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과(Oleaceae) - 이팝나무(Chionanthus retusa Lindley et Paxton)
2010월 5월 13일과 5월 14일 이틀에 걸쳐 대전 선사유적지와 대전 유성구 엑스포 아파트 근처 가로수를 담았다.
이팝나무! 이름을 보면 우리 조상들의 보리고개를 생각나게 한다. 이때쯤 쌀 떨어지고 보리 나오기 직전의 춘궁기에
오죽 쌀밥이 먹고 싶으면 하얀 꽃을 보고 이팝나무라고 명명했을까?
대전 유성구는 "5월의 눈꽃 축제"를 연다. 거목의 이팝나무 꽃 아래서 여는 축제이다.
아깝게도 올해는 축제 기간동안 이팝나무꽃이 피지 않은 눈꽃 축제를 치르고 말았지만.
낙엽교목으로 높이 20 m까지도 자란다. 거목이 온통 하얀 눈꽃으로 덮이면 멋지다.
더구나 야간 조명 밑에서 보는 눈꽃은 더욱더 환상적이다.
5-6월에 백색 꽃이 피며, 우군자, 조금자, 니암나무 등으로 불리나 누구나 이팝나무라고 하면 5월의 눈꽃을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