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행복찾아 가본곳

충북 수생식물학습원

아진돌 2021. 3. 6. 15:27

2021년 2월 20일에 대전시 경계걷기 1구간(극동점-마달령) 산행을 하러 가면서 충북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48(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100-10)에 있는 충북 수생식물학습원을 담았다. 예전의 대전시 경계걷기 1구간을 안내하는 인터넷 자료를 보고, 대전시와 충북도 경계 마루금에 올라가는 길이 이곳 수생식물학습원 안쪽을 통해 이어진다는 말을 듣고 가게 되었다. 대전 62번 시내버스를 타고 방아실에서 내려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막상 도착해 보니 코로나19 사태로 임시휴관 상태였다. 오른쪽 천상의 정원 쪽으로 들어가 호수 쪽을 구경하고 길을 찾는데 직원 분이 오셔서 시도 경계선으로 올라가는 길을 알려주셨다. 이곳 수생식물학습원에서 올라가는 길은 폐쇄되었고, 수생식물학습원으로 넘어오는 고개를 오르기 전에 있는 마을에서 올라가야 한다고 친절하게 알려 주셨다. 2017년에 다녀온 곳이라 낯설지는 않았고 겨울 풍경도 역시 장관이다.

 

수생식물학습원은 사유지이다. 충청북도교육청에서 과학체험학습장으로 지정한 수생식물학습원으로 공공기관이 아니다. 수생식물학습원 홈페이지(http://www.waterplant.or.kr) 에 따르면, 대청호 안에서 가장 뛰어난 경관이 펼쳐지는 이곳은 2003년부터 5가구의 주민들이 수생식물을 재배하고 번식·보급하는 관광농업의 현장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2008년도에 충청북도교육청에서 물을 사랑하고 지키며 자연을 보전하는 체험학습장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천상의 정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대청호 주변의 멋진 경치와 어우러져 있고 호수 쪽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고 산책이 가능한 곳이다. 아래 첫 번째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능선의 끝 부분에 대전광역시의 극동점이 있다. 방아실 버스 정류장에서 수생식물학습원으로 가는 길에서 담은 몇 장의 사진들을 같이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