲ 하얀 등대가 있는 방파제
▲ 방파제에서 바라본 수산항 - 유럽의 어느 항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듯.
▲ 하얀 등대는 왼쪽에 위험물이 있음을 표시 /빨간 등대는 오른쪽에 위험물이 있음을 표시한다.
▲ 해파랑길 43코스의 조점이고 44코스의 시작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