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과(Asteraceae) - 우선국(Aster novibelgii Linnaeus)
2024년 11월 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온천 소공원에서 담았다. 올해는 유성국화전시회를 유림공원에서만 열리면서 유성온천 소공원이 조금은 썰렁한 감이 있지만, 짙은 남색의 아스타가 심어져 있어서 그런대로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우선국(友禪菊)은 뉴욕 아스터(New York Aster)라고도 불리며, 숙근 아스터(Symphyotrichum novae-angliae (L.) G.L. Nesom)라는 이름으로 많은 원예종들이 알려져 있었는데, 그 중의 한 품종으로 추정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식물에서 우선국이라는 종명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원예종의 정확한 상품명은 확인하지 못했다.
미국 동부 원산의 다년초로 줄기는 높이 30-70cm이고 많은 가지를 치며, 높이는 30~70cm 정도이다. 잎은 호생(互生)하고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있고 그 외에는 모두 잎자루가 없다. 잎은 피침형, 장타원상 피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며 길이 5-15㎝, 폭 0.6-2㎝로 톱니가 없거나 가볍게 예거치(銳鋸齒)가 있다. 잎의 기부는 좁아지고 잎자루가 없으며 다소 줄기를 감싼다.
꽃은 8-10월에 피며, 두상화서로 엽액에서 갈라지는 줄기 끝에서 지름 2.5㎝인 겹꽃이 핀다. 총포는 반구형 종형이다. 꽃 열편은 선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꽃으로만 보면 국화와 구분하기 어려우나, 잎을 보면 국화와 확연히 다르다. 다양한 꽃 색깔의 품종들이 원예종으로 재배되고 있다. 설상화는 길이 9~12mm 정도로 많은 꽃이 달리고, 통상화(筒狀花)는 황색이고, 백색의 관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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