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양양 속초 구간) 44코스를 걸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동해대로 3664(대포동 178-9)에 있는 설악해맞이공원에 다녀왔다. 설악해맞이공원은 설악산 입구와 설악항에 설치된 소공원으로 2000년 10월 20일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양양군에서 속초시로 진입하는 쌍천교를 건너면 여러 작가의 조각품들이 설치되어 있는 설악해맞이공원에 도착한다. 사랑의 길과 연인의 길을 따라 설치된 조각품들을 감상하면서 진행하면 화합의 광장에 도착한다. 설악산 쪽 사거리에는 설악산 입구임을 알리는 아치가 있고, 관광안내소 옆에는 해파랑길 44코스 종점과 45코스 시작점을 알리는 안내판과 함께 45코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다.
공원의 해파랑길 45코스 쪽에는 땅에서 솟아나오고 있는 남자상이 있고, 바닷가 바위 위에는 인어연인상이 설치되어 있다. 인어공주상은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었지만 인어공주의 연인인 인어왕자의 조각상은 처음 보았다. 멋진 생각이다. 작가들이 심혈을 들여 완성한 작품들을 주마간산격으로 지나치며 보는 것이 여간 죄송스러운 일이 아니었지만, 해파랑길을 걷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어서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보고 싶어 여기에 포스팅 해놓는다. 작품명과 작가를 소개하는 명판을 모두 챙기지 못한 것도 아쉬운 점 중의 하나이다.
'즐거운 여행 > 여행중 접한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초등대 전망대에 다녀오다. (1) | 2024.06.08 |
---|---|
홍천강 휴게소를 들르다. (0) | 2024.06.08 |
대전광역시 서구 보라매공원 (0) | 2024.05.18 |
첫나들이 나와 어리둥절한 어린 까치 (0) | 2024.05.09 |
세종시 햇무리교를 걷다. (0) | 2024.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