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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세조길을 걷다.

아진돌 2022. 9. 12. 18:42

2022년 9월 11일(일) 추석 연휴 둘째 날에 속리산 등산을 위해 속리산 국립공원 법주사탐방지원센터에서 세심정까지 새롭게 단장된 속리산 세조길을 걸었다. 속리산 세조길은 법주사에서 세심정 간 탐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와 법주사, 충청북도, 보은군이 함께 2016년도 개통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탐방로이다. 세심정까지 올라가는 포장도로 대신 산책로를 통해 걷는 즐거움이 있다. 법주사 위의 저수지 옆길을 걷는 길에는 많은 가족들이 함께 걷고 있었다.

 

속리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속리산 세조길은 보은군 사내리 법주사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여 복천암까지 이르는 편도 4km의 탐방로로 울창한 숲에서 산림욕을 할 수 있는 명품길이다. 법주사탐방지원센터에서 자연관찰로, 법주사 삼거리, 저수지를 따라 걷는 경사가 완만한 탐방코스이다. 중간에 피부병으로 고생하던 세조가 목욕을 하였다는 목욕소도 있고, 세심정을 지나 이뭣고다리를 지나 문장대로 오르는 길을 조금 따라 올라가면 세조의 스승인 신미대사가 기거하였다는 복천암이 있다. 신미대사는 세종대왕을 도와 한글 창제에 기여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