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문화관광해설사 강좌 수강을 시작하면서

아진돌 2010. 8. 13. 21:33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전충남지역대학에서 여름방학 특강으로 개최한 지역문화관광해설사 강좌를 신청하여

어제 8월 12일(목) 19:30-21:30(2시간) 첫번째 수업을 들었다.

첫 수업은 충남도립 청양대학교 호텔관광외식과 최영문 교수님께서 문화관광해설사 자격에 대한 일반적인 개요에 대해 가의해 주셨다.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기본법에 따라 문화관광부 장관이 광역단체장들에게 위임하여 지역별로 양성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것이라는걸 알았다.

문화관광해설사는 해당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이해와 감상, 체험 기회를 제고하기 위하여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로 정의하고 있다.

주로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1) 지역의 문화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2) 한 번이리도 더 방문할 수 있도록 재방문을 유도하고,

 (3) 단돈 10원이라도 지역사회에서 돈을 쓸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주 목적이 있다고 한다.

교수님 말씀으로는 문화관광해설사가 관광객들을 가르치려고 하는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말씀도 하셨다.

 

도지사와 광역시장 등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100시간의 강의 및 실습을 통해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하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공식 해설사 양성과정은 대전의 경우, 대전광역시에서 주관하여 실시하는 것이고

이번 강좌는 공식적인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이 아니고 지역대학에서 방송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해설사

과정 입문을 강의하는 강좌이다.

"사랑하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것 만큼 보이고, 본 만큼 느낀다"  라는 말이 첫 강의의 키워드였다.

 

이번 문화관광해설사 과정(3기) 무료강좌를 신청하여 듣게 되어 나로서는 문화관광해설사라는 자격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문화재나 관광자원들을 좀더 심도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예상을 뒤엎고 수강인원들은 40명이 넘었고 많은 대부분이 아줌마들이라 당황스럽기도 하다.

쉬는 시간에는 어찌나 떠드는지 정신이 없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다.

우연히도 대전충남지역대학 산악회 동아리인 메아리 산악회 회장님을 만나 같이 수강하게 되었고,

내가 회장을, 교육학과에 다니시는 메아리 회장님이 총무를 맡아 3기 수강생들을 돕기로 하였다.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에 발을 들여 놓다보니 생활이 바빠졌다.

학과 공부도 해야하고, 풍수지리학도 공부해야 하고, 문화해설사 과정도 공부해야하고 . . .

어쨋든 행복하다.

지난 40년간 파묻혀 있던 전자공학에서 벗어나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한다는 것이 여간 즐거운 일 아니다.

정념 퇴임후에 도전해 볼만한 분야를 하나 더 찾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