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산행 이야기/명산 산행 이야기

지리산 숲길(2구간 벽송사)을 다녀와서('08.12.4)

아진돌 2009. 1. 1. 17:08

 2008년 12월 14일에 대전 한겨레 산악회에서 지리산 숲길 2구간을 다녀왔다.  지리산 숲길 2구간에서는 서암정사와 벽송사를 둘러보게 되고  송대마을을 거쳐 경주 김씨 마을에서 끝난다.  무척 추운날 산행을 마친 우리들에게 동네 마을회관 할머니 방을 쓸수 있도록 혼쾌히 배려해 주시던  경주 김씨 동네 할머니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은 날이다.

 

 빨치산들과 이를 토벌하느라 순직하신 많은 분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극락정토를 조성한 서암정사와 빨치산들의 야전병원으로 사용되었던 벽송사들을 둘러 보게 된다. 특히 벽송사의 오래된 목장승도 만나보게 된다. 

 

 

 (서암정사 입구의 소나무)

 

 (서암정사를 지키는 사천왕들은 입구 암벽에 서계신다)

 사천왕문 안쪽에 서셔서 암자로 들어가는 우리를 검문(?) 하시던 분들을 암벽에서 만난다.

 발아래 눌려 있는 마귀들을 보고 불쌍한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관세음보살님의 포근한 미소에 반해 발길을 머무르고)

 

 

 (극락정토를 이 세상에 구현한 서암정사) 

 

 (서암정사에서 내려다 본 의중마을)

 

 (빨치산들의 야전병원으로 쓰였던 유서깊은 지리산 벽송사)

 

 (임도를 따라 지나온 송대마을을 뒤돌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