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여행중 접한 풍경 154

동해선 덕하역에 다녀오다.

2022년 9월 4일(일)에 해파랑길 5코스를 마치고 화장실에 가느라 둘러보았다.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하여 태화강역까지 운행하는 동해선 2단계 구간이 지난 2021년 12월에 새롭게 개통되면서 신설된 역이다. 해파랑길 부산광역시 구간과 울산광역시 구간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동해선이다. 부산역에서 부산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교대역에서 환승하면 동해선을 이용할 수 있다. 해운대를 갈 수 있는 해운대역, 해동용궁사를 갈 때 내렸던 오시리아역, 일광해수욕장을 갈 수 있는 일광역 등이 보인다. 부산까지 KTX열차를 이용하여 도착한 후 동해선 전동열차를 이용하면 해파랑길을 걷는 것이 훨씬 수월해 보인다.

옥계휴게소에 다녀오다.

2022년 8월 28일(일)에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향 휴게소인 옥계휴게소에 들러 경치를 구경하였다. 강원 강릉시 옥계면 동해고속도로 320(옥계면 주수리 88-5)에 있는 옥계휴게소는 동해휴게소만큼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경치 좋은 휴게소이다. 바다와 직선거리로 200m도 안될 정도로 가까운 휴게소이고 바다 경관이 좋기로 유명하며, 해돋이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2019년 강릉-동해 산불 당시 이 휴게소도 화마가 덮쳐 건물이 모두 타버렸다고 한다. 휴게소 주변의 산에 나무들이 없이 초원처럼 보이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동해휴게소에 다녀오다.

2022년 8월 28일(일)에 동해고속도로 삼척 방향 휴게소인 동해휴게소에 들러 경치를 구경하였다. 강원 동해시 동해대로 6437(망상동 산2-3)에 있는 동해휴게소는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휴게소로 유명하다. 휴게소 전망대에서 보면 망상 해수욕장의 넓은 모래사장이 한눈에 들어오고 해변가의 한옥 마을 등이 내려다보인다. 강원도민일보에 소개된 글을 보면, 동해휴게소에선 계단식 논처럼 순서대로 놓인 용도가 다른 다섯 개의 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화제라고 소개하고 있다. 동해고속도로, 7번 국도, 영동선 철도 등 3개의 육상 길과 동해 뱃길과 하늘길 등 다섯 개의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산 중턱에 조성돼 있는 동해휴게소는 산과 고속도로·국도·철도·바다·하늘을 한꺼번에 카메라에 담을 수 있..

울주군 진하리 든솔공원

2022년 8월 21일(일)에 해파랑길 1구간(부산 구간) 4코스를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면서 둘러본 소공원을 담았다. 든솔공원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7길 22에 있는 소공원으로 80-120년된 아름드리 곰솔 소나무 2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 곳이다. 곰솔은 바닷가에서 자라므로 해송이라고도 한다. 든솔공원 한 가운데에는 담장으로 둘러싸인 곳이 있다. 안쪽에는 아람드리 소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있고 소나무에 오방색 천이 감겨 있는 것을 보면 소나무를 신성시하며 동네에서 제사를 올리는 것 같다. 쓰러진 고목에 소나무 씨앗이 발아되어 자라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다.

강릉역에 다녀오다.

2022년 8월 15일 고등학교 동기생 15명이 관광버스를 빌려 동해안 관광을 가서 강문해수욕장에서 점심을 먹은 후 바다열차를 타기 위해 강릉역에 도착하였다. 새롭게 지은 강릉역의 모습이 멋져서 담아 보았다. 역 광장에는 오륜 마크와 함께 2018 평창 페럴림픽을 기념하는 마스코트가 있고 멋진 조형물이 있다. 강릉역을 소개하는 안내판에 따르면, 새 역사는 2017년 12월에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울역에서 강릉까지 1시간 54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강릉선이 건설되면서 첨단 역사로 다시 태어났다고 한다. 역사 내부 구조는 철골 구조로 되어 있고 매점들의 배치 등이 외국의 공항구조와 비슷하다. 동대구역의 구조와 닮은 것 같기도 하나, 외관상으로는 올림픽 주경기장을 연상시키는 구조인데, 역사에..

