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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장미축제에 다녀오다.

아진돌 2022. 6. 11. 22:39

2022년 6월 6일(월) 현충일에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에 있는 옛 곡성역 근처에서 2022년 5월 21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다녀왔다. 어제 갈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보고 하루 늦게 폐막일에 찾게 되었다. 전남 곡성군은 전북 남원시와 인접해 있는 전라남도 최북단에 있는 군으로 그다지 크게 알려져 있던 곳이 아니다. 이런 외지에 섬진강기차마을이라는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장미축제를 열어 전국적으로 유명한 축제로 키워온 곡성군청 공무원들의 노고가 느껴졌다.

 

곡성군 홈페이지(https://www.gokseong.go.kr/tour/tourist)에 따르면, 섬진강기차마을 단지 내에 위치한 장미공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장미공원을 목표로 사랑의 상징 ‘천사’와 음이 같은 1,004 품종을 수집하여 75,000㎡의 부지에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우수한 장미 품종들을 수집,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4종의 장미를 식재하여 조성되었다. 장미와 다양한 수목, 연못 등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그 밖에 분수, 미로원, 야외공연장, 파고라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독특하고 다양한 장미 품종들을 정성스럽게 관리하여 5~11월 계속해서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고, 매년 5월에서 6월 사이 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하여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대부분의 장미들이 이미 시들어지고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으나 큰 꽃이 피는 장미를 일컫는 플로리분다(floribunda) 장미들은 아직도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장미 품종을 공부하려면 바로 이곳에 와야할 것 같다. 대전한밭수목원의 장미공원에 있는 장미들 포스팅하면서 장미 품종을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는데 이곳에는 너무나 많은 장미 품종들이 있어서 감히 담을 생각을 못했다.가을에 장미들이 다시 필 때 다시 한번 더 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