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과(Rosaceae) - 산벚나무(Prunus sargentii Rehder)
2021년 4월 10일 대전광역시 동구 식장산에서 만인산으로 가는 산행길에서 담았다. 도시의 벚꽃들은 모두 진 상태이지만 산벚나무는 꽃이 만발하여 산행길을 즐겁게 해 주었다. 우리나라 각 지방의 산지 해발 1,600미터 이하의 산지에서 자생한다. 낙엽교목이며 높이 10m 안팎이고 수피는 흑갈색이며 소지가 굵고 털이 없으며 새싹에 약간 점착성이 있는 것이 벚나무와 다른다. 잎은 호생하며 타원형, 난상 타원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이고 길이 8-12cm, 너비 4-7cm이다. 엽병은 털이 없으며 붉은색이고 길이 1.5-3cm로서 윗부분에 1쌍의 적색 밀선이 있다.
4-5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홍색 간혹 백색이며 지름 2.5-4cm이고 총경이 없는 소화경에 산형(傘形)으로 달리며 화서에 털이 없다. 꽃받침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꽃잎은 둥글고 끝이 오므라지며 향기가 없고 암술대 및 자방에 털이 없다. 6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핵과는 둥글고 흑색으로 익는다.(인용문헌: 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