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9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전충남지역대학 강당에서 중문과 김성곤 교수님의 한시 특강을 들었다. 성당(盛唐)시대의 이백, 두보, 두목 세분의 시를 소개해 주셨다. 이백의 조발백제성(早發白帝城) 시와 두목(杜牧)의 산행(山行) 시를 소개해 주셨다. 산행의 마지막 구절 霜葉紅於二月花를 소개하시면서 나이 들어 공부하는 우리가 청춘보다 더 붉지 않는가라고 격려해 주셨다.
대전지역대학까지 내려오셔서 귀중한 특강을 해 주신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처럼 훌륭하신 교수님들로부터 가르침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슬라이드를 멀리서 찍어 해상도가 떨어지지만 한시를 기억할 수 있게 여기에 올려놓는다.
(두목의 시 山行 슬라이드의 첫 구절의 원상한산석경사(遠上寒山石徑斜)에서 遠上이 遠山으로 잘 못 표기된 것은 바로잡으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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