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행복찾아 가본곳

강문해수욕장의 야경을 담다.

아진돌 2022. 9. 2. 21:05

2022년 8월 28일(일) 저녁에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강문해수욕장에 들러 물회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잠시 해변를 걸었다. 지난 2022년 8월 15일 고등학교 동기생 15명과 함께 와봤던 곳을 다시 찾았다. 무심코 지나쳤던 진또배기도 다시 담고 야경을 담아 보았다. 강문 해수욕장은 경포호가 동해 바다와 맞닿아 있는 곳이다. 해변쪽에는 강문 솟대다리가 있고 다리 밑에는 작은 진또배기 소원성취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강릉시 홈페이지의 관광 안내에 소개된 글을 보면, 강문해변은 경포해변과 맞닿은 곳으로 경포해변보다는 찾는 사람이 적은 편이다. 경포가 관광객이 찾는 해변이라면 강문해변은 오히려 강릉의 지역 주민들이 찾는 해변이다. 강릉의 유명한 초당두부마을에서 길을 건너면 바로 강문해변에 들어서게 된다. 입구에는 ‘강문 진또배기마을’이라는 이정표가 서있는데 ‘진또배기’는 영동 지역에서 솟대를 가리키는 단어로 알려졌다. 마을 어귀에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것이 바로 솟대이다. 강원도 강릉시 강문마을에서는 매년 세 번 진또배기를 위한 서낭제를 지낸다. 진또배기는 마을의 안녕과 풍어 풍년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토속신앙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왜 ‘진또배기‘라 부르게 됐는지 정확한 유래는 전해지지 않는다고 한다.(출처 : 강릉시 관광안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