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중어중문학 공부

2014학년도 2학기 중어중문학과 1학년 출석수업을 받다.

아진돌 2014. 11. 1. 17:06

 

   20141025() 방송대 대전충남지역대학에서 2014학년도 2학기 중어중문학과 1학년 과목인 초급중국어II, 대학영어, 중국고전문학의 전통 과목의 출석수업이 있었다. 초급중국어II 과목에서는 교재에 나오는 문법들을 정리해 주셨다. 정도보어부터 결과보어, 시량보어, 동량보어, 방향보어, 가능보어에 대해 기본적인 문법사항들을 설명해 주셨다.

   중국고전문학의 전통 과목은 서울에서 김영구 교수께서 직접 내려오셔서 강의를 해주셨다. 출석수업 범위인 제4부 중국 고전문학 특강 부분을 강의해 주셨다. 교수님으로부터 직접 강의를 듣게 되어 많은 것들을 배울수 있었다. 처음으로 한시(漢詩)에 대해 공부하고 한시를 읽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고대 시경(詩經)부터 한·악부시(漢樂府詩), 위진남북조 시대의 고체시(古體詩), 당나라 시절의 근체시(近體詩), 5·4운동 이후의 백화시(白話詩)까지 형식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한시를 읽어 주시면서 杜甫(712770)의 시를 낭독하면 현대 한어(漢語)로 낭독하는 것보다 우리나라 말로 낭독하는 것이 시를 처음 지었던 시절의 음과 비슷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원나라 이전에는 중국어도 초··종성 체제를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 , 청 등 이민족의 왕조가 들어오고 남방에서 건국된 명나라가 북경으로 올라 오면서 원나라 이후 원··청 시대를 거치면서 중국어가 현대 한어(漢語)처럼 초성, 중성 위주의 언어로 바뀌었다고 한다. 매우 보람있는 출석수업이었다. 출석수업시험으로 한시 한수를 외워야한다. 좋은 기회이다. 중국과 중국 문화에 푹 빠져들어가는 것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