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 어사길을 다녀오다.

2022년 6월 26일에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에 있는 무주구천동 계곡을 따라 조성된 구천동어사길을 다녀왔다. 예전에 매스콤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 명품길이다. 덕유산 국립공원 삼공리 탐방안내소에서 시작하여 백련사까지 전체 4.9km길이로 조성되어 있으며 4구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삼공리 주차장에서 백련사까지 오르는 길이 있었으나 이와 별도로 구천동 계곡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산책길이 조성되었다. 맑은 계곡물을 보면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이 즐겁다. 백련사에 도착하여 덕유산 향적봉까지 다녀온 후 돌아올 때는 옛길을 따라 내려왔다. 옛길은 대부분 포장되어 있었다.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무주구천동 주차장에서 09시53분에 출발하여 백련사 입구에 12시 25분경에 도착했으니 2시간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중간에서 점심도 먹고 계곡물에 발도 담그며 여유롭게 걸은 시간이다. 국립공원에서 안내하기로는 월하탄에서 시작하는 어사길에서 백련사까지 소요시간을 1시간 40분으로 소개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어사길 입구까지 30분이 소요되고 중간에 점심을 먹는 시간을 감안하면 안내판에서 소개한 시간만큼 소요된 셈이다.

 

참고로 시간표를 남기면 다음과 같다. 덕유산 향적봉에 다녀와서 하산할 때는 백련사에서 17시 44분에 출발하여 어사길 입구에 19시 08분에 도착했다.

 

[무주구천동 주차장(09:53) -> 어사길 입구(10:23) -> 인월담(1구간 종점)(10:38) -> 안심대(3구간 종점)(11:35) -> 백련사 입구(4구간 종점(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