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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안동 천등산 봉정사 답사기(1)(일주문에서 대웅전까지)

아진돌 2010. 10. 31. 21:39

ㅁ 답사 개요

   방송대 평생교육원에서 수강하는 문화관광해설사 강좌에서 2차 현장 답사로 2010년 9월 5일(일) 경북 안동시 천등산 봉정사와 영주시 부석사,

그리고 소수서원을 다녀왔다. 답사 일정 등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o 일시/장소 : '10.9.5(일) /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영주 소수서원

  o 동 행 : 서오선 백제문화재연구원장, 성봉현 한국학중앙연구소 전임연구원, 문화관광해설사과정 3기 및 1-2기 선배 몇 분들

  o 일 정 : 방송대 대전충남지역대학 출발(07:50) -> 유성IC -> 남상주 -> 문경 -> 안동(부석사)(10:27) 도착

       -> 봉정사 답사(10:27)-12:05) -> 점심식사(12:05-13:00) -> 영주 부석사로 이동 -> 부석사 답사(13:40-15:42)

       -> 소수서원으로 이동 -> 소수서원 답사(16:08-17:02) -> 대전충남지역대학 도착(20:30)

 

ㅁ 답사기

    경북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천등산(天燈山) 밑에 자리잡고 있는 봉정사(鳳停寺)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극락전(極樂殿)이 있는

절로 유명하다. 우리는 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 부석사 무량수전이라고 배운 세대이지만 우리가 학교를 졸업한 후에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은

봉정사 극락전으로 수정되었다고 한다.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년)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 대덕이 창건하였으며, 원래는 대망산이라 불렸는데 능인대사가 젊었을 때 대망산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던 중 천녀가 스님의 수행에 감복하여 굴 안을 환희 비쳐주었다 한다. 이로 인하여 산 이름을 천등산이라 하고 스님이 공부하던

바위굴을 천등굴이라 불렸다.(출처 : 사찰 안내책자) 능인대사가 대망산에서 수도중에 예쁜 여인이 나타나 여러번 시험에 들게 하였으나 이 모든 것을

거절하자 이 여인은 "나는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스님을 시험하려 했다" 하면서 스님이 수행하던 굴을 옥황상제의 명으로 환하게 비춰주었다고 한다.

   스님께서 수도를 한 후 도력으로 종이 봉을 접어 날렸는데, 이 종이 봉이 앉은 곳에 절을 짓고 봉정사라 하였다. 그 뒤 6차에 걸쳐 중수하였으며,

현재 극락전(국보 제15호), 대웅전(보물 제55호), 화엄강당(보물 제448호), 고금당(보물 제449호), 삼성각, 만세루, 무량해외, 공덕당, 종각, 삼층석탑과

부속 암자로 영산암과 지조암이 있다.

   절터는 풍수지리적으로 봉황이 알을 품은 봉환포란형 형국이고 산지가람의 형태로 계단형으로 자리잡은 가람 형태이다. 절 주위로는 좌우측에 냇물이

흐르도록 하여 중생이 사는 곳과 절지역을 구분했다. 또한 좌청룡 부분이 약해 비보한 면도 있다 한다.

다음 글도 같이 봐주새요. http://cafe.daum.net/mhexplore/F02X/36

 

(주차장에서 절을 향해 오르막길을 들어서면 천등산 봉정사 라는 표지석이 반긴다)

 (절로 올라가는 길은 약간 오르막 길이다)

 (절 입구 왼쪽에 보면 명옥대(鳴玉臺)라는 조그만 정자가 보인다)

 

 (일주문을 지나 약간 오르막 길을 오르면 약간 넓은 마당이 나오고 절을 소개하는 표지판이 서있다.)

 (사찰 소개책자의 내용과는 달리 이 표지판에서는 의상대사가 종이 봉이를 날린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그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 . . 화엄사상을 이 땅에 펼친

의상대사의 영향을 크게 받은 절임엔 틀림없다.)

 (사찰 주변을 계곡물이 빙둘러 흐르도록 하고 대웅전과 극락전이 있는 상계와 만세루가 있는 중계 그리고 중생들이 머무르는 하계로 구분하여 배치한

계단식 가람배치가 인상적이다) 

 (사찰 주위를 둘러싸고 흐르는 냇물을 건너 계단을 하나씩 밟고 오르면 만세루에 도착한다.)

 (만세루 누각 밑으로 머리를 숙이고 올라서면 대웅전 전면으로 부처님이 보인다)

 

 

 툇마루가 있고 걸쇠로 걸어둘 수 있는 문들이 있다.)

 

 

 (흐미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단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