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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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은평공원을 담았다

아진돌 2015. 7. 25. 16:48

 

201575()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갑천대교 입구에 있는 은평공원을 가보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쇼핑몰 건너편에 있는 체육공원이다.  매일 지나다니는 길에 있는 우리 동네의 소공원을 이제야 걸어보았다. 실제로 공원 내로 들어가 보니 차를 타고 지나다니며 보는 것과 다른 모습이었다. 커다란 기와집으로 지어진 월평루(月坪樓)는 비록 시멘트로 지어진 누각이지만 누각 아래의 마루는 시원하였다. 다만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할 수도 있는 능소화가 산책길 위로 터널처럼 만든 꽃 터널에 심어져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조경을 하는 분들이 원예식물의 특성 등을 알고 수종을 선택했으면 좋았을 텐데, 기회가 되면 구청 녹지과에 알려주어야 할 것 같다. 수목을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고 서구청 홈페이지에 의견을 보냈더니 구청 담당자께서 전화를 주셨다. 담당자를 통해서 이 공원의 이름이 은평공원이라는 것과 바로 옆의 다리가 갑천대교라는 것을 알았다.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 창피한 일이다. 담당자께서 직접 공원을 가보시겠다고 한다.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린다.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한다는 것은 잘 못 알려진 것이다. 그 이후 대전광역시 서구청 녹지과 담당자께서 전화를 주셨다. 국립수목원에 문의한 결과 능소화 꽃가루가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한다. 정말 고맙고 다행이다. 하마터면 이처럼 예쁜 꽃을 주변에서 보지 못하게 될 뻔했다. 백과사전을 찾아 보니 잘못 알려딘 사실이었다. 담당자님의 친절한 답변과 적절한 조치에 깊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