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행복찾아 가본곳

주문진 아들바위공원을 둘러보다.

아진돌 2024. 4. 15. 10:59

2024년 4월 7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을 따라 해파랑길 40코스를 걸으며,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항 아들바위공원을 둘러보았다. 아들바위공원에는 괴암 괴석들이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어떻게 지각변동으로 저런 바위가 솟아오르고 바닷물에 침식되어 멋진 조각품을 만들어 놓고 있을까 경이롭다. 아들바위라고 해서 아들의 형상이 있는 것이 아니고, 아들을 낳고자 하는 사람들이 소원을 빌면 아들을 낳게 해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아들바위에 부착되어 있는 안내판을 보면, 공룡이 살았던 일억오천만년 전 쥐라기 시대에 바닷속에 있다가 지각변동으로 지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위로 수세기 전 자식이 없는 부부가 백일기도로 아들을 점지 받은 후 아들을 원하는 부부가 기도를 하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전설이 있는 바위라고 한다.
 
근처에는 아들바위공원 전망대도 있으나 데크 길이 훼손되어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접근이 안되는 것이 아쉬웠다. 아들바위 맞은편에는 코끼리 형상과 소(牛)의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가 있다는데, 잘 그려지지가 않는다. 전망대 쪽에 있는 탕건바위와 서낭바위 등은 이름대로 그럴듯하다. 멋진 바위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공원이다.
 

▲ 아들바위
▲ 탕건바위
▲ 서낭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