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9일(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전충남지역대학 문화유산답사 동아리를 따라 충남 논산시의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게 되었다. 여덟 번째 답사지로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 산18-3에 있는 후백제 견훤왕릉을 다녀왔다. 2010년도에 대전충남지역대학의 논산지역학생회장을 역임하셨던 논산포커스 서준석 기자께서 아침 일찍부터 동아리 회원들을 위해 안내와 해설을 맡아 주셨다. 견훤왕릉을 둘러보고 서준석 기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대전으로 돌아왔다.
논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nonsan.go.kr/) 에 있는 견훤왕를 설명 자료를 전제하면 아래와 같다.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에 위치한 이 묘는 후백제의 시조 견훤(甄萱, 867∼935)의 것이라고 전해온다. 견훤의 원래의 성은 이(李)씨이며, 상주 사람으로 신라 장군 이자개의 아들이라 한다. 신라 진성여왕이 즉위하면서 몇몇 신하들의 횡포로 정치 기강이 문란해졌고, 또 기근이 심하여 백성들의 원망과 봉기가 심해졌다. 이때 견훤이 경주의 서남 주현(州縣)을 공격하니 이르는 곳마다 사람들이 호응하여, 마침내 진성여왕 6년(892)에 무진주(지금의 광주)를 점령하고 스스로 왕위에 올랐다. 그 뒤 완산주(지금의 전주)에 도읍을 정하고 후백제를 세워 40여년간 다스렸다.
고려 태조 19년(936)에 황산불사(黃酸佛寺)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죽을 때 전주 완산이 그립다고 유언을 하였으므로 완산을 향하여 묻었다고 한다.『삼국사기』에는 걱정이 심해 등창이 나 황산의 절에서 죽었다는 기록이 있으며,『동국여지승람』에는 견훤의 묘는 은진현의 남쪽 12리에 떨어진 풍계촌에 있는데 속칭 ‘왕묘’라고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커다란 봉분 앞에 1970년 견씨 문중에서 세운 비석이 서 있을 뿐 주변에는 아무 시설이 없고 남쪽으로 전주 뒷산이 70리 떨어져 잘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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