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추사 고택

ㅁ 답사 개요

   방송대 평생교육원에서 수강하는 문화관광해설사 강좌에서 3차 현장 답사로 2010년 9월 12일(일) 충남 예산군의 추사 고택과 수덕사, 고건축박물관을 

다녀왔다. 아침에 학교 앞 주차장에서 모일 때는 많은 비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으나, 대전-당진 고속도로에 접어 들어 이달훈 교수님의 명강의 듣는 동안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답니다. 먼저 예산의 추사 고택을 답사하고 수덕사 주차장 정자에서 점심을 들고 수덕사 대웅전을 답사한 후 고건축 박물관을 들려서

많은 고건축 용어들과 건축별 차이점 들을 배웠답니다. 직접 자료까지 준비해 오시고 하루 종일 열강을 해주신 이 교수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따뜻하게 우리들을 지도해 주시는 서오선 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답사 일정 등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o 일시/장소 : '10.9.12(일) / 예산군 추사고택, 수덕사, 고건축박물관

  o 동 행 : 서오선 백제문화재연구원장, 배제대학교 이달훈 교수님, 문화관광해설사과정 3기 및 1-2기 선배 몇 분들

  

ㅁ 답사기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선생의 고택은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있다. 추가 김정희 선생께서 태어나신 곳으로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月城尉 金漢藎)께서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성위 김한신은 영조 임금의 사위로 화순옹주의 부군이시다. 추사 고택 주변에는 조선왕조 최초의 열녀이신 화순옹주의 정려문과

묘소, 추사 중국에서 씨앗을 가져와 추사의 고조부 묘 앞에 심었다는 백송, 추사 선생 묘소, 추사 기념관 등이 있어서 모두 둘러보기 위해서는 하루 정도 시간을

내는것이 마땅할 것 같다. 우리가 방문했을 떄는 아직 사랑채 보수공사가 끝나지 않았으나 이달훈 교수님의 설명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추사 선생이 제작하셨다는 해시계 석년)

 

(공사중인 사랑채)

 

(남향집이면서 서쪽에 정원을 두고 안방부터 사랑채까지 층을 두고 지어져 있다)

 

(안뜰에서 서쪽으로 나 있는 문)

 

(ㅁ 자 안채의 부억)

 

 

 

(안채 뒤를 돌아가면 추사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이 소나무는 아직 겉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백송이란다)

 

 

 

 

(사당에서 내려다 본 안채)

 

 

(월성위 김한신과 화순옹주의 묘 - 왕족의 묘로서 뒤에 담이 쳐져 있댜. 앞에 보이는 소나무는 백송이다.)

 

(화순옹주의 정려문 - 화순옹주는 젊은 나이에 남편이 돌아가시자 시묘살이를 하면서 식사를 전폐하여 남편을 따라 돌아가신 열녀이다. 영조 임금은 딸을 달래고

설득하였으나 말을 듣지 않고 죽게 되자 괘씸하다하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정조 임금께서 정려문을 내리셨다고 한다. 조선 왕족에서는 두 명의 열녀가

나왔다고 한다. 화순옹주는 조선 왕족 최초의 열녀이시다. 가슴이 뭉클한 Love Story가 아닌가?)  

 

 

(추가 김정희 선생 묘)

 

(묘비의 生 자의 획이 특이하다.)

 

(추가 기념관에는 추사 선생의 유물들과 체험장 등이 있어서 서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들려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