청도새마을휴게소에 들르다.

2022년 7월 3일 해파랑길 1구간을 걷기 위해 부산에 가는 길에 청도새마을휴게소에 들렀다. 이전부터 한번 와 보고 싶었던 곳인데 오늘 들르게 되었다. 청도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라는 것을 알려주는 의미 있는 장소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휴게소 이름에 새마을이 들어가 있다. 대구-부산 고속도로의 휴게소이다. 그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한번씩 둘러보고 새마을운동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 휴게소 한편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에 따르면, 1969년 8월 초 당시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남 수해지역 시찰을 위해 부산으로 내려 가던 중 청도 신도마을 주민들이 단합하여 마을 안길과 제방을 복구하는 모습을 보시고 새마을운동을 구상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근대화에 기여한 새마을운동에 대한 비화이기도 하다.

진부령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다.

2022년 6월 20일에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대전으로 돌아오는 길에 백두대간 종주를 시작하였고, 향로봉을 다녀오기 위해 들렀던 진부령 고개를 찾았다. 고성에서 인제군으로 넘어가는 길은 미시령 고개를 넘는 길과 진부령 고개를 넘는 길이 있다. 일부러 시간이 조금 더 걸려도 진부령 길을 택했다. 진부령 표지석과 전적비 등은 그대로인 듯한데 진부령 미술관이 10여년 전과는 다른 모습이어서 예전 산행 때 봤던 곳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길건너에 있는 가게 등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지하고 있어서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였다. 언제 또 와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돌아왔다.

고성 백섬 해상전망대에 다녀오다.

2022년 6월 20일에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산 105에 있는 백섬경관해상데크에 다녀왔다. 통일전망대를 구경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화진포에 들렀으나 화진포에는 민박집만 있고 식사할만한 식당이 없었다. 해파랑길 49구간 길을 따라 거진항으로 가는 길에서 만났다. 거진항 어촌관광체험마을 사업의 하나로 2020년 10월 30일에 개장하였다고 한다. 북쪽으로는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해금강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거진항이 보인다.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에는 일제강점기에 인근 마을에 살던 일본인들이 패전 소식을 미리 듣고 안전한 탈출을 위해 이곳 주민들을 몰살시키려 하였으나, 이를 눈치챈 마을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신하여 위기를 모면하였다는 일화를 전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벽보가 붙었다.

2022년 3월 9일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14명의 후보자들의 벽보가 거리에 붙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직선거법에 따라 붙인 벽보이다. 대통령 후보로 등록한 후보가 14명이나 된다. 제대로 나라를 이끌 사람이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되기를 기대해 본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각축전을 벌리고 있다.

성남시 판교 한컴타워에 다녀오다

2021년 9월 15일에 경기도 성남시 대왕판교로 644번길 49(삼평동 676) 운중천 변에 있는 한컴타워를 담았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에서 내려 북쪽으로 걸어가면 운중천을 건너게 된다. 한컴타워가 보이는 곳에서 운중천 위에 놓인 다리 조형물도 멋지다. 성남시에 올 때마다 거대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노은역 광장 제로마켓

2021년 5월 22일(토)과 6월 19일(토)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역 서쪽 광장에서 열린 제로마켓을 구경하였다. 플라스틱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운동으로 제로웨이스트, 제로플라스틱, 무포장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벼룩시장이 섰다.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무포장 운동 등을 펼치는 제로마켓에 박수를 보낸다. 많은 사람들이 재활용 물품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기도 하고, 빈 유리병을 가지고 오면 수경재배용 꽃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커피한잔의여유 님이 올린 글에서 포스터를 볼 수 있어서 여기에도 옮겨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