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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서원 답사기

아진돌 2011. 1. 9. 17:35

ㅁ 답사 개요

   방송대 평생교육원에서 수강하는 문화관광해설사 강좌에서 2차 현장 답사로 2010년 9월 5일(일) 경북 안동시 천등산 봉정사와 영주시 부석사,

그리고 소수서원을 다녀왔다. 답사 일정 등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o 일시/장소 : '10.9.5(일) /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영주 소수서원

  o 동 행 : 서오선 백제문화재연구원장, 성봉현 한국학중앙연구소 전임연구원, 문화관광해설사과정 3기 및 1-2기 선배 몇 분들

  o 일 정 : 방송대 대전충남지역대학 출발(07:50) -> 유성IC -> 남상주 -> 문경 -> 안동(부석사)(10:27) 도착

       -> 봉정사 답사(10:27)-12:05) -> 점심식사(12:05-13:00) -> 영주 부석사로 이동 -> 부석사 답사(13:40-15:42)

       -> 소수서원으로 이동 -> 소수서원 답사(16:08-17:02) -> 대전충남지역대학 도착(20:30)

 

ㅁ 답사기

    소수서원(紹修書院)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자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서원은 조선시대 사립 교육기관으로 출발한 것으로 공립인 향교와 비교된다.

소수서원은 1542년(중종 37년) 풍기 군수 주세붕이 우리나라에 성리학을 최초로 들여온 이지역(현재의 영주시 순흥면) 출신 고려시대 유학자 안향의 위패를

모신 사묘(祠廟)를 세우고, 이듬해 백운동 서원을 세웠다. 후에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이 명종 임금에게 건의하여 서적, 토지, 노비 등과 함께 소수서원

이라는 친필 현판을 하사받았다. 즉, 사액을 받은 서원이다. 서원은 일반적으로 향교의 구조와 같이 성현들을 제향하는 제향공간과 학문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강학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전당후묘(前堂後廟)의 구조이나 소수서원은 동쪽이 강학공간, 서쪽이 제향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아래 사진으로 첨부한 안내판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곳은 숙수사라는 절터에 세워진 서원으로서 숭유억불 사상에 따라 절 자리에 건립한 서원이다.  

 

(서원의 중심 공간인 제향공간)

 

 

(소수서원 입구 매표소)

 

(이 자리가 숙수사 절터라는 걸 묵묵히 알려주고 있는 당간지주)

(입구에는 은행나무 고목들이 서너 그루 있다. 일반적으로 서원 입구에는 은행나무들이 심어진다. 공자님의 탄생지에 은행나무가 많았다는 점과 은행나무가 병해충에

 강한 점들, 암나무와 숫나무가 따로 있는 자웅이주 라는 점 등이 많이 심는 이유일 것으로 추정된다)

(취한대)

(敬자 바위)

(경렴정의 현판들 - 이곳을 다녀간 많은 선비들의 글이 걸려 있다.)

(강학공간인 백운동 - 주자학의 창시자인 주자가 세운 백록동서원을 본떠서 지은 백운동 서원을 세웟으며 사액을 받기 전까지는 백운동 서원이었음)

 

 

 

 

 

 

 

(해시계)

(자료관에 전시된 제향의식 모형)

(자료관에 전시된 강학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