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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 답사기

아진돌 2011. 1. 3. 23:09

ㅁ 답사 개요

   방송대 평생교육원에서 수강하는 문화관광해설사 강좌에서 2차 현장 답사로 2010년 9월 5일(일) 경북 안동시 천등산 봉정사와 영주시 부석사,

그리고 소수서원을 다녀왔다. 답사 일정 등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o 일시/장소 : '10.9.5(일) /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영주 소수서원

  o 동 행 : 서오선 백제문화재연구원장, 성봉현 한국학중앙연구소 전임연구원, 문화관광해설사과정 3기 및 1-2기 선배 몇 분들

  o 일 정 : 방송대 대전충남지역대학 출발(07:50) -> 유성IC -> 남상주 -> 문경 -> 안동(부석사)(10:27) 도착

       -> 봉정사 답사(10:27)-12:05) -> 점심식사(12:05-13:00) -> 영주 부석사로 이동 -> 부석사 답사(13:40-15:42)

       -> 소수서원으로 이동 -> 소수서원 답사(16:08-17:02) -> 대전충남지역대학 도착(20:30)

 

ㅁ 답사기

    부석사는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해동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께서 창건한 사찰이다.

부석사는 국보가 가장 많은 절이고 불국사보다도 5년이나 앞서 창건된 절이며 선묘 아가씨와 의상대사의 사연을 안고 있는 절이고 의상대사가 짚었던 지팡이가

파란 잎사귀를 달고 살아 있는 절이기도 하다. 아래 부석사 안내판에서 보듯이 많은 국보들이 있고, 무량수전이라는 고려시대 고건축물로 유명한 절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 부석사 무량수전이라고 배운 세대이다. 최근에 봉정사 극락전에게 가장 오래된 고건축물의 지위를 물려준 건물이다.

    부석사의 가람배치는 안내판에서 보듯이 화(華) 자형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일주문에서부터 무량수전까지의 건물 배치를 보면 華자에 맞도록 배치되어 있다.

또한 일주문을 지나 무량수전에 이르는 길은 지옥 - 아귀 - 수라 - 축생 - 인간 - 석문 - 보살 - 여래에 이르는 구품설을 구현해 놓고 있다. 

일주문을 지나 당간지주 옆을 지나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천왕문을 만난다. 천왕문을 지나 한계단씩 단이 져 있는 길을 오르면 범종각, 안양루, 무량수전으로

이어진다. 많은 문인들이 부석사 답사기를 남긴바 있다. 최근의 작품으로는 유홍준 교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들 수 있다.

안양루에 대한 이야기, 안양루에서 바라보는 국보 0호 풍경, 소백산 자락의 백두대간 마루금과의 조화를 위해 한쪽은 팔작지붕, 한쪽은 맞배지붕을 올린 범종각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배흘림 기둥에 주심포 건물로 팔작지붕을 이고 있는 무량수전의 아름다움은 우리처럼 아마추어가 보아도 멋지다.

좀더 많은 자료들을 구경하시려면 여기도 방문해 주세요. http://cafe.daum.net/mhexplore/F02X/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