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7일 전남 광주시 무등산 국립공원의 증심사지구 탐방지원센터 쪽으로 올라가면서 광주광역시 동구 증심사길 155(운림동, 의재미술관)에 있는 의재미술관을 둘러보았다. 비가 많이 내려 미술관을 관람하지는 못하고 외관만을 담았다. 이곳 의재미술관은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 1891~1977)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2001년에 개관한 미술관이다. 의재 선생이 1945년부터 작고하실 때까지 작품활동을 하셨던 곳이라고 한다.
의재 허백련 선생은 1891년에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셨고, 일본 유학 중에 법정학을 전공하려다가 한국화로 방향을 바꾸신 분이며, 20세기 우리나라 남종화의 대가(大家)이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허백련 선생은 도쿄(東京)의 메이지대학(明治大學)에서 법정학을 전공하려다가 그림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일본 화단의 활발한 움직임에 자극을 받았고, 고향에서 종고조(從高祖)뻘 되는 19세기의 대화가 허련(許鍊)의 아들인 허형(許瀅)에게 묵화의 기초를 익혔던 재질이 전문적인 그림 수업을 결심하게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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