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행복찾아 가본곳

고복저수지에 다녀오다

아진돌 2020. 6. 3. 08:31

2020년 5월 3일에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 57에 있는 고복저수지에 다녀왔다. 지인이 밴드에 소개한 곳으로 멋진 사진을 보고 가게 되었다. 저수지 상류에는 도가네식당이라는 매운탕집이 있고, 저수지 동쪽으로는 길이가 2㎞가 넘는 목재데크 보행로가 설치되어 있다. 오전에 비가 와서 날씨가 흐려서 멋진 배경을 담지는 못했으나 저수지 상류에서 제방까지 왕복하고 나니 제법 운동이 되었다. 점심으로 민물새우 매운탕이 먹으려고 도가네식당에 갔지만 민물새우탕이 재료가 떨어졌다하고 30분이상 대기 줄이 기다리고 있어서 다음 기회로 미루고 비암사로 향했다.

     

고복저수지는 원래 용암지였으며, 1979년부터 1989년 사이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축조된 저수지이다. 연서면 고복리와 용암리에 걸쳐 있는 저수지로 세종특별자치시 내에 있는 37개 저수지들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다. 저수지 상류 쪽이 용암리이고 제방이 있는 하류 쪽은 고복리이다. 당시 연기군은 준공 이듬해인 1990년 1월에 고복저수지를 군립공원으로 지정했다. 2009년 4월 10일에 연기군은 고복저수지 주변에 2015년까지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계획을 고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