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Fabaceae) - 자귀나무(Albizzia julibrissin Duraz)
2010년 대전광역시 시청 서쪽 화단에서 담았다.
황해도 이남 지방의 산기슭 또는 산복 양지에서 자생하나, 관사용으로 많이 심는다. 여기서는 목본 야생화로 분류하였다.
낙엽소교목이지만 대개 높이 3-5 m이고 관목상이며 열대지역에서는 높이 16 m 까지 자라는 교목이다.
잎은 호생하고 우수2회우상복엽이며 소엽은 낫같고 원줄기를 향해 굽는다.
작은 가지 끝에서 5 cm 정도의 화경이 자라서 꽃이 달린다.
6-7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홍색이며 15-20개 정도가 산형으로 달린다.
저녁이 되면 양쪽 잎이 오므러들어 금슬이 좋은 나무라 하여 옛부터 안방 창문 앞에 많이 심었다.
이런 연유로 합환, 야합수(夜合樹), 합환수, 합혼수, 유정수, 합환미 등 많은 속명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